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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으로 주택 매매 적기로 꼽히는 봄철 주택 시장에서 주택을 팔려다가 포기하는 셀러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회사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적으로 시장에 나온 주택의 5.8%가 리스팅을 철회했다. 팬더믹이 시작되고 주택 시장이 냉각되던 20203월 이후 주택 매물 철회가 가장 높았던 지난 12월과 맞먹는 수치다. 4월 리스팅 철회는 3월에 비해 3.4% 늘었다.

이처럼 주택을 팔겠다고 시장에 내 놨다가 이를 철회하는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과 개솔린 가격 상승, 소비자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주택 수요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 이상 셀러 마켓이 아니며 원하는 가격을 받을 수도 없어졌다는 이유다.

지난 4월 리스팅 철회 비율은 애틀란타가 가장 높아 10채중 1채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샌호세가 다음을 차지해 9%가 철회됐고 LA 7.8%, 달라스 7.8%, 시애틀 7.7%로 뒤를 이었다.

모기지 뉴스데일리에 따르면 모기지 이자율은 올해 다소 하락을 시작해 30년 고정 이자율 은 2월말 5%까지 내려갔었다. 이후 이란 전쟁 시작으로 다시 급격히 상승했다.

레드핀 에이전트 파트리시아 암만은 데이터를 발표하면서 바이들은 가격 협상력을 가졌다고 생각해 시장 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제출하고 철저한 인스펙션을 요구하지만 일부 셀러들은 가격을 낮추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택 가격 상승이 둔화되기는 했지만 아직도 지난해 보다 더 높아졌고 최근들어서는 더 오르기 시작했다.

전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기준주택 펜딩 세일은 4월 근소하게 증가해 3월보다 1.4% 상승에 그쳤다.

한편 일부 지역에서 주택 매물이 쌓이기 시작하면서 매매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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