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의 비결은 유전인자가 아니다”
1주일 한시간 강도운동이 사망률 25% 낮춰
규칙적인 잠자리와 숙면으로 수명 연장
스트레스 해소하고 사회활동 많이 하고
시니어 대부분은 최고 2가지 이상의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 반대로 어떤 사람들은 아예 하나도 없이 건강하게 살고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그동안 과학자들은 아마도 건강 유전자가 따로 있기 때문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들 건강한 시니어들 일명 ‘건강한 노인’(wellderly, 웰더리) 1,400명의 유전자를 분석해 봤더니 이들의 유전 인자는 일반인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한가지 다른 점은 있었다. 일반인들보다 더 육체적으로 활동이 많고 또 사회 활동도 활발하며 교육 수준도 더 높았다는 것이다.
‘이번 웰더리’ 연구를 진행했던 ‘스크립스 연구소’의 창시자인 에릭 토폴 심장전문의는 이 유전자들이 건강한 노년을 결정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질병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상당히 많을 수 있음을 암시하는 연구 결과”라고 밝혔다.
토폴 전문의는 1,300건의 연구 논문을 발간할 정도로 유명한 분자 과학자다. 소셜 미니어로도 이미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지난달 ‘고령자: 증거를 근거로한 장수 접근법’이라는 책을 출간해 나이에 따라 빠르게 진화하는 노화 과학을 파헤쳤다.
그의 책에서 토플 전문의는 생물학적 나이 측정과 같은 방법과 우리가 노화되는 과정 등을 서술했다. 이 생물학적 나이 측정법과 새 과학적 접근 등으로 우리는 언제라도 노화 과정을 충분히 늦출 수 있다고 그는 설명 말했다.
그는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알츠하이머병과 암, 당뇨 같은 질병에 걸릴 수 있지만 이들 질병은 수십년에 걸쳐 진행될 수 있어 충분히 늦추거나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은 많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그가 권장하는 건강하게 늙는 법 5가지를 정리한 것이다.
강도 훈련(힘 키우기) 하기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 보다 더 오래산다. 많은 연구들이 육체적 활동이 암과 우울증, 당뇨 그리고 전반적인 사망률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 시켜주고 있다.
이번 토플 전문의 조차도 특히 강도 훈련이 이런 위험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이 책에서 서술된 여러자료 분석 결과, 1주일에 한시간 만 훈련 해도 사망률이 25% 줄어들 수 있음이 확인됐다.
힘을 키우는 운동을 하면 잠도 잘 온다. 또 골 밀도도 높아지고 정신 건강을 개선한다는 것이다. 토폴 전문의는 그렇다고 얼마를 운동해야 몸이 나빠지는 것을 늦출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몸이 강해 질수록 더 놓은 결과를 가져온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잠을 잘 잔다
적당한 잠은 암과 뇌졸중, 그리고 많은 기타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서들이 많다.
중요한 것은 규칙적으로 잠을 자는 것이다. 한 연구서에 따르면 불규칙적으로 잠을 자게 되면 모든 사망률의 위험을 더 높인다고 되어 있다. 그렇다고 뚜렷하게 규칙적인 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토폴 전문의는 숙면이 더 좋은 노화를 막는데 결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보고서는 예를 들어 밤에 숙면 시간이 짧은 사람들은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수퍼 에이저인 토플 전문의는 매일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면서 1년간 숙면 시간을 15분에서 거의 1시간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잠 측정기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그의 수면 패턴을 모니터했다. 오로지 생활 습관 변화로만 달성한 것이다.
대부분의 약물이나 영양 보충제로는 잠에 도움이 되지도 않고 피로 회복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는 약물 보다는 오직 생활의 변화로 숙면과 잠자는 시간을 늘릴 수 있었다.
정신 건강 증진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정신건강을 좀더 광범위하게 개선하는 것이 만성 질환과 사망의 위험을 낮추는 방법이다.
토폴 전문의는 간단한 방법으로도 정신 건강을 개선하고 질병을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야외 활동을 늘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1주일에 초록색 공간에서 최소 30분 이상 있는 사람들은 우울증과 고혈압 비율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많은 연구보고서가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은 사망률과 질병 발병 위험을 크게 늦출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 ‘웰더리’ 연구도 충분한 사회 생활이 건강 장수를 이끌어 내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검사하기
많은 장수 전문가들은 피와 침검사만으로도 생물학적 연령을 측정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아직 시중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새로운 단백질 분석만으로도 특정 장기가 얼마나 빨리 망가지고 있는지 측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츠하이머와 같은 상태 역시 검사하는 생명 지표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토폴 전문의는 시중에 나와 있는 노화 테스트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들이 얼마나 정확한지도 모르고 또 현재로서는 매우 비싸기 때문이다.
주변 말에 유의
장수를 갈망하는 사람들은 스스로 찾아보기를 좋아한다. 특히 의사가 미덥지 않다고 생각되면 더욱 그렇다. 요즘 유행하는 유투브 등에서 나오는 많을 정보를 다 믿을 수는 없다. 그렇다고 진행되는 임상 실험을 무시할 수도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잠 잘자고 운동하고 정신 건강 잘 지키면 건강한 노년을 사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자넷 기자> jane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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