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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스톤 국립공원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지켜야 할 일이 있다. 야생 동물을 방해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최근 무분별한 관광객들이 비손(들소)에 가까이 갔다가 갑자기 달려드는 들소에 쫓기거나 받혀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국립공원 측은 들소에 가까이 가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지만 일부 관광객들은 이를 무시하다가 혼쭐이 나기도 한다.

지난 1일 유투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보면 한 동양계 어린이가 들소 옆으로 다가갔다가 달려드는 들소에 놀라 줄행랑을 치는 장면이 담겼다.

비디오에는 여러명의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들소에 다가갔고 조용히 있던 들소가 갑자기 무리를 향해 돌진했다.

사람들은 놀라 급히 대피했지만 한 남자 어린이는 그룹에서 떨어지면 들소의 공격을 받았다. 간신히 들소를 따돌린 어린이는 다소 부모로 보이는 일행에게 돌아올 수 있었다.

부모와 가족은 아이가 달아나는 모습을 보면서 폭소를 자아 내는 것으로 보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 못한 듯싶었다.

한 유투브 시청자는 누가 이 무서운 들소 옆으로 아이를 데려 갔느냐면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또다른 시청자는 아빠는 웃고 있는 동안 아들은 사력을 다해 도망쳤다고 했다.

옐로스톤 측은 관광객들에게 들소나 순록 기타 야생동물과의 거리를 25야드(23미터) 이상 둬야 한다고 경고했다. 특히 들소는 공원내 가장 많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다.

미국 내무부에 따르면 들소는 6피트 키에 2,000파운드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시속 40마일 속도로 달릴 수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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