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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를 하면 받는 사람 보는 사람도 좋다

우울증, 고민 사라지고 정신 육체 건강 호전

글로 써 남기면 천천히 생각할 수 있어 좋아

하루 수차례씩‘생큐’인사로도 효과 봐

 

 

 

누군가에게 감사를 하면 받는 사람과 주변 사람들까지 행복감이 더해지고 또 정신 및 육체 건강에도 좋다고 뉴욕타임스가 관련 논문들을 정리해 보도했다. 

스테이시 베이튼(56)는 지난해 좋지 않은 일들이 쏟아져 그야말로 지옥 같은 생활을 해야 했다.  

남편이 암으로 죽었다. 곧이어 오랫동안 파킨슨병으로 고생했던 아버지도 세상을 떠났다. 어머니 역시 암 진단을 받았다. 26년간 살아오던 집을 팔고 시애틀에서 코네티컷 페어필드 카운티로 이사했다. 

이런 환란의 시기에 그녀의 마음을 달래 준 것이 있었다. 머리맡에 두고 자는 ‘감사 항아리’다.

매일 밤 종이쪽지에 감사한 일을 적어 항아리에 넣는다. 거창한 내용도 아니다. 그저 “새 이웃을 만났다” 또는 “엄마와 함께 개를 끌고 산책했다”등등.

베이튼은 “슬픔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매일 이런 감사하는 마음을 적어 넣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감사의 마음은 치유의 근본

20년 전 발표된 논문이다. 저자 로버트 에머슨 심리학자는 감사의 마음이 사람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알아봤다. 이전에는 이런 연구가 거의 없었다. 

에버슨 박사는 감사는 심리적 웰빙에 매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유사 논문이 여러 편 발표됐다. 누군가에게 감사를 표하거나 누군가의 감사를 받으면 우리의 정신 건강은 물론이고 대인관계와 로맨틱 관계 등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일부 연구는 육체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에머슨 박사는 “감사는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에너지를 주며 생활을 변화시킨다”면서 “선물, 기부자, 선, 은혜와 같은 삶을 투영해 준다”고 밝혔다. 

 

감사란

감사는 자신과 타인의 삶에서 선함을 확인할 때 또는 누군가에게 선을 베풀 때 나타나는 긍정적 감정으로 해석한다. 

다시 말해 선한 일의 근본은 “최소 자신 이외의 부분에 있다”고 에드먼드 박사는 밝혔다.

예를 들어 누군가가 친절하게 대할 때 감사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도움을 주나

많은 연구팀들이 실험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쓰거나 삶에서 긍정적인 일들을 적고 이런 행동의 효과를 측정해 봤다. 

그 결과, 모두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울증과 고민 증상을 완화시키고 자존감이 높아지며 일상 생활에서 만족감이 개선되는 것이다. 

일부 연구는 감사를 표하면서 받는 마음의 위안은 매일 일상을 자세히 적도록 하는 등의 다른 웰빙 향상 방법과 비교해 더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들 연구가 맞다고 해서 감사 행동이 별로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다. 

캐피털 힐의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사라 알게 심리학 교수는 많은 연구들이 지인이나 동료, 친구, 사랑하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시하면 관계가 더 촉진되고 더 친밀감을 가게 한다고 말했다. 

더더욱 사람의 성향을 분석해 보면 일상생활에 감사하는 경향이 높은 사람은 우울증 수준이 낮아지고 잠도 더 잘 잔다는 것이다. 

그런데 감사의 말을 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뿐만이 아니라 이를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 역시 웰빙을 향상시킨다. 두 사람 간의 주고받는 감사의 표현을 지켜보면서 두 사람에게 더 친밀감이 생기고 더 따듯한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감사는 혈압을 낮춰 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웰빙의 지표가 되는 심박 변이 수준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알게 박사는 “감사는 주는 선물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루 한순간이면 충분

감사야 하루 종일 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지만 그저 작은 일에도 하루 한 번만 해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6주 그룹 프로그램을 만들어 감사가 우울증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있는 인디애나 대학의 교육학 심리 상담 교수 조엘 왕 박사는 “장기간에 걸쳐 습관적으로 하는 감사의 행위가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환자와 함께 정기적으로 감사를 표하는 필라델피아의 심리학자 그레첸 슈멜저는 특히 어려운 시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초 그녀는 등산을 하다가 양다리가 부러져 6주 동안 휠체어를 사용해야 했다. 

회복하는 동안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기 위해 매일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지 않고 그나마도 할 수 있는 일에 감사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감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또 풍성한 느낌을 줄 수 있게 해 준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연구 보고서는 감사의 글을 쓰는 효과를 높이 평가했다. 길게 쓰지 않아도 된다. 정성을 드릴 필요도 없다. 짧고 간단한 이메일 또는 텍스트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체적으로 한다

저녁을 먹은 후 누군가가 설거지를 하거나 식탁을 정리할 때 감사를 표시한다. 말이 길 필요도 없다. 그냥 ‘생큐’ 또는 “고마워”면 족하다. 

또는 “저녁에 부엌에서 지내야 하는데 또 다른 휴식 시간을 갖게 되 즐겁고 고맙다” 정도로 인사의 말을 전하는 것도 좋다. 

왕 박사는 글로 좀 더 구체적으로 기술하는 것을 권한다. 

글을 쓰면 우리는 생각을 천천히 할 수 있고 또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게 해 준다. 그는 “글을 쓰면 우리가 감사한 일을 영원히 보존할 수 있고 수년 후 이를 되짚어 보며 우리가 감사했던 일들을 읽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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