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어린이 수백만명이 조만간 1,000달러씩 받게 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7월4일 시작되는 ‘트럼프 어카운트’(Trump Account) 개설 준비를 시작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워킹 패밀리 세금감면법’(Working Families Tax Cuts law)을 발표했다. 어린이들에게 세금 유예 투자 구좌를 제공해 미래를 대비하게 한다는 내용이다.
18세 미만 미국 시민권자 어린이들의 이름으로 연방정부가 만든 ‘트럼프 어카운트’를 개설하면 정부는 이 구좌에 한차례 돈을 입금시켜 준다. 트럼프 임기가 시작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 재임 기간에 태어난 어린이들에게는 1,000달러를 받는다.
7월4일 시작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트럼프 어카운트’는 7월4일 공식 발족된다고 말했다. 부모들이 자녀 이름으로 구좌를 개설하면 정부는 즉시 1,000달러를 입금시킨다. 이후 부모 또는 가족, 친지, 주변 지인들은 연간 5,000달러까지 구좌에 추가로 돈을 적립해 줄 수 있다. 적립금은 세금전 수입으로 공제 된다.
이 구좌는 개인은퇴구좌 IRA와 유사한 장기 투자 구좌다. 입금된 돈은 미국 회사들에 집중되는 지수펀드에 투자돼 불려 나갈 수 있다.
Form 4547 IRS에 제출
부모, 보호자 또는 기타 위임자들은 해당 어린이들을 위해 ‘트럼프 어카운트’를 개설할 수 있다. IRS 지침에 따르면 양식4547(Form 4547)을 작성해 IRS에 제출해야 한다.
부모들은 IRS 온라인 구좌를 열어 이 폼을 제출한다. 자녀의 소셜번호와 생년월일, 주소등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다. 앞서 말한대로 구좌 적립금은 미국 증시에 중점을 둔 지수 펀드 또는 S&P500 ETF, 자격이 되는 뮤추얼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2025년-2028년 출생자에 한해 1,000달러 제공
이 ‘트럼프 어카운트’는 18세 미만의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가진 미국 시민권자 어린이를 위한 구좌다.
하지만 이들 모든 어린이 구좌에 1,000달러가 입금되는 것은 아니다. 트럼프 임기인 2025년1월1일부터 2028년12월31일 사이에 태어난 어린이들에게만 해당된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출생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미국에서 태어난 어린이는 360만6,400명이다.
이 구좌의 돈은 수십년 동안 복리로 불어난다.
구좌에 입금된 1,000달러가 연7% 수익을 올린다면 어린이가 은퇴할 때까지 약 50만달러로 불어난다. 상당한 은퇴 자금이 될 수 있다.
또 부모들도 매달 돈을 적립해 줄 수 있다. 매년 5,000달러까지 적립해 준다면 자녀의 나이 18세 될 때까지 27만1,000달러가 될 것이고 27세가 된다면 74만2,000달러가 모아진다.
구좌 개설은 7월4일 이후에도 언제나 가능하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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