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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캐년 리저널 파크에서 시작되는 오렌지카운티 대표적인 시티 하이킹 코스. 요즘 언덕을 따라 만발하게 피어난 유체꽃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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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Hiking

 

오렌지 카운티의 대표적인 시티 하이킹 코스

텔리그라프 캐년 트레일 Telegraph Canyon Trail 

 

 

노란 블랙 머스타드(유채꽃)가 아직 남아있어 늦은 봄 꽃구경을 하면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시티 하이킹 코스이다.

가는 길:  전화기 Map에서 Carbon Canyon Regional Park를 찍어 공원에 도착하면 입구로 들어가 우회전해서 끝까지 가서 주차한다. 공원주차비로 입구에서 5달러를 받는다. 주차하고 계속 동쪽으로 걸어가면 네이처 트레일 Nature Trail을 오른쪽으로 보며 지나쳐서 계속 가면 치노 힐즈 스테이트 파크와 이어진다는 사인과 함께 텔리그라프 트레일이 시작된다. 

텔리그라프 캐년 트레일은 치노 힐 스테이트 파크 Chino Hills State Park에 있는 대표적인 트레일인데 치노힐까지 가지 않고 오렌지 카운티 브레아에 있는 카본 캐년 리저날 파크에서 출발하는 코스를 가본다.

카본 캐년 리저날 파크는 브레아에 있는 아름다운 공원으로서 가족 모임에서 대규모 단체모임까지 즐길 수 있는 잘 정비된 공원이다. 화장실 시설이 부족한 것이 흠이다.

이 공원 안에는 레드우드 그로브, 내이쳐 트레일 등 여러 개의 짧은 산책 트레일들이 있는데 이런 트레일들은 공원 지도를 보고 쉽게 찾아 걸어 볼 수 있다.

이 공원에서 출발해 치노 힐즈 스테이트 파크로 연결되는 텔리그라프 캐년 트레일은 사우스 리지 트레일 South Ridge Trail을 만나는 삼거리 다녀온다면 왕복 7.5마일 정도 된다. 직선 코스의 트레일이기 때문에 자신의 체력만큼 적당히 가다가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편하고 간단한 코스이다.    

텔리그라프 트레일에 들어선 후 잠시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Nature Trail을 지나면서 치노힐즈 스테이트 파크 디스커버리 센터 Discovery Center가 나온다. 이곳에 있는 화장실을 먼저 이용하고 발걸음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디스커버리 센터에서부터  치노힐즈 스테이트 파크에 들어서면서 늘어선 유채꽃들의 풍광을 즐긴다. 낮은 구릉을 굽이굽이 채우고 있는 노란 유채꽃의 향연을 즐기며 길을 가다 보면 왼쪽으로 길만 피크 Gilman Peak 로 오르는 샛길 Trail이 있는데 그냥 지나치기가 쉽다. 계속 직진하면 사우스리지 트레일 South Ridge Trail로 연결되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돌아서서 다시 카본캐년 리저날 파크로 돌아오면 된다. 

돌아올 때 사우스 리지 트레일로 한 바퀴 돌아 다시 텔리그라프 캐년 하이킹 길로 되돌아오는 옵션이 있다. 봄 하이킹은 꽃구경에 좋은 날씨이지만 여름에는 그늘이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경기고 남가주 산악회 김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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