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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이자율 거치 연금’크게 늘어

은행 CD 보다 수익 높고 위험성은 낮고

2/4분기 어누이티 투자 역대 최고치 기록

이자율 오르면서 수익률도 크게 늘어

해약금 높고 수수료 비싸 결정 때 고려

 

요즘 인플레이션과 투자 시장 냉각이 계속되면서 투자 손실을 우려한 미국인들이 은퇴연금보험으로 불리는 ‘어누이티’(annuity)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복수의 언론들이 잇달아 보도했다. 

어누이티는 소비자들의 돈을 보관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수익까지 올릴 수 있는 매력적인 금융 상품으로 오랫동안 인기를 끌어왔다. 

어누이티는 종종 은행 저축 투자나 뮤추얼펀드 투자와 비교된다. 은행 저축 CD보다는 이자율이 높다. 또 뮤추얼 펀드 등 증권 투자 상품보다는 훨씬 안전하다.  

주식시장에 투자되는 뮤추얼 펀드는 원금 보장이 안된다. 투자 시장이 곤두박질 친다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최근 수년동안 증시 호황으로 재미를 봤던 투자자들은 요즘 증권 경기가 곤두박질 치면서 투자금을 빼내 안전 자산으로 투자 방향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안전한 은행 CD상품은 이자율이 너무 낮아 고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오히려 매달 화폐 가치가 떨어지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어누이티 판매 늘어 

‘생명보험 업계 지원 시장 조사 기구’(LIMRA)에 따르면 올 2분기 판매는 74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2008년 4/4분기 재정 위기 때 보다도 50억달러가 더 늘어난 금액이다. 

투자자들은 주로 ‘고정이자율 거치 연금’(fixed-rate deferred annuity)에 집중하고 있다.  은행 CD처럼 일정 기간동안 고정 이자율을 보장해주면서도 CD보다 훨씬 높은 이자율을 주는 상품이다. 2/4분기 실적이 아직 집계되지 않았지만 대략 250억~3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첫분기 보다 7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LIMRA의 수석 연구원 토드 기싱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자율이 올라가고 증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은 안전하고 보장된 상품으로 눈을 돌린다”고 말했다. 

어누이티 상품은 투자 위험성에 따라 크게 ‘변동형’(Variable)과 ‘지수형’(Indexed) 두가지로 구분된다. 이들 두가지가 어누이티 판매 상품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고정(Fixed) 어누이티는 원금을 잃을 염려가 없어 가장 안전한 상품이다. 반면 ‘변동’형은 투자 시장에 따라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 ‘고정’과 ‘변동’의 중간 형태가 ‘지수’형 어누이티다. 

 

어누이티란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돈을 지불해 주는 보험회사와의 계약을 말한다. 투자 직후부터 돈을 지불하는 ‘즉시’ 연금(immediate)과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부터 돈을 지불하는 ‘거치’(deferred) 연금으로 나뉜다. 

어누이티는 최소 1만달러부터 시작하며 일시불로 보험회사에 맡길 수도 있고 약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보험회사에 낼 수도 있다.  이렇게 보험회사에 맡긴 돈을 평생 정기적으로 돌려받는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다. 

만약 오래 살 자신이 있다면 100세 또는 120세까지 평생 약정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실제 투자금 보다 훨씬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어누이티 상품에 사망 지불금 옵션을 추가할 수도 있다. 어누이티 페이먼트를 매달 받다가 가입자가 죽으면 받지 못한 나머지 돈을 자손에게 물려주는 옵션이다. 

 

▲거치 연금(deferred annuity)

거치 연금을 ‘장수 보험’(longevity insurance)이라고도 부른다. 은퇴 말년까지 평생 모은 돈을 오랜 기간 마르지 않게 보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은 돈을 찾아 쓰기 전까지 세금을 내지 않기 때문에 장기 은퇴 플랜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물론 59.5세 이전에 돈을 찾으면 세금과 함께 10% 벌금이 추가된다. 

그런데 직장 은퇴 플랜 401(k) 또는 IRA와는 달리 매년 적립할 수 있는 최대 적립금의 한계가 없다. 따라서 한계 없이 무한정 적립할 수 있다.  

 

▲즉시(immediate) 연금

어누이티에 일시불로 보험료를 내고 즉시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 받는 방식의 연금보험이다. 매달 받는 은퇴 수입으로 보면 된다.  

세금을 낸 순 수입으로 즉시 연금을 구입했다면 찾는 원금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다만 불어난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한다. 

 

▲투자로 본 어누이티 3종 세트

즉시 받는 ‘즉시’ 연금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일정 기간이 지난후부터 받는 ‘거치’ 연금을 선택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일단 결정을 내렸다면 투자 방법을 선택한다.  

‘고정 어누이티’(fixed annuity)는 특정 이자율로 고정 금액을 매달 받는 상품이다.  

‘변동 어누이티’(variable annuity)는 401(k)와 같이 투자 품목을 결정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를 ‘별도 구좌’(separate accounts)라고 부르며 뮤추얼 펀드와 비슷하게 투자된다. 수익률과 지불금은 마켓 투자 상황에 따라 변한다. 다만 사망 지불금과 평생 보장 수입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수수료가 높다. 

‘지수형 어누이티’(indexed annuity)는 ‘고정’과 ‘변동’의 혼합형이다. 

S&P 500와 같은 지수에 투자된다. 채권 투자와 같이 최소 이자율이 보장되며 증권 시장의 증시 지수 변화에 따라 페이먼트가 결정된다. 그러나 마켓 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도 손실은 없다. 대신 호황으로 투자 수익이 많이 난다고 해도 지불되는 수익은 한계가 있다. 받을 수 있는 최대 이익에 한계가 있다는 말이다. 

 

▲단점

수수료가 비싸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증권거래 위원회는 ‘변동형’의 여러가지 수수료에 주의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만약 계약 기간 이전에 현금을 찾는다면 해약금을 내야 하고 행정비에 뮤추얼 펀드가 부과하는 펀드 경비와(만약 선택했다면) 장기 간병 보험 옵션과 같은 기타 수수료도 내야 한다. 

또 ‘변동’상품은 마켓이 하락하면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 

‘고정’형은 인플레이션 비율이 반영되지 않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매년 수입금이 줄어드는 역효과가 생긴다. 일단 계약 당시 결정된 이자율을 적용하기 때문에 요즘 같이 이자율이 올라간다고 해도 더 주지는 않는다. 

어누이티는 연방저축보험공사(FDIC)가 아니라 주정부 보험국에서 통제하고 보장하는 상품이다. 따라서 판매 에이전트나 브로커는 주정부 규정을 따라야 한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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