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과 뼈, 무릎 강화에 도움
엔도르핀 분비 도와 우울증 퇴치
낮시간대 산책으로 숙면 유지
개와 함께 산책을… 많은 연구 보고서가 애완견과 산책하면 정신 건강과 육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개는 정기적으로 운동을 시켜줘야 오래 그리고 건강하게 살수 있다. 하지만 정기적 산책이 개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다. 개와 함께 산책하는 견주에게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산책전 꼭 플라스틱 백은 챙겨 가는 센스를 갖자. 또 개가 흥분할 수 있으므로 목을 조이는 목줄보다는 몸을 감싸는 줄이 좋다.
육체 건강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건강에 좋다는 사실 정도는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운동을 하다가 도중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애견과 산책하면 지루해서 운동을 그만 두는 일은 없다. 정기 코스를 정하고 산책한다.
산책은 어디에서도 가능한 매우 간단한 운동이지만 근육과 뼈를 강화해주고 무리 없이 무릎을 강하게 해 준다. 매일 걷는 코스가 지루하다면 좀더 시간을 늘리거나 언덕길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날씨가 덥거나 긴 코스를 택한다면 물을 꼭 챙기자.
날씨가 더우면 아스팔트나 콘크리트가 뜨거워져 개의 발에 화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맨발로 도로위에 10초간 서 있을 때 뜨겁다면 산책하기에는 너무 뜨거운 상태로 보면 된다. 이런 날씨라면 잔디나 흙길을 택하거나 개 발을 보호하는 신발 정도는 구입하는 센스를 갖자.
정신 건강
개와 산책하면 우울함과 불안감 같은 증상을 완화해주고 기분을 좋게 해 준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개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코티솔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량을 줄일 수 있다.
그런데 우울증에 빠지면 외부 활동에 쉽게 육체적 피곤함을 느끼게 되며 외출에 대한 의욕이 없어진다. 운동이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말이다.
하지만 개의 눈을 본다면 산책을 하고 싶어 하는 눈빛이 아마도 산책을 하게 되는 동기가 될 수도 있다. 산책을 하면 엔도르핀이 분비될 것이고 긍정적 느낌을 받게 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분위기가 호전되며 정신적 에너지가 충만해진다. 특히 부정적 생각이 멀리 사라 질 수 있고 산책 중 다른 견주와도 대화를 나눌 기회가 생긴다.
잠이 잘 온다
산책을 하고 돌아오면 개는 바닥에 배를 대고 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피곤하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개처럼 낮잠을 잘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기적인 산책은 잠의 질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방 질병통제 예방국(CDC)는 성인의 수면 시간은 7~9시간이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성인 3명당 1명은 충분한 수면을 갖지 못한다. 잠을 못 자면 비만과 당뇨, 고혈압과 같은 건강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두통, 물기 없는 눈, 피곤과 같은 문제도 생긴다. 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꼭 피곤한 운동을 해야만 잠을 잘 자는 것은 아니다. 하루 최소 30분 산책 등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충분한 숙면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잠자리에 들기 전 운동은 오히려 숙면에 방해된다. 가벼운 운동이라도 혈압을 높이고 체온을 상승시키며 신경계를 자극해 숙면에 문제가 생긴다. 가능하면 낮에 운동하면 아기 같은 꿀 잠을 청할 수 있다.
심장 질환 예방
운동은 근육과 뼈 건강만이 아니라 심장에도 좋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다.
CDC에 따르면 주당 최소 120분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하루 20분꼴이다. 하지만 개들에게 20분은 별 것 아니다. 따라서 좀더 긴 시간을 산책해야 한다. 개들도 비만이 많다. 너무 잘 먹이면서도 운동을 적게 하기 때문이다. 산책하면 견주와 개 모두 건강해진다.
개가 있다면 지금 당장 밖으로 나가 동네를 산책해보자.
존 김 기자 contac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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