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중순 전후 대학 합격해도 남은 기간 성적도 중요
11학년이라면 2학기 성적 끌어올리고 에세이 준비 시작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을 위한 지원서 접수가 마감됐다. 이미 조기전형 결과는 발표됐고 정시전형 결과는 3월 중순을 전후해 각 대학별로 발표한다.
12학년 학생들은 결과를 기다리며 남은 학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항상 기억해야 할 점은 지원서 접수 후의 성적도 대학들이 나중에 살펴본다는 점이다. 당연히 학생 신분에 어긋나는 행동을 해서도 안 된다.
이제 입시 전쟁은 현재 11학년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얘기한다면 이미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이 올해 연말까지 긴 입시준비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플랜이 매우 중요하다. 맹목적으로 그때 그때 대응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여러 문제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11학년 학생들의 2025년 플랜 준비에 도움이 되는 팁들을 모아 정리했다.
11학년 2학기 성적을 끌어올려라
1학기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다.
대학 지원서를 제출할 때 들어가는 성적표는 11학년 때까지다. 그리고 입시 지원서를 제출한 뒤 나머지 12학년 성적표를 해당 대학에 제출하면 된다.
때문에 만약 1학기 성적이 부족했다고 판단된다면 당연히 이번 2학기에 최선을 다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1학기 보다 2학기에 개선된 성적표는 1학기의 부족한 점을 충분히 만회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대학에서 볼 때 우수한 성적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것을 높이 평가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성적이 계속 향상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매우 긍정적인 모습으로 평가된다.
큰 이벤트들을 먼저 정리한다
여기서 이벤트란 어떤 행사가 아니다. 각종 시험 일정과 올바른 대학 선택을 위한 일정 등을 얘기하는 것이다.
우선 입시 일정을 정리해 놓아야 한다. 즉 조기전형, 정시전형 지원 마감일을 정확히 기록해 놓는 것이다.
또 학생들은 SAT, ACT, AP 시험 일정을 정확히 기억하고 언제 해당 시험에 응시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특히 SAT나 ACT의 기대했던 점수를 받지 못했을 경우 재응시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략도 중요하다. 다시 말해 곧바로 다음 시험에 응시하는 것보다 조금 더 공부한 뒤 응시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는 생각도 해봐야 한다는 뜻이다.
SAT와 ACT는 2025년에 각 총 7차례 시험이 실시된다. 조기전형 지원을 감안한다면 SAT는 10월 4일, ACT는 9월 6일이 마지막 시험에 될 수 있다. 그리고 두 시험 모두 마지막 시험날짜는 12월 6일로 같다.
AP시험은 5월 5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여전히 많은 대학들이 SAT와 ACT 시험점수 제출 여부를 지원자 판단에 맡기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을 시행중인 만큼 AP과목 수강과 좋은 성적, 그리고 해당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은 입학사정 때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시험만 이벤트는 아니다.
봄방학과 여름방학 역시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아직 별다른 과외활동이 없다면 여름방학을 이용해 대학들이나 사설 기관들이 개최하는 서머 캠프 참가를 통해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데, 일찍 신청을 마감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볼 필요가 있다.
또 파트타임 일을 통해 사회를 배우는 것도 좋은 과외활동이지만, 이 역시 서둘러야 자리를 얻을 수 있다.
동시에 자신만의 특별한 것을 만들기 위한 시간으로 방학을 활용할 수 있는데, 생각만 할 게 아니라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고민과 실천이 중요하다. 그리고 중간고사와 기말 고사 일정도 중요한 이벤트에 포함해야 한다.
캠퍼스 투어와 대학과의 소통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대학에 지원해 합격했다고 가정해 보자.
그저 온라인으로 대충 학교에 대한 정보를 살피고 구글 맵으로 위치 정도를 파악했다면 나중에 실제 본 모습을 몸으로 느꼈을 때 받는 충격을 생각보다 클 수 있다. 이는 곧 적응에 어려움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는 것이다.
그래서 가능하면 드림 스쿨 중 몇 곳은 직접 방문해 캠퍼스 문화와 주변환경 등을 두루 살펴보고 학교측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것을 적극 권한다. 또 학교와의 소통은 필요한 정보를 얻는 차원을 넘어 대학에 입학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란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에세이 준비는 일찍 시작
공통원서와 각 대학들이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 그리고 UC 에세이 주제들은 큰 차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지원자에게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묻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읽는 사람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에세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노력과 수정, 보완이 필요하다. 당연히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가능하다면 온라인 등에서 명문대 합격자들의 에세이들을 찾아 읽어보거나 대학들이 출판한 신입생들의 에세이 모음집을 하나 구입해 읽어볼 것을 권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기만의 멋과 맛이 담긴 에세이의 방향과 내용을 정리해 나가고, 중간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반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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