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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거의 없지만 간경변 등 위험 높아

건강식하고 운동하며 체중 줄여야

여성 간이식의 가장 큰 원인 지목

배 모양이 아니라 사과 모양 체형 유지

 

 

 

미국인의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 비율이 지난 30년 동안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간은 간경변과 간암 등 생명에 위협을 주는 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질환으로 지목된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 특히 멕시코계 미국인들의 비율이 매우 놓은 반면 백인들은 상대적으로 지방간 질환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백인들도 최근 30년 동안 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133%나 증가했다. 이는 멕시코계 미국인들의 증가 비율의 무려 2배나 더 많았다. 반면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타 인종에 비해 아직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 학술회의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서 밝혀졌다. 논문은 연구에 참여한 수만 명 성인의 3분의 1이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발전했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끈 UCLA 데이빗 게펜 의과대학 및 찰스 드루 의과대학 내분비학과 교수 시오드르 프리드만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간에 지방이 쌓이고 있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특정 유전 변이와 비만, 당뇨, 당뇨 전증, 고혈압, 고콜레스테롤과 같은 신진대사 이상 등의 질병이 무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간 이식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배 모양이 아니라 사과 모양의 체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프리드만 교수는 정크 푸드와 지나치게 가공된 식품 섭취를 피하고 탄수화물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람들이 건강식을 섭취하지 않고 운동도 하지 않기 때문에 이병에 걸린다”면서 “환자들에게 항상 채소를 더 많이 먹으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지방간 회복 가능한가

프리드만 교수는 건강식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체중 감량으로 정상 간을 회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드만 연구팀은 NAFLD 비율을 알아보기 위해 ‘전국보건 및 영양조사 서베이’ 데이터를 분석했다. 서베이에 참석한 성인 3만 2,726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NAFLD 비율은 1988년 16%에서 2018년 37%로 증가했다. 이 기간중 증가 비율이 무려 131%나 됐다. 

멕시코계 미국인은 1988년 36%에서 2018년 58%로 올라 61% 증가했다. 흑인들은 1988년 11%에서 2018년 25%로 127% 상승했다. 

반면 1988년 15%에 불과했던 백인들은 2018년 35%로 크게 늘어나 동 기간중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별도로 2019년 전국 의학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의 NAFLD 비율은 18.3%로 다른 인종에 비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방간 질환을 가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지방간인지 잘 모른다. 거의 증상이 없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병’으로도 불린다. 

지방간을 가진 사람들은 피곤하거나 상복부 오른쪽이 거북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국 보건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방간 병변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 무알코올성 지방간이다. 

프리드만 교수는 “당뇨와 비만을 가진 사람들에 많기 때문에 의사들은 이런 질환 환자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로서는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승인된 약은 없다. 하지만 지방간 질환은 호전시킬 수는 있다. 

프리드만 교수는 “운동을 열심히 하고 몸무게를 줄인다면 정상으로 돌릴 수 있다”고 밝혔다. 

NAFLD가 호전되지 않고 계속된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으로 발전해 간세포를 파괴하고 염증을 유발하며 결국 간경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그는 경고했다. 

 

살 빼는 약이 효과 있나

프로드만은 ‘오젬픽’(Ozempic), ‘웨고비’(Wegovy)와 기타 GLP-1 작용제 등의 체중 감량 약이 신진대사 요인에 의해 생기는 지방간 질환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약보다는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는 참여하지 않은 위장병 전문의인 미나 반살 뉴욕 마운트 사이나이 의과대학 NASH 센터 소장은 히스패닉 환자의 유전적 변이로 위험이 더 높다”면서 “유전 인자가 있다고 해서 지방간 질환을 갖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식사와 정기적인 운동으로 지방간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198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식습관이 모든 인종에서 지방간 증가의 원인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이시기부터 음식에 올리고당과 같은 액상과당을 첨가하기 시작하고 소다를 즐겨 마시고 있다는 것이다. 이 과당은 간을 자극해 더 많은 지방을 생성하게 한다. 

반살 소장은 지방간 질환은 간에 상처가 나고 염증을 유발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했다. 지방간은 FIB-4 검사로 위험성을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른 사람은 지방간이 없나

밴더빌트 의과 과학의 소화 기병 간장학과 수잔느 샤프톤 교수는 매우 심각한 NASH라고 해도 대부분 체중을 감량하면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른 체구라고 해서 NAFLD로부터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다. 소수이기는 하지만 지방간 질환을 가진 마른 체형도 있다. 하지만 NAFLD를 가진 마른사람은 간경변으로 죽을 위험성이 더 크다는 연구 보고서도 있다. 

마른 사람이 NAFLD를 가졌다면 아마도 다른 신진대사 관련 질환이 원인일 것으로 NYU 랑곤 의대의 간전문의 리사 간주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꼭 비만이 아니더라도 마른 사람들이 때로는 높은 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가진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간주 교수는 이는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이슈라면서 여성들에서 간 이식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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