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 박상철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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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2023.01.11 / 조회수: 76 2023년, 어느새 5년이다. 5년 전인 2018년, 현재 일하고 있는 미국병원 암센터에 새로운 연구소가 생기면서 코디네이터 중 한 명으로 팀에 합류했다. 새로운 연구소는 ‘건강 형평성(Health Equity)’을 연구하는 곳이었다. ‘헬스 에퀴티’라는 영어 단어를 ... |
일자: 2022.12.18 / 조회수: 147 어느 날 남편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병원 예약하기, 너무 힘들어. 빨리 예약할 수 있는 안과 찾아서 현금 내고 진료받을래.” 등잔 밑이 어두웠다. 병원에서 일하는 아내는 커뮤니티에서 암 예방 건강교육을 하고, 암 정기검진을 받도록 돕는 일을 하고 있다.... |
일자: 2022.11.11 / 조회수: 94 군중 속에서 위험을 느낀다면… 내가 할 수 있는 8가지 10월 29일 한국에서는 할로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 10만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0여 명 이상이 목숨을 잃어 한국은 물론이고 미주 한인들도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 영국 등 전 세계 언론들도 이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뤘다.... |
일자: 2022.10.21 / 조회수: 76 얼마 전 정기검진을 위해 병원에 갔다.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사전 질문지에 답했다. 지난 2주간 잠은 잘 자고 있는지,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는지, 집중력이 떨어졌는지, 일상에서의 흥미가 감소했는지 등을 묻는 질문지였다. 의외로 해당 사항이 많아서 질문지 제목을 확인했다. ... |
일자: 2022.09.22 / 조회수: 79 안녕하세요, 이 원장님 그리고 김 선생님. 많은 일이 있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늘 ‘ 맑음’으로 표시되는 천사의 도시에 살고 있으니 계절의 변화도 느끼기 힘듭니다만, 우리들의 마음 속에선 몇 번이고 날씨가 오락가락 했던 그런 여름이 아니었나합니다. 또... |
일자: 2022.08.11 / 조회수: 444 한국에서 엄마를 만났다. 5년 만이다. 그 사이 수많은 순간, 엄마의 모습을 상상했었다. 누구는 엄마가 피부과를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피부가 백옥같이 예뻐졌다고 했다. 또 다른 누구는 무릎 통증 때문에 엄마 걸음이 예전 같지 않다고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궁금했던 것은 유방... |
일자: 2022.07.14 / 조회수: 79 아침 7시 30분. 아시는 분이 문자를 보내셨다. 아침 일찍 미안한데 급한 일이라서 연락을 했다고 하셨다. 글자 하나 하나 사이로 긴박함이 묻어났다. 한 한인 교회에서 리더로 활동하시며 평소 내가 하는 일을 많이 도와주시던 분이다. 연락을 드려보니 남편이 얼마전 간암 진단을... |
일자: 2022.06.20 / 조회수: 70 얼마전 한 복지재단으로부터 생활지원금 수혜자를 추천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이들에게 경제적 보조를 해준다는 취지였다. 2년 여 넘게 이어지는 코로나 시대를 살아내면서 정신적, 육체적,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들을 위... |
일자: 2022.05.08 / 조회수: 105 치매 예방 6가지 방법 한인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교육을 하다보면 종종 치매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암 발생 위험률을 낮추고 싶어서 강의를 들었는데, 암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드니 이제 치매가 걱정된다는 분들이다. 암과 치매는 두 질병 모두 ‘나이’가 위... |
일자: 2022.04.08 / 조회수: 133 “약자위한 정보공유 필요” 어느 날 한 목사님께서 전화를 하셨다. “저희 성도님 중에 한 분이 전화를 하셔서 울기만 하시는 데 도와드릴 방법이 없을까요?” 그날 전해 들은 사연은 이렇다. 교회 성도님께서 하혈이 멈추지 않아서 산부인과에 가서 검사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