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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에 올라온 장면 캡처>

 

 

뉴욕시는 쥐들의 왕국이다. 얼마나 심각하면 시가 쥐 전담 퇴치 총책까지 임명했을 까.

뉴욕타임스는 뉴욕의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주는 기사를 썼다.

신문은 뉴욕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쥐에 얽힌 사연 한 자락 정도는 읊을 수 있는 슬픔의 현실 속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쥐가 이제는 일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밤중에 길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은 놀랄 일이 아니다. 집안 곳곳을 누비고 심지어는 화장실 변기를 통해서도 올라온다. 하수구에 안에는 얼마나 많은지 쥐가 사는지 비명을 지르면 쥐들이 입으로 들어올 것 같은 공포까지 느끼는 사람도 있다.

뉴욕에서는 쥐에 물리는 주민들까지 나오고 있고 자동차 엔진 위에 집을 짓고 사는 쥐도 있다. 사람이 접근해도 더 이상 도망 가려 하지 않는다. 이정도 되면 쥐의 천국이 분명하다.

시는 별의별 방법을 다 동원해 쥐 퇴치를 위해 도전을 하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급기야 퇴치 전담 총책까지 임명했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캐서린 코라디를 총책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급속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쥐들의 침공

뉴욕 업퍼웨스트사이드의 한 엄마는 딸아이가 가방을 끌고 학교에 가다가 거리에 죽어 있는 쥐를 넘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브루클린의 퍼스픽 스트릭 한 아파트 2층에 사는 그리픽 디자이너는 부엌 쓰레기 봉지를 들어 올리다가 안에서 튀어나오는 쥐 때문에 기겁을 한 적도 있다. 쥐는 유유히 발을 스쳐 오븐 뒤로 사라져 버렸다.

맨해튼 112가에 살고 있는 시 공공 보건국 분석원은 쥐잡는 끈끈이에 갇혀 있던 쥐가 온몸을 비틀어 탈출하는 모습도 목격했다고 밝혔다.

쥐가 득실대는 싱코홀에 빠졌던 한 남성은 비명을 지르면 입안으로 쥐가 들어올 것 같아 소리도 못 질렀다고 상황을 전했다.

맨해튼 놀리타 구역의 지하 아파트에서 가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벤 리젠스팬(37)은 어느날밤 이빨을 닦다가 변기에서 올라온 쥐를 보고 기겁을 했다. 리젠스팬은 비명을 지르고 변기 물을 내렸지만 쥐는 줄기차게 기어올라왔다. 그는 세정액을 쏟아 붓고 계속 물을 내렸다.

그는 더 이상 쥐를 보지는 못했지만 변기에 앉을 때마다 당시 모습이 떠오르는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스펜서 모린(34) 역시 비슷한 경험을 했다. 애스토리아에 사는 그는 옆에 있던 조지 오웰의 자서전을 집어 변기 뚜껑 위에 올려 놓고 쥐가 뛰어 나오지 못하게 했다.

그는 30 분을 소독약 뿌리고 물을 내리기를 반복한 끝에 쥐를 다시 변기 안으로 쓸려 내리는데 성공했다.

피자를 물고 지하철 역 계단을 내려 가는 비디오가 공개되면서 피자 랫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뉴욕 지하철의 쥐는 너무나 대담하다.

퇴근길 크리스틴 쇼필드는 오후 10시경 업타운 2의 지하철 안에서 유유하게 사람들도 무시하고 발아래로 지나가는 쥐를 봤다고 증언했다. 더더욱 놀라는 것은 이를 본 10대들이 그녀를 보고 웃는 모습이다. 그녀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버렸다.

 

적과의 동침

차이나타운 아파트에 사는 레이철 브라이언트(26)는 침실과 목욕탕에서 있는 쥐똥의 비디오로 찍어 틱톡에 올리기도 했다. 심지어는 벽에서 죽은 쥐 8마리가 발견됐고 결국 이 아파트는 무너져 내려 적십자의 도움으로 임시 거처로 옮겨야 했다. 쥐도 문제지만 인간들의 관리 부족, 외면이 이런 비극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수백년전 사람들은 이 도시에 노르웨이 쥐를 가져왔다. 쓰레기 통마다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 채워졌고 쥐들을 이들을 먹이 삼아 무한정 번성했다. 매우 완벽한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쥐에 물림

쥐덫을 놓고 약을 뿌리고 미끼를 던지고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보지만 별 소용이 없다.

오히려 쥐들이 사람을 공격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앤드류 맥밀란(34)는 개와 함께 포트 그린 팍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의 개 아슬레이가 낙엽속을 파헤쳐 쥐를 한마리 물고 나왔다. 그는 개의 입을 벌여 쥐를 꺼내다가 쥐의 이빨에 손가락을 물렸다.

그는 쥐의 이빨이 깨진 유리조각 같이 날카로웠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에서 항생제와 해독제를 맞았고 시 보건국 담당자가 불쑥 찾아와 상황을 묻고 갔다.

보건 국 직원은 그에게 뉴욕시에서 매년 고작 100명 정도만 쥐에 물린다고 황당한 말을 남기고 떠났다.

 

셰익스피어의 비극

쥐들끼리 죽음을 불사하고 싸우는 모습도 압권이다.

젠 새비지(40)2년전 캐롤 가든에서 쥐 2마리의 목숨을 건 혈투를 목격했다.

여자친구의 집 앞 계단에서 맥주를 나눠 마시고 있는데 쥐의 비명 소리를 들려 그곳으로 가봤다. 쥐 두마리가 싸우고 있었다. 둘 중 한마리는 결국 물려 죽었다. 그런데 친구를 살해한 이 쥐는 지나가던 자전거에 치었다. 피가 사방을 튀었고 새비지는 이 장면을 로미오와 줄리렛의 비극같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과연 뉴욕 시가 이런 비극의 현장들을 깨끗이 일소 할 수 있을까. 시가 그런 능력이 있을까. 주민들은 회의적이다. 쥐는 바퀴벌레 처럼 죽여도 죽여도 또 나온다고 주민들은 한숨을 내 쉬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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