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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와 현대 자동차의 고난은 계속되고 있다.

ABC 방송은 29일 기아와 현대 자동차 부품 부족으로 수리를 원하는 고객들이 수개월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즘 기아 현대 자동차를 쉽게 훔치는 방법이 소셜 미디어 상에 퍼져 이들 회사가 예방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훔친 차를 찾아도 부품 부족으로 수리에 오랜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뒤쪽 유리창이 깨지고 스티어링 박스가 깨지거나 망가진 상태로 발견되지만 이들 부품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미시간의 스테판 만틱스는 210일 기아 리오를 도둑 맞았다. 경찰은 1주일 후 파손된 그의 차를 발견했지만 차는 아직도 딜러에 들어가 있다.

그는 딜러는 파손된 것을 대부분 고쳤지만 부서진 핸들 컬럼 락은 전체를 모두 바꿔야 한다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포틀랜드의 은퇴자 그렉 반 슬리키(76)도 비슷한 상황이다. 2012년 현대 소나타를 수퍼보울 하던날 새벽에 도둑 맞았다. 나중에 경찰이 찾아 줬지만 아직도 부품을 기다리며 딜러에 차를 맡기고 있다.

이들은 요즘 소셜 미디어 상에서 유행하는 기아차 훔치기의 피해자들이다. 절도범들은 절도 방지 제어장치가 부족한 2011~2022년 제작 특정 기아와 현대 모델을 주 타켓으로 한다. 범인들은 스크루드라이버와 USB 케이블만으로 차를 훔칠 수 있다.

현재 23개주들이 기아와 현대 자동차에 절도 방지를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위스콘신 자쉬 카울 검찰총장은 2021년 밀워키에서 6,970대의 기아 현대차가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2020895대에서 크게 늘어났다. 2022년에는 다소 감소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기아와 현대 절도는 2022년 전년 대비 836% 늘었고 세인트루이스 카운티에서는 같은 기간 1,090%나 불어났다.

18개 주정부 검찰 총장은 전국고속도로안전국(NHTSA)에 일부 기아 현대 자동차 리콜을 요청했다. NHTSA는 현대 기아 자동차 절도로 최소 8명이 목숨을 잃었고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하가 발생해 다른 사건에 투입될 경찰과 소방 인력이 소모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아와 현대는 절도때 자동차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장치가 없는 자동차에 대해 무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하는가 하면 지역 경찰국을 통해 무료 핸들 고정 장치를 제공하기도 했다.

 

수리 기다려

만틱스는 차 수리를 기다리는 동안 보험회사가 렌트를 해 줬지만 30일이 지나고 부터는 직접 돈을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독립적으로 일을 하는 컨트렉터인데 일을 가기가 힘들다고 불평을 토로했다.

반 슬리키는 딜러에 수차례 물어봐도 언제 부품이 올지 모른다고 말했다면서 전국적인 현대 절도로 부품 수요가 너무 많다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 같은 부품 부족에 대해 기아 자동차를 ABC 뉴스에 이를 부품 일부는 수년동안 생산 되지 않고 있고 공급 체인 문제로 인해 문제가 더 커졌다면서 그러나 딜러들과 협조해 가장 필요한 곳에 모든 가용 부품을 재공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현대 역시 최선을 다해 부품 안정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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