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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에‘시름시름’원치 않으면 운동해라

주 5~8시간 운동하는 사람 4.5년 더 살아

연방정부 가이드라인‘주 150분’적당 운동 필수

운동하면 뇌 혈류 개선해 알츠하이머 예방 효과

 

 

 

인간의 장수에 대한 욕망은 끝이 없다. 세상을 지배하고 절대 권력의 자리에 오른 진시황은 영생의 ‘권력’을 얻기 위해 불로초를 찾아 헤매다 사기만 당하고 죽었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를 현대 과학이 이어받아 끊임없는 연구와 실험을 거듭하며 신비의 ‘알약’을 찾고 있다. 아마도 수백년쯤 후에나 가능할까. 

사람의 수명은 계속 길어지고 있다. 과학의 발달로 불치의 병으로만 알려졌던 암 정복의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한가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다가 죽는 방법이다. 

천수를 누린다고 해도 말년 십수년을 병석에 누워 남의 도움으로 의지해 산다면 진정한 장수가 될 수 있을 까. 과학계는 현재 인간의 노화를 늦추거나 막기 위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것 같다. 

일각에서는 자신을 피를 뽑고 줄기 세포 배양 방식으로 젊은 피로 바꾼 다음 다시 수혈하는 등의 ‘엽기적인’(?) 방법도 동원하고 있다. 물론 돈이 있다면 무엇을 못하겠느냐. 하지만 돈 많은 이건희 회장도 결국에는 죽었다. 또 CJ 가문도 유전병으로 시달린다는 소문도 들리는 것을 보면 돈이 아무리 많아도 노화와 죽음은 막을 수 없는 듯하다.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과학자들은 매우 간단한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몸을 더 많이 움직여라”.

 

운동이 최고의 보약

찬물에 몸을 담그거나 당뇨병 치료제 멧포민, 라파마이신 또는 타우린 같은 보충제가 노화를 방지한다고 하지만 운동만큼 좋은 방법은 없다고들 한다. 

운동으로 자극받는 근육과 뼈 성장은 노년의 건강을 챙겨 누군가의 도움 없이 생활할 수 있게 해주고 피곤함을 줄여주며 낙상으로 인한 치명적인 부상을 막아준다. 낙상은 65세 이상 시니어들의 가장 큰 사망 원인으로 꼽힌다. 

정기적인 운동은 알츠하이머, 암, 당뇨,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나이 들어 발생하는 질병의 위험을 낮춰준다. 

미국 메요 클리닉 로버트 알린코갓 노인센터의 나산 르브라소 연구원은 “노년의 운동이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오는지 모른다”고 적극 권했다. 

나이 든 세포는 세포분열을 멈추게 되므로 많은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체계적인 운동은 세포 노화를 줄여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운동을 얼마나 해야 하나

현재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조금만 육체적 활동을 강화해도 생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과학자들은 조언했다. 

연방정부 가이드라인을 보면 성인은 1주에 최소 150분 이상의 적정강도의 운동이 필요하다. 

근 10년간 65만 명 이상 성인들의 자료를 분석한 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권고 운동량의 절반을 따르는 사람과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을 비교해 보면 평균 1.8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 5~8시간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평균 4.2살을 더 살았다. 

전국 암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스티븐 무어는 “운동을 할수록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연구”라면서 “매우 큰 수명 연장의 결과”라고 전했다. 

수명 연장의 효과는 모든 연령대에서 균일하게 나타나며 특히 과체중으로 분류된 그룹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보고서는 2012년 출간된 의학지 ‘PLOS’ 저널에 실렸다. 이에 따르면 운동을 많이 하는 과체중 그룹과 40세 이후 정상 체중을 유지하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그룹을 비교해 보면 운동 과체중 그룹이 평균 약 3년을 더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능력 개선

최근에는 운동과 사망률을 조사하는 연구 보고서도 시선을 끌고 있다.  

운동이 장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운동은 면역 기능 강화, 염증 완화, 인슐린 감수성 상향 등을 포함한 수많은 방법으로 노화와 싸우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다. 

테니스, 탁구, 스쿼시, 라켓볼 등을 포함한 라켓 스포츠와 달리기, 걷기 등의 효과를 담은 연구 보고서는 상당히 많다. 

이외에도 운동을 하면 기억력이 좋아지고 학습 능력이 향상된다. 

적정 강도의 운동은 전두엽에 혈류를 개선해주고 뇌의 포도당 신진대사를 촉진해 준다. 이들은 뇌 인지기능과 연관이 된 것들이다. 

운동과 사망률을 비교하는 연구 보고서를 낸 위스콘신 대학의 오지오마 오콘크와 신경학 교수는 “운동은 학술문헌에서 명확하게 증명된 몇 안 되는 사실 중 하나”라고 단언했다.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인근에 사는 글로리오소는 신경변성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에 근무한다. 그녀는 집 근처를 매일 달리고 등산하며 때로는 수영도 한다. 그녀는 가족 내력인 알츠하이머를 예방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요즘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멧포민, 라미신 등의 약들을 연구하는 연구원들 조차도 운동이 건강한 삶의 지표라고 강조한다. 

약 개발 테크놀로지 회사를 운영하는 리치 포터(42)는 지난해 매일 한 시간씩 틈을 내 운동을 시작했다. 1년 전 주름살을 펴기 위해 보톡스를 맞기 시작하면서부터다. 

그는 “정말 진시황이 찾던 불노초가 있다고 믿었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가능하면 건강하게 더 오래 하고 죽고 싶다”면서 “90세에 비행기를 타고 짐칸에 내 가방을 올려 놓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운동은 항상 중요하다. 특히 근육양과 기초 대사량이 줄어드는 중년 이후에는 더욱 강조된다. 

학계는 연방 정부 운동 가이드라인에 나와 있는 시간과 운동 강도를 강조한다. 가이드라인은 지구력과 강도를 혼합하는 운동을 추천했다. 메이요 클리닉의 르브라소 전문의는 강도 훈련은 나이 든 시니어들에게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자넷 김 기자 janet@use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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