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게 나섰던 크루즈 여행이 악몽으로 바뀐 사건이 발생했다.
노르웨이 크루즈 선박인 ‘노르웨이 던’(Norwegian Dawn)을 타고 아프리카 여행을 떠났던 미국인 6명과 호주인 2명 등 8명이 육지 투어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아프리카 소국 상투메 프린시페에서 크루즈선에 승선하지 못했다. 크루즈선이 이들을 포기하고 항구를 떠나버린 것이다.
이 선박은 3월20일 사우스아프리카 케이프타운을 출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4월10일 끝나는 21박 일정의 유람선이다.
이들 8명의 관광객들은 지난 27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에 앞바다의 작은 섬 2개로 이루어진 국가 상투메 프린시페에서 유람선에서 실시하는 육지 관광이 아니라 개인 관광으로 섬을 구경하고 돌아왔더니 배가 이미 항구를 떠난 후였다. 승객들은 오후 3시까지 승선해야 했다.
크루즈선 선장은 현지 해양경비대의 연락을 받고도 늦게 도착한 승객들의 승선을 거부한 것.
이들은 결국 수일동안 언어 소통도 어려운 여러국가를 거쳐 간신히 다음 기항지로 비행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간 관광객 제이 캠벨은 “현재 상투메 프린시페 주민들이 너무나 잘해줬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노르웨이 선박회사 대변인은 “매우 불행한 상황”이라면서 “승객들은 공지된 시간 안에 배로 돌아와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 다음 기항지에서 비자 발급과 승선 절차를 밟기 위해 배를 놓친 승객들의 여권을 적절한 과정을 거쳐 다음 기항지 당국에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선박은 다음 기항지 감비아의 기상이 나빠 접안하지 못하고 다음 행선이지인 세네갈의 다카르에 도착한 후에서야 승객들을 태울 수 있었다. 이들 승객들은 48시간동안 7개 국가를 거친 후에야 배로 돌아올 수 있었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Comment 0
일자: 2024.04.23 / 조회수: 0 IRA 적립금 쉽게 고갈될 수 있어 어누이트로 전환해 평생 수입 가능 401(k) 적립금 롤오버 옵션 신중 결정 세금 전 구좌라면 조기 인출 때 벌금 401(k)등 직장 제공 은퇴 연금플랜을 가진 한인들이 직장을 그만두면 IRA 등 개인 은퇴 구좌로 옮기거나 은퇴 연금보험인 ‘어누... |
일자: 2024.04.21 / 조회수: 0 ESPN 6년 78억달러 계약 연장 성공 대학풋볼은 프로 못지않은 황금알 거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달 대학 풋볼 플레이오프(CFP) 중계권을 6년 78억 달러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1년 중계권료만 13억 달러에 이른다. 2031~2032시즌까지 연장이다. ESPN은 지난 시즌까지 이어... |
일자: 2024.04.19 / 조회수: 0 3월 어느 화요일 아침 ‘티나’와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4시간 거리의 라스베가스 길목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 나절 라스베가스에 도착했다. 라스베가스 중심 스트립에서 조금 떨어진 호텔이지만 나름 ‘신시티’의 분위기를 누릴 수 있는 번화한 곳이다. ... |
일자: 2024.04.19 / 조회수: 0 뇌 재교육하는 ‘통증재처리요법’(PRT) 주목 부상재발 막으려고 예민해진 뇌 신경 완화시켜 만성통증환자 66% 통증 사라지거나 1년 효과 대체 치료 방법 기대 있지만 회의적 시각도 성인 수백만명이 만성 허리통증으로 고생한다. 치료도 사실 쉽지 않다. 많은 경우 원... |
일자: 2024.04.17 / 조회수: 0 올해 자궁암 사망 여성들 1만3,250명 예상 정확한 원인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 비만, 파마약 등 부분 원인으로 지목 출혈 지속되면 의사 찾아 조기 진단 필요 최근 40년간 의학의 발달로 암치료후 생존율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자궁암은 오히려 생존율이 떨어진 유일한 암으... |
일자: 2024.04.16 / 조회수: 0 시니어 단백질 섭취 부족은 치아 건강, 재정적 어려움 때문 10년 마다 근육 3~8%씩 감소 185파운드 성인이면 하루 80~100그램 단백질 근감소증은 골절 부상, 만성 질환 원인 135파운드 직장여성 하루 65그램 이상 단백질 단백질은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영양소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감소하는데 충분한 단백질을 몸에 공급하... |
일자: 2024.04.14 / 조회수: 0 이란이 13일밤 이스라엘에 300여기 이상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란은 2주전 시리아에 주둔중인 자국 군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다짐했었다. 이로써 이스라엘에 대한 하마스의 테러, 그리고 이스라엘의 소탕전이 중동 전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 |
일자: 2024.04.13 / 조회수: 0 미국 항공사들, 바이든에 중국 항공 편수 늘리지 말라 요구 미국 대형 항공사들과 일부 노조들이 바이든 행정부에 미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기를 추가로 늘리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유는 중국이 미국 항공기에 부과하는 ‘반경쟁적 행위’(anti-competitive) 정책 때문이다. 항공사와 노조들은 지난 11일 중국이 팬더믹 이후 미... |
일자: 2024.04.13 / 조회수: 0 미국 최대 도매 체인점 코스코에서 골드 러시가 일고 있다고 다수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웰스파고 은행은 코스트에서 판매되는 금은 한달에 1억~2억달러로 예상된다면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웰스파고의 추정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스코에서 판매되는 ... |
일자: 2024.04.12 / 조회수: 0 부자 겨냥‘메디케이드 환수법’ 저소득·중산층 집만 당해 Cover story 55세이상 메디케이드 비용환수 매년 세금으로 1,500억 달러 지원 양로원, 홈케어 비용 환수 대상 미국에서 주정부 메디케이드(메디칼)를 받은 사람들이 죽으면 그동안 지원됐던 비용을 환수하는 법을 두고 찬반 양론이 또다시 가열되고 있다. 연방의회는 지난 1993년 ... |
일자: 2024.04.12 / 조회수: 0 1995년 전 부인과 웨이터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세기의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받아 논란이 됐던 전 풋볼스타 OJ 심슨이 전립선암으로 10일 숨졌다고 유족들이 11일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그의 나이는 76세다. 그는 백인인 전 부인 니콜 브라운 심슨의 집을 찾아가 전부인과 그... |
일자: 2024.04.12 / 조회수: 0 미국에서 처방전 약품, 특히 값싼 제네릭 의약품 부족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 보건 시스템 약사협회’ (Americ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 ASHP)와 ‘유타 약품 정보 서비스’(Utah Drug Information Service)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 |
일자: 2024.04.08 / 조회수: 0 올해 65세 롱텀케어 갈 가능성 70% 남성은 2.2년 여성 3.7년 소요 양로원 보내는 배우자의 고통 가장 심해 책임 다 못한다는 죄책감, 우울증, 불안감에 시달려 질병이나 나이로 인해 더 이상 움직이기 힘들다면 누가 돌봐 줄 수 있을까. 중년 이상이라면 한번쯤 심각하게 고민해 ... |
일자: 2024.04.08 / 조회수: 0 새 삶의 터전 가꾸는 ‘탈북민’들 - 벌써 30년 가까운 이민사 미국에 500여명 거주 남과 북의 공동체 회복에 혼신 탈북민들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90년대 북한의 대규모 아사 사태 이후 생계를 위해 두만강을 넘은 탈북민들이 이제는 한국 사회 곳곳에 포진해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뿐 아니다. 이곳 미국에도 중국에서 한국으로 또는 중... |
일자: 2024.04.04 / 조회수: 0 오스틴 국방장관 전립선 수술후 요로감염 입원 박테리아로 인해 감염되고 방치하면 생명 위험 항생제로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진단 필요 전세계적으로 2019년 4억명 감염돼 미국 국방 수호의 서열 2위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70)이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후 요로 감염으로 인해 ... |
일자: 2024.04.02 / 조회수: 78 노르웨이 크루즈 선박, 육지관광 하다 늦게 온 승객 버려두고 출발 기쁘게 나섰던 크루즈 여행이 악몽으로 바뀐 사건이 발생했다. 노르웨이 크루즈 선박인 ‘노르웨이 던’(Norwegian Dawn)을 타고 아프리카 여행을 떠났던 미국인 6명과 호주인 2명 등 8명이 육지 투어가 늦게 끝나는 바람에 아프리카 소국 상투메 프린시페에서 크루즈선... |
일자: 2024.03.30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72만여 패스트푸드 종업원 4월부터 시간당 20달러 캘리포니아가 4월부터 캘리포니아내 패스트푸드 식당 종업원 임금을 시간당 20달러로 인상한다. 현재 16달러에서 25% 인상된 금액이다. 하지만 모든 종업원이 임금 인상의 호사를 누리지는 못할 것 같다. 피자 헛, 맥도널드 등 일부 식당은 임금 인상을 해주는 대신에 인력 감축등... |
일자: 2024.03.30 / 조회수: 0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은퇴촌 명단이 발표됐다. 온라인 개인 재정 정보사이트 ‘고뱅킹레이츠’는 3월말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은퇴촌에 남가주 랜초 팔로스버디스를 선정했다. 랜초팔로스버디스의 가정당 소득 중간값은 16만6,747달러로 나타났다. 은퇴촌 기준은 인구 ... |
일자: 2024.03.29 / 조회수: 0 4월8일은 북미주에서 일식이 일어나는 날이다. 많은 지구인들이 천체가 주는 최고의 우주쇼를 즐기기 위해 벌써부터 분주하다. 그러면 어디가 일식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일까. 캐나다는 벌써부터 최고의 장소로 꼽히는 나이아가라 일대에 비상령을 내렸다. 수백만명의 관... |
일자: 2024.03.27 / 조회수: 0 캘리포니아 진보의 아이콘이자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범죄도시로 변해가는 샌프란시스코가 이번에는 94세 동양계 노인을 공격한 30대 남성에게 판사가 검찰의 동의없이 재량으로 집행유예 판결을 내려 지역 주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일부 주민들은 지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