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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뇌졸중 환자 매년 79만 5,000명 

기대수명 더 길고 폐경기 호르몬 변화 

“혈압을 잡으면 뇌졸중도 잡힌다”

주 150시간 운동하고 지중해식 식단 권장

 

 

 

세계적으로 매년 660만 명이 뇌졸중으로 목숨을 잃는다. 특히 젊은 나이와 중년, 못사는 나라에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발표된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학자들은 2050년에는 지금보다 50% 늘어난 매년 970만이 뇌졸중으로 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뇌졸중은 뇌에 산소와 영양공급이 차단될 때 일어난다. 혈관이 약해져 결국 압력에 의해 파열되면 출혈성 뇌졸중(hemorrhagic stroke). 또 가장 흔한 경우가 ‘뇌경색’ 또는 ‘허혈성 뇌졸중’(ischemic stroke)으로 뇌로 통하는 혈관이 혈전이나 찌꺼기에 막혀 발생할 수 있다. 이들 모두 영구 장애나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회복한다고 해도 환자들은 보통 장기 장애를 겪게 되며 우울증, 기억력 문제 등등의 후유증을 앓는다. 그러나 이 무서운 질병은 피할 수 있고 또 국가 간의 차이 역시 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국제적으로 이 뇌졸중의 공통된 위험 요소는 고혈압, 콜레스테롤 상승, 흡연이다. 이들 모두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이 뇌졸중 위험은 사람마다 다르다. 특히 요즘은 여성들에게서 추가 위험 요소들이 발견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성 환자가 5만 5,000명 더 많아

미국에서는 매년 뇌졸중 환자가 79만 5,000명 발생한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5만 5,000명 더 많다. 특히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더 많이 죽는다. 

여성 환자가 더 많은 이유중 하나가 여성들의 기대 수명이 남성보다 길기 때문이라고 휴스턴 메모리얼 허만 병원의 다니엘 허만 중재적 심장전문의가 밝혔다. 

그는 “나이는 뇌졸중의 매우 중요한 위험 요소”라고 밝혔다. 

사람은 나이 들면서 고혈압이 생길 수 있고 콜레스테롤, 혈액내 찌꺼기(치태)가 쌓인다. 또 동맥이 노화되고 혈당 조절이 어렵게 된다. 이런 문제들이 뇌졸중을 유발할 수 있다. 

 

폐경기 전후 위험

여성의 경우 폐경기 전후에 찾아오는 신체적 변화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다. 많은 여성들은 이 변화 시기에 혈압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젊은 여성들의 에스트로겐 호르몬은 혈관을 안정시키고 콜레스테롤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일단 몸에서 에스트로겐 생성이 중단되면 뇌졸중과 기타 심장질환의 위험이 올라가게 된다. 

많은 연구들은 일찍 폐경을 맞는 여성들과 뇌졸중이 연관된다고 믿고 있다.

50~51세 폐경기를 맞는 여성들과 40세 이전에 조기 폐경 또는 40~44세에 폐경을 맞는 여성들을 비교해 보면 뇌졸중 위험이 각각 98%와 4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시말해 일찍 폐경을 맞을수록 뇌졸중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것이다. 

 

과도한 에스트로겐 역효과

하지만 호르몬 치료를 통한 과도한 에스트로겐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 

스탠포드 의과대학의 신경 외과 마리온 벅월터 교수는 “갱년기 장애와 갱년기에 에스트로겐 주입은 뇌졸중의 위험을 고조시킬 수 있으며 항체 호르몬 프로게스톤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학자들은 갱년기 호르몬 요법은 더 젊은 나이 또는 갱년기에 근접하는 나이에 실시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호르몬 수치가 몸에서 정상적으로 호르몬을 생성하는 양만큼 유지해 주는 것이다. 

특정 호르몬 피임제 사용 여성들에게서도 뇌졸중의 위험이 더 높다. 특히 고혈압이 있거나 흡연, 편두통을 가진 여성들이 이 피임약을 복용할 때 더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또 불임 치료를 받고 있는 여성들이나 에스트로겐을 투여하는 성전환 여성들에게서도 뇌졸중 위험이 높다는 연구서도 있다. 임신 직후 또는 임신중에도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임신을 하면 피의 양이 크게 늘어나다가 출산후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에 혈전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벅월터 교수는 설명했다. 

임신중에 체중이 과도하게 늘어나거나 임신 후반에 일어나는 독소혈증 즉 전자간증이 생긴 경우 또는 임신성 당뇨가 발생했어도 나중에 혈전과 뇌졸중의 위험이 고조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흑인 여성들이 기타 인종 그룹에 비해 뇌졸중이 더 많다. 특히 젊은 나이에 더 많이 생기고 증상도 더 심하다. 

 

여성 뇌졸중 예방

그렇다면 여성들의 뇌졸중을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최상의 방법은 고혈압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벅월터 교수는 “모든 혈압을 치료하면 뇌졸중 위험을 절반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20대부터 정기 검진을 받아 혈압 문제를 조기 차단하고 당뇨와 콜레스테롤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흡연을 한다면 당장 중지하고 1주에 최소 150분 이상은 운동한다. 

포화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음식내 소금(소디엄)을 줄이면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의사들은 “지중해식단”을 적극 권한다. 만약 심장 질환의 가족 병력이 있거나 뇌졸중 내력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고 임신이나 폐경기에는 특히 혈압을 잘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60대에 접어들었다면 발목 상완 지수 검사를 한다. 다리 동맥에 치태 정도를 측정하는 테스트다. 팔의 혈압 대비 발목의 혈압을 나타내는 지수로, 수치가 크면 하지 동맥의 석회화나 경화를 의심할 수 있으며 수치가 작으면 말초혈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고 한다. 

안면 마비 또는 저림 증상, 팔에 힘이 빠지거나 말을 하기 어려울 때는 즉시 911에 전화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치료를 빨리 받을 수록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또 심각한 장애도 막을 수 있다.              

자넷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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