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tunnel.png

 

 

 

지난달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정파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민간인을 학살하고 수백여명의 인질을 납치한 이후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인 지상전을 통해 하마스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군의 가장 큰 장애물은 하마스가 가자시티 지하에 파놓은 거미줄 같은 땅굴이라고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땅굴은 인구밀도가 높은 거주지 땅밑에 연결돼 있다. 단지 적의 눈을 피해 조직원이 이동하는 통로 역할뿐 아니라 무기, 물과 음식을 저장하고 있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큰 터널도 있다. 또 지휘부 은신처로도 사용되고 있다.  

아무도 의심을 사지 않을 일반 문과 뚜껑을 통해 하마스 조직원들이 지상 임무를 수행하고는 눈에 띄지 않게 터널로 사라진다.

이 터널의 지도도 없고 이스라엘인은 거의 보지도 못한다.

이 땅굴의 존재는 2014년 이스라엘군이 가자로 처들어 가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거미줄 지하 터널

이번 이스라엘군의 가자 침공의 성패는 이 땅굴 파괴에 달려 있다.

이스라엘은 인구 밀집 지역인 자발리야 지구에 대규모 공습을 가하고 있다. 명분은 이지역 지하에 있는 땅굴 파괴다. 하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공습한 특정지역내 땅굴 존재를 부인하면서 이스라엘의 민간인 학살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주장 역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스라엘이 터널을 파괴하려면 일반 건물 지하에 숨겨진 터널 입구를 찾아야 한다.

이 땅굴은 일반적으로 6.5피트 높이에 3피터 넓이다. 조직원들이 한줄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지난달 이스라엘을 공격한 하마스에 납치됐다가 17일만에 풀려난 85 이스라엘 여성은 마치 거미줄 처럼 연결된, 축축하고 습기가 찬 땅굴을 지나 커다른 공간에 도착해 다른 20명의 인질과 땅굴 속에 감금 됐었다고 전했다.

땅굴에는 하마스에 납치된 200명 이상의 인질이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상당수는 이스라엘이 파괴하려는 주요 터널에 감금 된 것으로 보인다.

벤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차 목표는 인질 구출이고 두번째는 땅굴을 파괴해 하마스를 전멸 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Screenshot 2023-11-11 001837.png

 

 

이스라엘의 가자 봉쇄로 땅굴 이용해 물자 밀수

2007년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정권을 잡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봉쇄를 강화했다. 그러나 하마스는 가자와 이집트 국경 아래 밀수용 터널을 더 많이 만들기 시작했다.

이들 터널은 봉쇄를 무력화시키는데 사용됐고 이를 통해 연료와 식품 등 다양한 생필품을 들여왔다. 또 무기와 콘크리트, 장비 등 다양한 건축 자재가 이를 통해 가자 지구를 유입됐다.

이집트 전부는 이들 땅굴을 이용한 밀수 루트 제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땅굴에 바닷물을 퍼부어 상당수의 땅굴을 파괴시켰다. 하지만 아직도 밀수에 이용되고 많은 땅굴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Screenshot 2023-11-11 001913.png

 

 

 

군작전 부담

이스라엘 군의 화력이 하마스를 압도하지만 거미줄 같이 연결된 땅굴에서의 작전 수행에는 어려움이 크다.

미국 군사학교 현대전 연구소의 존 스펜셔 시가전 전문가는 지상이나 건물에서 싸우는 것보다 바다속에서 싸우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기상전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장비들이 필요하다면서 호흡 장비, 관측, 통신, 지도 등등의 장비가 필요하며 총격을 가할 수 있는 특수 총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하마스가 터널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하고 있어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스라엘 군은 전체 터널을 파괴할 수는 없을 것으로 전문가들을 보고 있다.

너무 광범위한데다가 모두 도려내기도 힘들다. 대신 공습 또는 폭발물로 입구를 폭파해 봉쇄하는 방법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만 지하에 들어가 전투를 벌여야 하겠지만 대부분 입구를 봉쇄하는 정도의 작전 수행을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김정섭 기자>

 Screenshot 2023-11-11 001948.png

 

 

 

일자: 2023.11.17 / 조회수: 0

화재로 폐쇄됐던 10번 프리웨이 21일밤 부분 개통

방화로 인해 폐쇄됐던 LA 10번 프리웨이가 다음주 21일 밤 재 개통될 예정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16일 10번 프리웨이가 예상보다 일찍 재개통 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곳 중 하나인 10번 프리웨이는 지난 18일 밤부터 LA 다운타운...

일자: 2023.11.17 / 조회수: 0

레전드 “자랑스러운 내 이름표”

Cover story 부끄럼 없이 살아온 부동산 업계의 전설‘수 초이’ 자전적 에세이집‘치열하고 아름답게’펴내 가난과 역경, 그리고 전설까지의 길고 긴 여정 담아 수 초이(한국명 최수경. 76)는 LA에서 ‘부동산계 전설’로 통한다. 그래서 업계에서...

일자: 2023.11.15 / 조회수: 0

남성 간병인 절반 이상 부모·장인 장모 돌봐

부모 간병‘밀레니얼 세대’아들 크게 늘어 900만 아들들, 풀타임 그만두고 부모 돌봐 저축금 사용하는 등 재정적 정신적 부담 한국보다 미국에 효자가 더 많은 것 같다. 요즘 미국에서 부모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풀타임 케어기버(간병인)로 나서는 미국 아들...

일자: 2023.11.15 / 조회수: 0

바이든 – 시진핑 미국 회동 성과 없이 끝나

<New York Times capture> 미국과 중국의 세대결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남쪽으로 25마일 떨어진 피올리 가든에서 회동했지만 이렇다할 성과 없이 끝났다. 공동 성명서도 작성하지 않았다. 바이든 ...

일자: 2023.11.15 / 조회수: 0

심장전문가들 “계란 많이 먹어도 좋다”

수십여년간 계란과 노른자위에 식이성 콜레스테롤이 높아 하루 섭취량을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정설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이 요즘 뒤집히고 있다. 계란은 영양의 보고이므로 나쁜 콜레스테롤이 높지 않다면 충분히 섭취해도 된다는 것이다. 미국 심장협회의 제린 존스 대...

일자: 2023.11.15 / 조회수: 0

가입자 보험금 안 주려던 스테이트팜 거액 배상할 판

보험 가입자의 사망 보상금 지불을 유예했던 스테이트팜 보험사가 거액의 배상을 하게 됐다. 뉴멕시코 일간 ‘산타페 뉴멕시코’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인 안드리아 로바토는 지난 2017년 운전중 정면으로 과속으로 달려오던 미니밴에 받혀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렌트카...

일자: 2023.11.14 / 조회수: 0

지난 10월 인플레이션 3.2% - 추가 이자율 인상 압박 낮아져

<뉴욕타임스 도표 인용> 지난 10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가격 상승이 늦춰지고 있다고 연방 준비제도가 14일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이자율 인상 필요성이 크게 줄어들었음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이날 뉴욕 증권시장은 3대 지수 모두 급상승...

일자: 2023.11.13 / 조회수: 0

11개주 개솔린 가격 3달러 미만으로 하락

전국적으로 개솔린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11개주는 갤론당 평균 3달러 미만이다. 개솔린 가격 하락은 개솔린 수요가 줄어든 겨울로 접어든데다가 휘발성이 강한 겨울용 개솔린이 출하되기 때문이다. 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걸프 연안의 산유지와 정유소가 많은 주들에서 갤런당...

일자: 2023.11.12 / 조회수: 0

옐로스톤 방문 동양계 어린이, 들소에 받힐 뻔

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 있다. 야생 동물을 방해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최근 무분별한 관광객들이 비손(들소)에 가까이 갔다가 갑자기 달려드는 들소에 쫓기거나 받혀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국립공원 측은 들소에 가까이 ...

일자: 2023.11.12 / 조회수: 0

이번주 대기의 강으로 남가주에 첫 비

목마른 남가주의 올겨울 첫 비가 내린다. 국립기상청은 이번주 캘리포니아 대기에 올시즌 엘니뇨로 인한 첫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 형성돼 캘리포니아 일대에 상당량의 비와 눈을 예보했다. 태평양 북서쪽에 강우전선이 형성되고 있었지만 남가주에는 별다...

일자: 2023.11.11 / 조회수: 0

미국 최대 교통량 10번 프리웨이 화재로 무기한 폐쇄 -교통 대란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LA타운타운 관통 프리웨이 10번이 11일 새벽 화재로 무기한 전면 교통 폐쇄됐다. 하지만 피해 상황이 심각해 당분간 계속 폐쇄된다. 이에따라 교통 대란이 우려된다. LA시는 프리웨이 이용이 불가피할 경우 지시에 따라 우회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당부했다....

일자: 2023.11.11 / 조회수: 33

<이슈> 가자 민간인 지역 지하의 거미줄 땅굴 - New York Times

지난달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정파가 이스라엘을 공격해 민간인을 학살하고 수백여명의 인질을 납치한 이후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인 지상전을 통해 하마스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군의 가장 큰 장애물은 하마스가 가자시티 지하에 파놓은 거미줄 같은 땅굴이라...

일자: 2023.11.09 / 조회수: 0

2024년 연방과세등급 금액 5.4% 올라

개인 표준공제 1만4,600달러, 부부 2만9,200달러 투자세 3.8%에는 인프레이션 적용 안돼 세금 없이 연 개인 증여 금 1만8,000달러 연방국세청(IRS)는 9일 연간 인프레이션을 적용한 2024년 연방 소득세 과세 등급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일부 미국인들은 세금을 덜 내게 된다. 또 ...

일자: 2023.11.09 / 조회수: 0

고급 매춘 조직 운영 한인 3명 기소

선출직 공무원부터 군장교, 의사, 변호사 등을 상대로 매춘 조직을 운영해오던 한인 3명이 기소됐다고 조수아 레비 매사추세츠 연방 검찰 지부장이 8일 발표했다. 레비 지부장은 이들의 고객 명단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버지니아에서 사건과 관련된 대규...

일자: 2023.11.07 / 조회수: 0

메디케어 에이전트 현금 보너스 제한 등 바이든 행정부 메디케어 파트 C 변경 제안

시니어들에게 최상의 플랜 제공 치과 등 추가 혜택 설명 강화 정신, 행동 건강 의료진 확대 의무화 바이든 행정부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파트 C)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을 계획하고 있다. 시니어들에게 가장 알맞은 플랜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행동건강증진과 함께 피...

일자: 2023.11.06 / 조회수: 0

유럽, 한국 여행한다면‘빈대’ 감염 주의

프랑스, 영국, 한국 인천 사우나서도 발견 여행 잦아지면서 선진국서 다시 나타나 호텔 방 꼼꼼히 살펴 빈대 흔적 확인하고 가방은 딱딱한 것으로, 벽 쪽에 놓지 말라 돌아오면 목욕탕서 짐 풀고 드라이어 돌리고 요즘 프랑스에서는 빈대라고 불리는 베드버그로 난리다. 내년 파리...

일자: 2023.11.05 / 조회수: 0

“주택 셀러가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 줄 필요 없어” – 주택 커미션 제도 요동 칠 듯

오랫동안 유지해오던 미국 주택 매매 에이전트 커미션 제도가 요동치고 있다. 미주리 배심원단은 지난주 주택 셀러가 주택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까지 줄 필요가 없다는 취지의 평결을 내린 것이다. 뉴욕 타임스는 “이 결정은 미국내 부동산 업계의 전체 구조를 통째로 흔...

일자: 2023.11.05 / 조회수: 0

“지금 선거한다면 격전지 6개주 중 5개주에서 트럼프 승리” – 뉴욕타임스 설문

미국 대선이 1년 남은 가운데 미국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6개 격전지중 5개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뉴욕타임스와 시에나 칼리지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5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리조나, 조지아, 미시...

일자: 2023.11.04 / 조회수: 0

뉴저지 여학생, 인공 지능의 가짜 사진, 영상 규제 촉구 - 조작 포르노 사진 나돌아

컴퓨터, 셀폰에 이어 요즘 인공지능 AI가 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세상 모든 일을 지배하려고 한다. 최근에는 한인사회에서도 AI 세미나까지 열릴 정도다. 대세에 따르지 못하면 세상 살기 힘들어 진다는 강박관념까지 가져온다. 그런데 무분별한 AI의 해악을 규제해야 한다는...

일자: 2023.11.04 / 조회수: 0

FDA, 음료 첨가제 브롬화식물성오일 사용 승인 철회 제안 – 건강 유해 제기

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소다나 스포츠 드링크에 들어가는 식품 첨가제 ‘브롬화 식물성 오일’(Brominated vegetable oil, BVO)의 사용 승인을 철회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BVO는 소프트 드링크의 맛이 골고루 날 수 있도록 맛을 분리시키는 역할을 한다. BVO가 없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