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trump .jpg

 

1996년 백화점 탈의실 여성 기자 성추행혐의

대통령 재출마 선언 이후 각종 소송 시달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출마 봉쇄작전의 시동이 본격적으로 걸린 것 같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의 입을 막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면서 비즈니스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는 32개의 혐의로 뉴욕주 검찰에 기소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연방 배심원단이 수십년전 트럼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거금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평결했다.

연방법원 맨해튼 민사 지법 배심원단은 9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진 캐롤(79)이라는 여성을 성추행 했고 명예를 훼손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500만달러 피해 배상을 평결했다. 지난 수년동안 10여명의 여성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성적 위법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해 왔으나 확정 평결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6명의 남성과 3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3시간의 짧은 평결 작업 끝에 1996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맨해튼의 버그도프 굿맨백화점 탈의실에서 당시 잡지사 기자로 있던 캐롤을 추행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며 이같이 평결했다. 하지만 배심원단은 캐롤이 오랫동안 주장해 온 강간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캐롤의 주장을 부인하는 발언으로 그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아울러 밝혔다. 캐롤은 2019년 처음 공식 주장을 시작해 왔다.

거의 30년 동안 침묵하고 있다가 들고 나온 이유에 대해 캐롤은 미투운동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 이번 평결을 망신이라고 부르며 이 여성이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변호인단은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포르노 배우에게 입막용 돈을 준 것과 관련된 뉴욕주 형사법 위반혐의로 기소된데다가 조지아주로부터 2020년 선거결과를 뒤집으려 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판의 주인공 캐롤은 엘르 매거진 컬럼리스트로 오랜 동안 일해 왔고 시사 비판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작가이기도 했다.

트럼프는 캐롤의 모든 주장을 부인해왔다. 또 이번 재판에서도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기로 하는 등 강하게 부인해 왔다.

 

강간 주장

캐롤의 주장은 2019년 뉴욕 매거진 기사를 통해 보도됐다. 이 기사는 같은 해 발간한 그의 책 내용을 일부 발췌한 것이다.

캐롤은 배심원들에게 당시 뉴욕 부동산 거부인 트럼프와 문제의 백화점의 속옷 판매 부에서 장난 섞인 농담을 주고받다가 둘이 우연히 탈의실에 들어갔는데 트럼프가 갑자기 문을 잠그고 나를 벽에다 밀치고는 머리를 벽에 세계 쳤다고 밝혔다.

캐롤은 이후 강간 과정을 적나라하게 묘사했고 강간은 수분간 계속됐다면서 이로 인해 로맨틱한 삶을 다시 갖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트럼프 변호단을 이끄는 조 타코피나는 증인석에 앉은 캐롤에게 상세한 묘사에 의구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면서 왜 소리를 지르거나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캐롤은 나 같은 여성들은 기죽지 말라고 배웠고 또 그렇게 훈련받았으며 불평도 하지 말라고 배웠다고 해명했다.

타코피아 변호사는 특히 캐롤의 설명은 2012년 방영된 법과 질서 : 특별피해자 수사부의 드라마에서 같은 백화점의 속옷 섹션에서 한 인물이 강간 환상을 묘사하는 장면과 유사하다고 다그쳤다.

 

이에대해 캐롤은 드라마 에피소드는 잘 알고 있지만 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일자: 2023.05.18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조만간 불법 체류자에게도 푸드 스탬프 제공한다

연방 정부는 극빈자에게 여러가지 식품 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푸드 스탬프로 부르는 ‘보충영향보조프로그램’(SNAP)이다. 이 SNAP은 저소득 가족들이 식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일정 보조금을 지급해주는 것이지만 합법 신분자에게만 제공...

일자: 2023.05.17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상원, 불체자에게도 실직 수당 지급 법안 논의

캘리포니아주가 심각한 예산 적자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주 의회가 불법 체류자에게도 실업수당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폭스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 상원 SB 227 ‘모든 근로자를 위한 안전망 법’(Safety Net for All Workers Act)은 감원된 불...

일자: 2023.05.16 / 조회수: 0

국무부 “자메이카, 콜롬비아 여행 가지 마세요” 3단계 경보

연방 국무부가 올여름 미국인들의 자메이카와 콜롬비아 여행 주의보를 내렸다. 국무부는 지난주 이들 2개 국가를 여행 경보 ‘3단계’로 격상했다. 3단계란 여행을 재고하라는 경고다. 국무부는 정기적으로 각 국가의 보안과 보건 문제등을 고려해 여행 단계를 발표하고...

일자: 2023.05.16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주 하원, 사탕 과자에 들어가는 5개 첨가제 금지 시켜

캘리포니아 주 하원이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15일 어린이들의 발달 장애와 암과 연계된 것으로 보이는 5개 독성 화학물질이 담긴 식품을 판매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AB 418 법안은 ‘brominated vegetable oil’, ‘potassium bromate’, ‘propyl...

일자: 2023.05.16 / 조회수: 0

자동차 절도 보상은‘컴프리헨시스브’보험에서 커버

차값 비싼 요즘 보험 조항 있는지 확인 보험료 아낀다고 뺏다가 큰코다칠 수도 절도, 화재, 홍수 등 불가항력 피해 보상 지난 연말 김모씨는 LA 한인타운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자동차를 도난당했다. 2010년형 도요타 프리우스로 11년을 타고 다닌 정든 차였다. 그런데 보험회사로...

일자: 2023.05.15 / 조회수: 0

스위트너 장기간 먹으면 심혈관 질환, 성인 사망률 높여

설탕 대용으로 사용하는 인공 감미료, 스위트너를 먹는다고 체중이 줄지 않으며 제2당뇨병, 심혈관 질환, 성인 사망률의 위험을 더 높인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15일 발표했다. WHO는 이날 이런 설탕 대용 감미료를 장기 섭취한다고 해서 성인이나 어린이들의 체지방이 줄어들지...

일자: 2023.05.13 / 조회수: 0

2022년 최고 인기 아기 이름은 ‘리암’, ‘올리비아’

좋아하는 이름은 시대에 따라 다르다. 앞으로 10여년 후 2040년 고등학교 졸업생들 중에서 가장 많은 이름은 리암, 올리비아, 노아, 에마가 될 것 같다. 소셜시큐리티국에 등록된 2022년 가장 인기 있는 아기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중에서도 리암은 6년 연속 가장 인기 있는 남자 ...

일자: 2023.05.13 / 조회수: 0

우편 절도 막기 위한 보안 강화 우체통 신설, 3자 주소변경 불허

미국 우체국(USPS)이 최근 급증하는 우편 절도, 우체부 상대 강도, 주소 변경 사기, 가짜 우표 등에 대한 단속과 방지대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우체국은 미 전역에서 보안이 강화된 1만2,000개의 우체통을 신설하고 기존 우체통 교체 여부를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USPS는 또 ...

일자: 2023.05.12 / 조회수: 0

폐경기 여성 핫플러시 치료 비호르몬제 승인 - 3주후부터 시판

연방식품의학국(FDA)이 12일 폐경기 여성들에게서 나타나는 ‘핫플러시’(hot flush, 열감, 안면홍조)를 치료하는 비호르몬제를 승인했다. 핫플러쉬는 상체에 열이 나면서 땀을 흘려 일상 생활이나 직장 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전형적 폐경기 여성들의 증상이다. 이...

일자: 2023.05.12 / 조회수: 0

전염성 높고 항생제 내성 강한 백선(ringworm) 경계령

전염성이 매우 높고 항생제 내성까지 강한 전염성 피부염 백선(ringworm 또는 tinea)이 뉴욕에서 2건 발생됐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11일 발표했다. CDC에 따르면 첫 감염자는 47세 여성으로 방글라데시 여행중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백선은 이 여성의 몸 전체로 퍼졌고 항...

일자: 2023.05.12 / 조회수: 0

중국 인구 인도에 추월당하고 고령화 인구는 늘고

노동력 줄어 고령 인구 부양 역부족 경제 생산력 떨어져 주변 국가에 아웃소싱 고학력 여성 양육비 주거비 비싸 결혼 미루고 남녀 성별 불균형에 독신 남성 훨씬 많아 중국이 과거 수십여년 동안 불어나는 인구를 주체하지 못해 산아제한 정책까지 실시하며 인구 억제에 안간힘을 ...

일자: 2023.05.11 / 조회수: 0

“교외 운전할 때 도로상의 뱀 등 파충류 주의”

북미에 뱀의 계절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연방 어류야생동물서비스국(US Fish and Wildlife Service)은 운전자들에게 뱀 주의보를 발령했다. 서비스국은 페이스북을 통해 “태양이 뜨면 냉혈 동물들이 종종 따듯한 도로위에서 햇볕을 쬐곤 한다”면서 “즐거운 여...

일자: 2023.05.11 / 조회수: 0

오늘 자정 타이틀 42 소멸 – 밀입국자 난입 우려 폭증

<New York Times video capture - David Periado> 오늘(11일) 동부시간 밤 11시59분 팬더믹 비상 사태로 인한 밀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인 타이틀 42 소멸을 앞두고 미국 국경지대에는 수십만명이 모여들어 도시마다 비상이 걸렸다. 타이틀 42는 국경을 넘은 수많은 불법 입국자들...

일자: 2023.05.10 / 조회수: 0

환자 맞춤형 mRNA로 ‘침묵의 병’ 췌장암 퇴치 가능해진다

췌장암을 막아주는 백신? 꿈 같은 이야기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췌장암은 발견하기도 힘들고 치료도 어려워 “침묵의 병”(silent disease)로 알려져 있다. 복부 통증과 체중 감소를 포함한 증상들이 이미 암세포가 혈관을 타고 조직으로 번진 ...

일자: 2023.05.10 / 조회수: 0

뉴섬 주시사, 캘리포니아 흑인 후손에 현금 배상안 “지지 하지 않겠다”

캘리포니아가 흑인 노예 후손에게 1인당 최고 120만달러를 배상하는 문제를 놓고 갑론을박 하고 있는 가운데 개빈 뉴섬 주지사는 현금 배상 계획에 반대했다고 복수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현금배상 방안은 주지사가 이끄는 캘리포니아 배상 태스크포스에 의해 최종 결정돼 주 의회...

일자: 2023.05.09 / 조회수: 27

트럼프, 민사소송에서 성추행, 명예 훼손으로 500만달러 배상 평결

1996년 백화점 탈의실 “여성 기자 성추행” 혐의 대통령 재출마 선언 이후 각종 소송 시달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출마 ‘봉쇄’ 작전의 시동이 본격적으로 걸린 것 같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의 입을 막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면서 ...

일자: 2023.05.08 / 조회수: 0

코비드, 미국인 사망 원인 4위로 하락

지난해 미국인 사망자가 하락했으며 코비드-19으로 인한 사망은 4번째로 떨어졌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3일 밝혔다. CDC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가장 큰 사망원인은 심장병이며 암, 그리고 마약남용, 자동차 사고, 총격과 같은 부상이 뒤를 이었다. 이어 코비드 – ...

일자: 2023.05.08 / 조회수: 0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공공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 설치한 남성 체포

유명 크루즈의 공동 화장실에서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미성년자를 포함해 150명 이상의 승객을 도찰한 남성이 체포됐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FBI기소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4월29일 마이애미를 출발해 세인트마틴, 푸에르토리코, 바하마를 거치는 7일 일정의 로얄 캐...

일자: 2023.05.07 / 조회수: 0

시니어 폐렴 유발 치명적 폐질환 바이러스 RSV 예방 백신 승인

60세 이상 시니어 올 가을부터 접종 가능할 듯 연방 식품의약국(FDA)은 3일 60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예방 백신을 승인했다고 제작사인 GSK가 밝혔다. 뉴욕 타임스는 ‘아렉스비’(Arexvy)라는 이름으로 판...

일자: 2023.05.07 / 조회수: 0

침 삼킬 때 통증 심한 패혈성 인후염 크게 늘어나

목 통증 호소 환자 10명당 1명꼴 치료 미루면 신장염, 관절염, 심판 막 훼손 손 자주 닦고 마스크 쓰고 음식 공유 말아야 미국에서 최근 목이 붓고 침을 삼킬 때 매우 아픈 증상의 ‘패혈성 인후염’(strep throat) 환자가 늘고 있다. 보통 코비드 19에 걸렸거나 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