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개솔린 가격이 내려가고 있다. 11개주는 갤론당 평균 3달러 미만이다.
개솔린 가격 하락은 개솔린 수요가 줄어든 겨울로 접어든데다가 휘발성이 강한 겨울용 개솔린이 출하되기 때문이다.
전미자동차협회에 따르면 걸프 연안의 산유지와 정유소가 많은 주들에서 갤런당 3달러 미만으로 개솔린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앨라배마 $2.95
아칸소 $2.95
조지아 $2.85
켄터키 $2.99
루이지애나 $2.92
미시시피 $2.84
미주리 $2.99
오클라호마 $2.91
사우스캐롤라이나 $2.93
테네시 $2.96
텍사스 $2.80 등이다.
이들 주들은 개솔린세도 낮으며 개솔린 정제 시설인 정유소가 가까워 운송비가 낮기 때문이다.
한편 전국 개솔린 평균 가격은 3.36달러로 전년 동기 3.78달러보다 낮다.
개솔린세가 비싼 캘리포니아 역시 갤런당 5.07달러로 하락했다. 한달전보다 60센트가 낮아졌다.
개솔린 소비는 내년에도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재택 근무가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개솔린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고 인플레이션 역시 아직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에너지부는 “상대적으로 개솔린 가격이 높고 인플레이션 역시 가라앉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은 주행거리를 줄여 돈을 절약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국제 원유 가격도 지난 5월이후 처음으로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텍사스 중질유 가격은 13일 현재 배럴당 77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82달러에 거래됐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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