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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 크레딧도 미국 생산 제품 제한

자동차 제작사 고가 상품에만 주력

개솔린 자동차 비해 2만 달러 더 비싸

중고차가 새 차 보다 비싸게 팔리기도

 

기후 변화를 늦추는 최선의 해결책으로 정치권은 전기차를 대안을 내세우지만 전기차 가격이 너무 비싸 미국인 대부분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 보도 매체들이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달 중순 기후 및 에너지 패키지 법안으로 불리는 ‘인플레이션 감소법’(Inflation Reduction Act)을 제정해 중고 전기차에 대한 택스크레딧까지 제공한다. 

그러나 자동차 제작사들은 미국내 광물질 등 생산 원자재 부족으로 실제 적용되는 자동차를 극히 제한돼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가 비싼 이유는 리튬과 같은 원료와 배터리 부품 부족, 반도체 부족 때문이다. 돈많은 사람들의 전기차 구입이 늘어나면서 자동차 제작사들은 값싼 자동차 보다는 고가 자동차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차고나 드라이브웨이가 없는 중-저소득 수입 가정은 재충전할 수 있는 공공장소 찾기도 어려워 그림의 떡처럼 돼 있다. 

이런 전기차 부족현상은 상당히 오래갈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들과 배터리 및 반도체 공급 업체들이 더 많은 공장을 건설해야 한다. 현물 공급업체들도 광물 채취와 정제시설을 더 건설해야 하는데 단기간 해결되지는 않는다. 충전소 역시 충분치 않다.  

 

전기차 가격 인상

미국 환경보호국(EPA)에 따르면 온실 개스 방출의 27%는 교통수단에서 발생한다. 전기차는 개솔린이나 디젤 자동차보다 이산화탄소 방출양이 훨씬 적다. 

수년전까지만 해도 경제 분석가들은 전기차가 개솔린 자동차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전기차를 구입하면 연료비와 정비 비용 또한 쉽게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 제작에 필수인 리튬과 같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해 전기차 평균 가격은 6만6,000달러로 14% 올랐다. 일반 새 자동차 평균보다 2만달러가 더 비싸다. 

포드 마크-E(Mach-E)와 같은 모델은 재고가 바닥날 정도로 잘 팔린다. 또 테슬라 웹사이트에 따르면 6만 6,000달러의 모델 Y는 내년 1~4월이 되어서야 출고된다고 밝혔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자동차 제작사들은 돈이 쪼들리는 고객들을 위한 저가 상품을 내놓을 이유가 없어졌다. 

자동차 분야 컨설팅을 해주는 ‘어센튜어’의 악셀 슈미츠 시니어 매니저는 “자동차 회사들이 공급이 부족하면서 더 이상의 할인 혜택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포드 자동차는 더 이상 소형 전기 픽업트럭 주문을 받지 않는다. 

현대는 전기 아이익 5를 4만달러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뉴욕 지역 딜러의 가장 싼 모델은 4만 9,000달러다. 2017년부터 생산되는 테슬라 모델 3는 일반인들을 위한 전기차로 3만 5,000달러였다. 하지만 테슬라는 가격을 올리기 시작해 지금은 가장 싼 모델이 4만 7,000달러다. 

 

중고 전기차도 부족

중고 전기차 역시 부족현상이 심하다. 

인기 많은 테슬라 Y 와 포드 마크-E 는 새 차 가격보다 수천달러 높게 팔리는 경우도 있다. 

LA에 회사를 운영하는 자슈아 버리너는 모델 3 세단 중고차를 구입했는데 나중에 새 테슬라 가격보다 더 비싸다는 것을 알게 됐다. 버리너는 “원하는 전기차 대부분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미 테슬러를 가지고 있는 버리너는 부인을 위해 두번째 테슬러를 구입했다. 그는 개솔린 가동차를 살 뻔했다면서 “개솔린 차량을 원치 않지만 개스 가격이 내려가면 살수도 있겠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제정된 IRA법에 따라 중고차 구입자도 최고 4,000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받는다. 중고차 시장은 새 차 시장의 거의 2배에 달한다. 

하지만 중고 전기차 택스 크레딧을 받으려면 2만 5,000달러 이하의 가격이어야 한다. 현재 중고 전기차 판매 중 20%만이 해당된다. 

중고차 시장 연구 기구인 ‘러커런트’의 스캇 케이스 대표는 중고 자동차 공급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면서 전기 자동차 중에서 가장 잘 필리는 모델 3의 중고차는 2018년 모델이 주를 이룬다고 말했다. 

새 자동차 구입자는 일반적으로 3~4년에 한번씩 자동차를 교환한다. 

케이스 대변인은 새 전기 자동차의 7,500달러 택스 크레딧은 중고 자동차 가격 하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자동차 제작사는 미국에서 지난 4~6월 20만대의 새 전기 자동차를 판매했다. 이 새자동차가 중고 시장에 나오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전기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문제는 모든 새 전기 자동차가 7,500달러 택스 크레딧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IRA법에 따라 택스 크레딧을 받으려면 자동차 배터리가 미국과 무역 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생산되는 광물질을 사용해 미국에서 제작돼야 한다. 많은 자동차 회사와 광물 공급 회사들이 미국에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지만 아직은 거의 없는 상태다. 

칼라 베일로 자동차연구센터 대표는 “현재 원자재 수용 능력 부족현상을 겪고 있어 이 기준을 충족시킬지 못할 것”이라면서 “테슬라가 매우 근접해 있지만 다른 제작사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외국 생산 전기 자동차는 택스 크레딧을 받지 못한다. 

 

배터리 기술로 새 배터리 디자인이 나오면 가격 낮은 전기 자동차가 공급되겠지만 현재로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충전도 빠르고 더 멀리 갈 수 있는 새 배터리 기술이 개발된다고 해도 포셰와 렉서스 같은 고급 승용차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약간의 제작사들이 낮은 가격의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해치백 셰비 볼트는 인센티브 전 가격이 2만 5,600달러로 나와 있다. 복스바겐은 지난달 테네시 챠타누가 공장에서 2023년 ID.4 전기 SUV가 생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가격은 3만7,500달러로 택스 크레딧을 받게 되면 3만달러 선이다. 

중국에서 GM과 중국 자동차사 SAIC와 우링의 합작으로 제작된 ‘우링 홍광 미니 EV’는 중국에서 테슬러 모델 3를 판매량에서 앞서고 있 현지에서 4,500달러에 팔리고 있는데 시간당 최대 속도가 60마일에 100마일 주행 거리여서 미국인들 구미에는 맞지 않는다. 또 미국에 수입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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