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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장에서 발생한 총격사건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뉴욕 타임스 풀 비디오 캡처>

 

 

25일 저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한 백악관 출입기자단 저녁 만찬장 입구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각료들은 비밀경호대의 호송을 받아 현장을 안전하게 빠져나왔다.

범인은 만찬이 열리는 워싱턴 힐튼 호텔 행사장 입구 검색대에서 비밀경호대 요원을 총으로 쏘고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경호대 요원들의 응사를 받아 제압됐다. 범인의 상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경호대는 총에 맞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공개한 현장 비디오에 따르면 만찬이 막 시작된 후 범인이 보안 체크포인트를 통과 하려고 달려들다가 보안요원들이 달려 들어 그를 제압했다. 

익명을 요구한 수사관계자는 범인은 캘리포니아 토랜스에 거주하는 콜 토마스 알렌(31)이며 호텔 투숙객으로 샷건과 권총, 칼 등으로 무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직후 기자회견에서 범인은 '독자 범행'인 것 같다고 전했다.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동서쪽으로 약 0.5마일 거리에 있는 워싱턴 힐튼 호텔은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저격을 당한 곳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20247월 펜실베니아 버틀러에서 열린 대통령 선거 유세 도중 총격을 받았다. 총알이 당시 트럼프 후보의 오른쪽 귀 옆을 스쳐 지나가 암살을 간신히 모면했다. 20세 범인은 연설대에서 400피트 떨어진 건물 옥상에서 저격총으로 총을 발사했다.

이후 2024 9월 플로리다 트럼프 골프장에서 한 남성이 골프를 치던 트럼프 후보에게 펜스를 통해 총격을 가했다. 역시 미수에 그쳤다.

 

출입 보안 허술?

만찬장에 초대를 받아 행사장에 들어갔던 한 기자는 초청자는 행사장에 도착하면 보안규정을 따른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종이 초청장만 있으면 호텔 내부로 들어가게 돼 있고 행사장 입구에만 금속탐지기들이 설치돼 있다. 비밀 경찰이 지키는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면 행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이 행사장 입구에서 범인은 비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비밀 경찰은 방탄복을 착용해 별다른 부상은 당하지 않았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밝혔다.

행사장에는 미국의 주요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었다. JD 밴스 부통령 부부와 국방장관 부부 등 각료들과 출입기자들, 비즈니스 대표, 유명인 등 다수가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 등 단상에 앉아 있던 주요 인사들은 총격 직후 비밀 경호대의 호송을 받으며 무대 뒤로 안전하게 이동했다.

단상에는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 JD 밴스 부통령, 백악관기자협회 회장단과 행사 주최자인 오즈 펄만이 앉아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나는 안전하며 경호대가 매우 잘했다면서 만찬을 계속하기 위해 돌아가려고 했으나 보안 규정에 따라 행사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30일 이내에 기자 만찬을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건 발생 30분 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이후 처음 이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첫 임기중에 기자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주요 언론들과 잦은 마찰을 빚어 오며 대립각을 세워 왔다. <김정섭 기자>  

 

일자: 2026.04.25 /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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