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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통증 호소 환자 10명당 1명꼴

치료 미루면 신장염, 관절염, 심판 막 훼손 

손 자주 닦고 마스크 쓰고 음식 공유 말아야

 

 

미국에서 최근 목이 붓고 침을 삼킬 때 매우 아픈 증상의 ‘패혈성 인후염’(strep throat) 환자가 늘고 있다. 

보통 코비드 19에 걸렸거나 감기, 앨러지 등도 목이 아픈 증상을 동반한다. 하지만 특별히 목이 아프다면 이 패혈성 인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연방질병통제국(CDC)에 따르면 박테리아가 목 뒤쪽을 넘어 혈류와 같은 부위로 침투하는 공격적인 그룹 A 스트랩(Group A strep)이 증가하고 있다. 

NYU ‘라고 종합병원’의 하센펠드 어린이 병원 사라 시디큐 임상 부교수는 이 패혈성 인후염 발병이 지난해 훨씬 심해졌다고 밝혔다. 

UC 샌프란시스코의 이비인후과 애나 부트리모위츠 부교수는 다른 질병과 착각하기 쉬워 참고 견디다가 치료가 늦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빠르고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를 해야 다른 사람들에게 전염을 막을 수 있고 또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

증상이 심한데도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신장 염증 또는 류마티스 성 열과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류마티스 성 열은 관절의 심한 통증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일부는 합병증으로 심장 판막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 

 

패혈성 인두염

패혈성 인두염은 ‘화농성연쇄구균’(Streptococcus pyogenes)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한다. 이를 ‘그룹 A 스트렙토코커스’라고도 부른다. 

매우 감염력이 높으며 기침, 재채기의 비말과 음식과 음료를 공유하면서 침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문고리나 기타 물체 표면에서 박테리아에 감염 되곤 한다. 

목이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 

CDC에 따르면 목이 아픈 미국 성인 10명 당 1명은 이 패혈성 인두염이라는 것이다. 

노스웨스턴대학 응급의학과의 신두 앤더슨 방문 교수는 “기침을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증상 

패혈성 인두염은 위험한 질병은 아니다. 하지만 매우 심한 통증을 동반한다. 어린이들은 특히 통증을 더 심하게 느낀다. 시디큐 교수는 유리조각을 삼키는 것 같은 통증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 패혈성 인두염을 앓는 사람은 침을 삼킬 때 통증을 동반하고 하품을 할 때도 아프다. 편도선이 벌겋게 부어오르고 백태가 끼며 붉어져 경우에 따라서는 고름까지 나온다. 또 일부는 두통이 생기고 목 앞쪽의 림프절이 커지고 딱딱해지면서 열이 오른다. 

만약 100.4도 이상의 고열이 나고 목이 아프다면 어전트 응급센터를 찾거나 주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어린이들에게는 성홍열이라고 부르는 붉은 반점들이 돋아날 수도 있다. 올해 어린이 패혈성 인두염 환자들은 특히 평소보다 조금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데 전문가들은 아직 이유를 모르고 있다. 

목 통증과 함께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 증상을 보인다. 

어린이들의 목 통증과 고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소아과 진료가 필요하다고 시디큐 교수는 밝혔다. 

 

진단은 

가정에서 패혈성 인두염을 자가 진단할 방법은 아직 없다. 부트리모위츠 교수는 응급치료센터에서 특별한 테스트 없이도 림프절이 붓고 편도선에 백태가 끼지만 기침 없이 열이 100.4도 이상이면 인후염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보통 2가지 검사로 확진한다. 

목구멍 인두 면봉법으로 10분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인후를 면봉으로 닦아 시료를 채취한 후 이를 배양하는 방법인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24~48시간 소요된다. 매우 정확하다.  

 

치료

항생제 투여가 가장 일반적이다. 보통 아목실린 계열의 항생제를 처방하는데 요즘 감염자가 늘어 공급이 부족하다고 한다. 

항생제를 먹기 시작하면 증상이 24~48시간 내에 완화되지만 약은 10일간 복용한다. 

앤더슨 전문의는 “가장 간단한 치료”라고 밝혔다. 

 

감염 피하기 

인두염은 어린이들이 감염된다고 생각하지만 누구에게나 감염된다. 

주로 5~15세 어린이에게서 나타나 부모, 학교 교사나 직원, 어린이들이 주기적으로 가까이 하는 사람들에게로 전염된다. 하지만 네하 바야스 클리블랜드 클리닉 가정의는 “모든 나이에게 다 감염이 된다”고 말했다. 

 

입으로 감염

바이러스나 박테리아가 물컵이나 식기, 스푼 표면에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입이 닿았던 물건 즉, 음식이나 립스틱 등은 절대 공유하지 않는다. 

 

손을 자주 닦는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코비드  19의 최대 예방은 손을 자주 닦는 것이다. 인두염 박테리아 역시 마찬가지다. 균은 호흡기에서 나오는 침을 통해 전염된다. 예를 들어 감염 환자가 테이블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는데 테이블을 손으로 스친 후 입에 손이 닿는다면 병균에 감염될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지하철이나 마켓 등과 같이 밀집된 장소에서는 꼭 마스크를 사용한다.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비말을 막을 수 있다.             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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