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전역이 폭염과 폭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중부 텍사스에 연이틀째 폭우가 쏟아져 극심한 물난리를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물과 하천이 불어나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고 응급대원들이 물에 잠긴 도로에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날 오후 샌 안토니오 서쪽 힐 카운티 일부지역에 1피트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비는 16일까지 계속되면서 4-8인치는 더 내릴 것으로 기상당국 경고했다.
현지 카운티 및 시 당국은 인구가 많은 샌안토니와 웨코 지역의 범람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샌안토니오 지역에는 토네이도도 관측됐다.
웨스턴 메디나 카운티 역시 아침 내내 3인치 폭우가 쏟아졌다. 갑작스런 비에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일부 지역은 3일간 1피트 이상의 비가 쏟아졌고 16인치 폭우가 내린 지역도 있다.
텍사스에 7월중순 폭우와 홍수는 이례적이다. 그런데 1년전에는 폭우로 힐 카운티의 과달루페 강이 불어나 인근에서 캠핑하던 25명의 어린이들을 포함해 중부 텍사스에서 130명이 숨졌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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