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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더 이상 하기 힘든 악성 췌장암환자의 생명을 두배로 늘릴 수 있는 췌장암 신약이 특정 폐암에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학계가 술렁대고 있다.

초기 임상 실험 단계에서 연구원들은 폐암 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비소세포형 폐암 환자 136명에게 최근 FDA 승인을 받은 췌장암 신약 다라손라시브’(daraxonrasib) 3주간 매일 투약했다.

이들 환자들 모두는 앞서 다른 치료를 받았지만 거의 효과 없거나 아예 없었고 종양을 더 자라게 할 수 있는 RAS 단백질의 돌연변이를 갖게 됐다.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에 지난 9일 발표된 연구 보고서는 약이 안전할뿐더러 환자의 30% 이상에서 암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낮은 용량을 투약한 그룹에서 환자의 31%가 종양 감소를 보였다. 중간 그룹은 34%, 고용량 투약 그룹은 37%의 환자 종양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투약 환자 거의 모두가 부작용을 보였다. 또 환자의 54%는 중증 부작용을 경험했다.

부작용은 발진, 설사, 메스꺼움, 구토가 가장 일반적이었다. 일부 환자는 또 소화기관 점막층의 염증 증상인 점막염을 보였다. 또 폐렴과 혈구(blood counts) 감소 역시 관측됐다.

실험 결과는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암 사망 원인인 폐암을 잡는 단서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암협회에 따르면 폐암은 미국에서 3번째로 많은 암으로 올해만 23만명이 진단받고 125,000명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이 평생 폐암으로 발전할 수 가능성은 19 1이다.

모든 폐암의 3/4는 비소세포형 폐암이다.

FDA는 폐암 치료제로 승인하기 전에 더 많은 환자들이 임상 실험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는 췌장암 신약 다라손라시브를 개발한 리볼루션 메디슨의 기금으로 진행됐다. 이 약은 라손키’(Rasonque)라는 이름으로 판매됐다. <김정섭 기자>

 

일자: 2026.09.13 /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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