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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jpg

 

 

‘일과성 뇌허혈증’1시간 내 사라져

5명 중 1명은 3개월 내 뇌졸중으로 발전

이중 절반은 2일 이내에 발병

F.A.S.T. 기억하고 응급 MRI 등 통해 진단

 

 

 

가벼운 뇌졸중이라는 말이 있다. 이를 일과성 뇌허혈증(transient ischemic attack) 즉, 줄여서 TIA라고 부른다. 뇌로 올라가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현상을 말한다. 보통은 1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진다. 그런데 이 TIA는 ‘뇌졸중 전조증’이다. 그대로 방치하면 수일 내 또는 수개월 내 심각한 뇌졸중이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미국 심장협회는 지난달 학회지 ‘스트록’(Stroke)을 통해 뇌졸중 증상과 같지만 1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일과성 뇌허혈증(TIA)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본격적인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꼭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심각성을 고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특히 응급실에 첨단 의료 사진 시설이나 상주하는 신경과 전문의가 부족한 시골 지역 병원에서는 TIA로 의심되는 환자의 진단이 어려우므로 이들을 위한 표준기준도 아울러 제시했다.

매년 미국에서 24만 명이 TIA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숫자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TIA는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1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져 증상을 감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위험신호다. 방치하면 더 큰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심장협회의 경고다. 

 

뇌졸중의 전조 경고

TIA 자체는 영구적 문제를 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TIA 증상이 나타난 5명 중 1명은 3개월 이내에 뇌졸중을 일으키며 거의 절반은 2일 이내에 발생한다. 

따라서 TIA는 가벼운 뇌졸중 정도로 생각하면 안 되고 매우 중요한 뇌졸중 경고로 생각해야 한다. 

TIA 증상은 뇌졸중과 같지만 증상은 보통 1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안면 근육이 늘어진다거나 몸의 한쪽에 힘이 빠지고 절이며 감각이 없어지고 말이 어눌해지면서 단어를 구사지 못하거나 어지럼증, 시각 저하 또는 걸음 이상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처음에는 증상이 강하지만 잠시 후 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뇌졸중을 의학계는 F.A.S.T로 표시하는데 TIA와 같다. 

▶F : Facial Drooping 안면 근육 늘어짐 또는 무감각 

▶A : Arm weakness 팔 힘 빠짐

▶S : Speech difficulty 언어 구사장애 

▶T : Time to call  9-1-1 증상이 사라진다고 해도 911에 도움 요청하기의 약자로 사용한다. 

심장협회 성명서에서 하딕 아민 예일 뉴헤이븐 병원의 신경학과 뇌졸중과 부교수는 “TIA 증상을 일으킨 환자들의 대부분은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정상 기능을 회복한 후이기 때문에 TIA로 확실히 진단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응급실의 시설 부족 및 전문의 상주 부재 등 지역적 편차도 증상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다. 

아민 부교수는 “TIA가 온 환자가 제한된 시설의 응급실에 간다면 공인 뇌졸중 센터에서 받게 되는 것과 같은 진단을 받지 못할 것이다. 또 혈관 신경 전문의를 즉시 호출할 수 없는 제한된 시설의 응급실의 의사 또는 인턴들은 진단과 치료 결정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서에서 심장협회는 TIA, 그리고 TIA와 유사한 증상의 ‘TIA mimic’(유사 TIA)의 차이도 설명했다. ‘유사 TIA’란 저혈당, 발작, 편두통과 같은 의학적 상태에서 기인된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신체 기타 부위로 퍼지는 경향이 있고 더 증상이 강해질 수도 있다. 

 

TIA 위험 요인 

고혈압, 당뇨, 비만, 고콜레스테롤, 흡연 등 심혈관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은 뇌졸중과 TIA 위험이 높다. 

또 말초동맥질환, 심박세동 이상, 수면 무호흡증, 관상동맥질환 등도 TIA 위험을 높이고 뇌졸중이 발생했던 사람 역시 TIA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응급실 처치

응급실에 가면 증상과 병력을 살핀 후 머리와 목 부위의 혈관 사진을 찍는다. 우선 비조영 머리 CT를 찍어 대뇌출혈인지 유사 TIA인지를 구별한다. CT 혈관 조영술과 뇌로 올라가는 동맥이 좁아졌는지도 확인한다. TIA 증상을 보이는 환자 절반가량은 뇌로 올라가는 대동맥이 좁아져 있다.  

MRI로 뇌 이상, 뇌졸중 여부를 쉽게 감지할 수 있는데 증상이 시작된 지 24시간 이내에 해야 효과적이다. 

TIA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40%는 MRI 결과로 뇌졸중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일부 응급실은 MRI가 없다. 따라서 MRI가 있는 병원으로 이송시켜 줄 수도 있다.

혈액검사를 통해 TIA 유사 증상임을 확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저혈당 또는 감염증, 당뇨와 고콜레스테롤과 같은 위험 요소를 검사한다. 

TIA로 진단되면 심장 검사를 하게 된다는데 응급실에서 받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일부는 퇴원 후 전문의를 통해 검사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1주일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 

심장박동 리듬을 점검하는 심전도로도 뇌졸중 또는 TIA 환자를 7%까지 감지할 수 있다. 미국심장협회는 진단을 받았다면 6개월 이내에 장기 심전도 검사를 추천했다.

일단 TIA 진단을 받으면 48시간 이내에 신경과 전문의를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1주일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혈전에 의해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43%는 TIA가 발생한 지 1주일 이내에 뇌졸중이 생겼다. 

 

TIA 이후 뇌졸중 위험 평가

TIA 증상이 나타난 이후 ABCD2라는 점수를 기준으로 뇌졸중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다. 연령, 혈압, 증상, 증상 발현 기간(60분 이내 또는 이상), 당뇨 등의 위험을 근거로 한다. 점수가 0~3이면 낮은 위험, 4~5는 중간, 6~7은 고위험으로 구분된다. 중간에서 고위험 점수에 해당되는 환자는 입원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응급실 의료진, 신경학 전문의, 주치의가 협조해 포괄적 증상을 평가하고 퇴원 후 뇌졸중 예방 플랜을 세워야 한다고 심장협회는 권고했다. 

아민 교수는 “TIA가 의심되는 환자는 앞서 설명한 단계를 거쳐 병원 입원이 필요한지 아니면 안전하게 응급실에서 퇴원해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등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넷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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