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선거는 미국 시민권자만 참여할 수 있다. 영주권자는 투표할 수 없다. 더군다나 불법체류자는 꿈 꾸지도 못한다.
그런데 미국 2대 도시인 LA에서 실현 가능성이 열려고 한다. LA 시의회가 19일 LA 선출직 공무원 선거에 비 시민권자도 투표할 수는 발의안을 통과시켜 11월 중간선거에 상정하기로 했다. 남미 이민자가 다수인 LA에서 앞으로는 남미 출신이 아니면 선거에 나서기도 힘들게 된다.
이 안은 역시 히스패닉인 휴고 소토-마티네스 시의원이 제안했었다.
그는 “비용과 누가 투표 자격이 있는지에 대한 우려도 알고 있다”면서도 “시에 거주하고 있고 세금을 내고, 비즈니스를 운영한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지방 선거의 권한을 어떻게 줘야하는지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일정 신분을 가지고 있는 이민자에게 적용된다고 지지자들은 말했다. 여기에는 어려서 불체 부모 따라 이민온 DACA 등록자와 망명 신분의 이민자가 포함된다고 이들은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만들어 지지 않았지만 선거 전에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모니카 로드리게스 시의원은 “별도의 선거 용지를 만들어야 하는 비용이 상당할 것이며 선거를 관할하는 LA 카운티 정부가 어떤 개념을 도입할 지 모른다”고 막연하게 말했다.
공화당의 반발이 당연히 거세다.
LA 노숙자, 범죄, 쓰레기, 마약 중독자 등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LA 시의회가 무엇부터 해야되는지 조차 알지 못한다고 맹 비난했다.
이 안은 캐런 배스 현 시장에 도전하는 니티아 레이만 시의원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일부 교육구는 이미 시행하고 있다면 지지 이유를 밝혔다. <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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