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ce9b948b7ba8d35bfbb9e9d2eefee771.jpg

 

 

에세이는 점수 보다 지원자 내면 살피는 방법

첫 문장에서 읽는 사람의 시선을 잡을 수 있도록

 

 

올 가을 대학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는 예비 12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에세이를 준비하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표준학력평가시험 점수 제출 여부를 지원자 판단에 맡기는 ‘테스트 옵셔널’ 정책이 거의 모든 대학에서 시행되면서 대학들은 에세이를 통해 지원자의 내면을 더 깊이 살펴보고 있다. 어떻게 에세이를 작성하는 게 입학사정관들에게 자신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지 살펴보자.

 

1. 에세이 종류

입시에서 대학 지원자들이 작성해야 하는 에세이는 생각보다 많다고 볼 수 있다. 글자 수가 제한돼 있어도 한 주제의 에세이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쉽게 또는 간단히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 거주 지원자 상당수가 지원서를 제출하는 UC의 경우 8개의 주제 중 4개를 선택해 각 350단어(word)내에서 답을 해야 한다. 또 사립대 지원을 할 경우 공통원서(Common App)에서 7개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650단어 안에서 자신을 잘 표현해야 한다.

또한 사립대 지원자들은 공통원서 에세이 외에 각 대학들이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supplemental essay)도 작성해야 한다. 특히 추가 에세이는 각 대학마다 요구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대학 사이트에 들어가 정확한 내용들을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완성도가 높은 에세이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충분한 시간이다. 초안을 만들고 리뷰한 뒤 수정하는 절차를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간에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 뒤 3자의 의견과 조언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 공통원서 및 UC  에세이 주제와 팁(Tips)

<공통원서>

1. Some students have a background, identity, interest, or talent that is so meaningful they believe their application would be incomplete without it. If this sounds like you, then please share your story.

2. The lessons we take from obstacles we encounter can be fundamental to later success. Recount a time when you faced a challenge, setback, or failure. How did it affect you, and what did you learn from the experience?

3. Reflect on a time when you questioned or challenged a belief or idea. What prompted your thinking? What was the outcome?

4. Reflect on something that someone has done for you that has made you happy or thankful in a surprising way. How has this gratitude affected or motivated you?

5. Discuss an accomplishment, event, or realization that sparked a period of personal growth and a new understanding of yourself or others.

6. Describe a topic, idea, or concept you find so engaging that it makes you lose all track of time. Why does it captivate you? What or who do you turn to when you want to learn more?

7. Share an essay on any topic of your choice. It can be one you’ve already written, one that responds to a different prompt, or one of your own design.

 

<UC>

1. Describe an example of your leadership experience in which you have positively influenced others, helped resolve disputes or contributed to group efforts over time.

2. Every person has a creative side, and it can be expressed in many ways: problem solving, original and innovative thinking, and artistically, to name a few. Describe how you express your creative side.

3. What would you say is your greatest talent or skill? How have you developed and demonstrated that talent over time?

4. Describe how you have taken advantage of a significant educational opportunity or worked to overcome an educational barrier you have faced.

5. Describe the most significant challenge you have faced and the steps you have taken to overcome this challenge. How has this challenge affected your academic achievement?

6. Think about an academic subject that inspires you. Describe how you have furthered this interest inside and/or outside of the classroom.

7. What have you done to make your school or your community a better place?

8. Beyond what has already been shared in your application, what do you believe makes you a strong candidate for admissions to the University of California?

 

어떤 주제든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문장 자체와 단어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다.

한 예로 UC의 첫 주제에서 리더십(leadership)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이는 ‘리더십=회장’이 아니라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통해 어떤 과정과 성과를 이뤄냈는 지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서 주어진 주제들 깊이 살펴보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에서 원하는 것은 지원자의 면면을 들여다 보기 위함이다. 그리고 제한된 숫자의 단어 내에서 구체적인 내용과 함께 성과, 그리고 배움 및 경험을 통해 대학생활을 스스로 개척할 수 있는 사람임을 보여줘야 한다.

때문에 에세이 주제를 고르기 전 먼저 정리해 둬야 할 것이 있다.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이며, 솔직하게 평가하고 그 내용들을 간단히 정리하는 것이다.

Who Am I?

Why Am I here?

What is Unique About Me?

What Matters to Me?

이 질문에 대한 내용이 정리되면, 지난 시간들 중 가장 의미있거나 기억에 남는 일들이나 사건 등을 다시 정리해 본다. 가능하면 자신의 역할, 책임, 문제 해결 능력, 성과, 교훈 등을 포함하는 것들이 좋다.

왜냐하면 주제는 다른 내용이지만, 결국 자신의 능력, 경험, 헌신, 열정을 통해 어떤 성과 또는 결과를 만들어 냈고,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는 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3. 각 대학 추가 에세이는?

대학이 추가 에세이를 요구하는 이유는 지원서와 공통원서 에세이에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찾기 위함이다. 나름 지원자의 모습을 그려보고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추가 에세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특별함(Specificity), 진정성(Authenticity), 헌신(Commitment)의 모습을 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해당 대학에 대한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지식을 갖고 있어야 하며, 동시에 자신이 대학에 입학하면 그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4. 에세이 작성 시 주의할 점은?

작성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점은 첫 문장에서 에세이를 읽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을 수 있도록 강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입학사정관들은 수많은 에세이를 읽기 때문에 그저 그런 내용으로 시작되는 에세이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갖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원서에 나온 내용을 반복하거나, 나열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 지원서 등의 내용과 모순이 되는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너무 거창한 표현이나 어려운 단어를 일부로 찾아 쓸 필요는 없다. 고등학생 수준에 맞는 단어와 표현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여기에 더해 윤리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한다.

사실이 아닌 이야기를 꾸며내는 것은 나중에 적발될 경우 합격이 취소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또 부모나 형제 등 다른 사람의 대필도 옳지 않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을 활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스스로 도덕심과 윤리의식을 갖고 정직하게 임해야 한다.

필립 기자

일자: 2024.04.14 / 조회수: 58

절대 AI로 에세이 작성하지 말아야

듀크 대학 에세이와 표준학력평가 시험에 평점 않기로 다른 대학들도 감시와 분석 더 강화될 것으로 보여 지난 2월 사립 명문 듀크 대학이 중요한 결정을 발표했다. 핵심 내용은 에세이와 표준학력평가시험에 평점을 매기지 않기로 했다는 것이다. 크리스토프 구텐탁 학부 입학처...

일자: 2024.03.13 / 조회수: 28

주요 명문 사립대학들 다시 SAT, ACT 제출 의무화

표준 학력평가 정책, 저소득층 첫 대학 진학 학생에 불리 명문 사립대 지원하려면 그동안 해왔던 입시 준비해야 많은 한인 학생들이 목표로 하고 있는 주요 명문 사립대학들이 잇달아 SAT 또는 ACT와 같은 표준 학력 평가 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고 있다. 코비드 19 팬데...

일자: 2024.01.13 / 조회수: 51

대학 입시제도 변화에 맞는 전략 고민해봐야 할 때

좋아하는 분야에 깊이 있는 도전과 열정 보여주고 대학 진학에 대한 충분한 목적과 목표 있어야 최근 수년간의 입시제도를 보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팬데믹으로 인해 표준 학력평가 시험 점수 제출을 지원자 판단에 맡기는 ‘테스트 옵셔널’ 제도가 도입돼 현재 ...

일자: 2023.11.14 / 조회수: 48

조기 전형 냈다고 학교생활 게을리하면 안 돼

12월 중순부터 조기 전형 합격자 발표 시작 결과에 매달리지 말고 정시 준비에 집중 2024년 가을학기 진학을 위한 입시 준비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제 한 달여 뒤 면은 모든 지원절차가 마무리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일부 지원자들은 최근 조기 전형 지원을 마쳤다. 이들이 앞으...

일자: 2023.10.11 / 조회수: 46

바이든 행정부, 학자금 대출자 5그룹으로 나누어 탕감 대책 논의 시작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 학자금 탕감 계획이 대법원의 위헌 판결로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연방 교육부를 대출자를 5개 그룹으로 나누어 학자금을 탕감해 주는 프로그램 초안을 공개했다. 하지만 일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기준이 애매하다. 교육부는 최근 ‘학자금 대출 탕...

일자: 2023.10.01 / 조회수: 158

대학 학자금 보조 신청 3개월 늦춰져 12월 말 신청

개정 FAFSA 알아둬야 할 것들 주 정부마다 마감일 다르므로 서둘러 준비 재정 질문 문항 108개에서 36개로 줄어 다자녀 가정 더 이상 반영 안 돼 자격 잃을 수도 펠그랜트 자격 기준 늘려 무상 보조 자격 확대 2024~2025학년도 ‘대학 등록금 보조 신청’(FAFSA)이 예년...

일자: 2023.07.31 / 조회수: 193

바이든 표 수입 따른 '학자금 상환금 재조정'(SAVE) 본격 런칭

https://studentaid.gov/idr/ 통해 신청가능 수입 낮으면 월 페이먼트 ‘0’ 달러 수입 있어도 최소 연 1,000달러 절약 바이든 행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학자금 대출 탕감정책이 연방 대법원의 제동으로 무산된 가운데 바이든 행정부가 차선책으로 새롭게 준비한 수...

일자: 2023.07.08 / 조회수: 55

여름방학 이용해 대학 지원서 에세이 준비

에세이는 점수 보다 지원자 내면 살피는 방법 첫 문장에서 읽는 사람의 시선을 잡을 수 있도록 올 가을 대학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는 예비 12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에세이를 준비하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표준학력평가시험 점수 제출 여부를 지...

일자: 2023.06.30 / 조회수: 42

연방 대법원, 바이든의 학자금 탕감 정책 폐지 결정

연방 대법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부채 탕감 제안은 교육부의 권한을 넘은 것이라며 30일 폐지를 판결했다. 이날 6대3으로 폐기 결정을 내린 직후 존 로버트 대법원장을 다수 판결 의견서에서 바이든이 내세운 대규모 부채 탕감 프로그램은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중...

일자: 2023.06.29 / 조회수: 39

인종배분입학 정책 “어퍼머티브 액션은 위헌”

연방 대법원이 29일 수십여년 논란이 돼 왔던 인종배분정책 일명 ‘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은 헌법에 위배된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이날 6 대3으로 하버드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의 인종을 고려한 학생 입학 프로그램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존 ...

일자: 2023.06.25 / 조회수: 116

대학생 40% 심각하게 학교 그만둘까 고민중

대학간 자녀들 정신건강 문제 심각 수준 압박 가하지 말고 휴식, 안정, 치료 병행 자녀가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대학입시는 시작된다. 4년 동안 학업과 과외활동을 위해 부모들은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고, 시도 때도 없는 마찰을 겪어야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

일자: 2023.05.31 / 조회수: 153

대학 학자금 상환유예 8월30일로 종료 - 9월부터 상환 재개 될 듯

팬더믹으로 유예됐던 학자금 대출 상환이 9월부터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의 미국 부채 상향 협상안에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유예를 올 여름으로 끝낸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협상안에 따르면 8월30일 이후 유예를 종료한다는 것이다. ...

일자: 2023.05.29 / 조회수: 106

12세 한인 어린이 플러튼 칼리지서 최연소 5개 학위 취득 화제

캘리포니아의 12세 한인 어린이가 무려 5개 학위를 따고 대학을 졸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클로비스 헝. 2년제 대학인 풀러튼 칼리지 108년 역사상 최연소인 9세에 입학해 3년만에 5개의 준학사 자격을 획득했다. 준학사는 2년제 대학 졸업생에게 주는 학위다. 그의...

일자: 2023.05.08 / 조회수: 85

시험 성적에서 과외 할동 등 다른 평가로 전환

지원자가 SAT, ACT 점수 제출 여부 결정하는‘테스트 옵셔널’정책 지원자 제출 에세이‘책 GPT’사용 삼가 해야 올해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이 종료됐다. 이번 입시도 예년과 다름없이 명문대들은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과연 올 입시는 어떤 모습을 보였을...

일자: 2023.05.03 / 조회수: 66

미국 학생들 역사 성적 절반가량이 낙제 수준

미국 학생들의 역사와 윤리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3일 발표된 전국 학력 평사 성적에서 드러났다. 이는 팬더믹의 영향으로 분석되며 거의 모든 학업 분야 성적이 하락해 미국 교육계에 경종이 울리고 있다. 사실 미국 역사 점수는 거의 10년 동안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었다. 하지...

일자: 2023.04.18 / 조회수: 296

GPA 4.2, SAT 1,560, 책 2권 저술 학생 - 하버드 등 IVY 대학 탈락?

<리미 라는 계정의 우수 아시안 학생이 올린 인스타그램 사진 캡처> 책을 두권이나 출판했고 학업 성적(GPA) 4.2, SAT 점수 1,560(만점1,600)점 등 우수한 재능의 아시안계 남학생이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톤 대학을 탈락해 주변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인터넷 매체 ‘넷샥...

일자: 2023.04.10 / 조회수: 43

대학 결정전 최종 후보 한두 곳은 꼭 방문하기를

5월 1일까지 입학할 대학 결정해 디파짓 보내야 전공, 적성, 학비 보조, 지역과 환경 등 고려해 결정 지난 4월 1일로 2023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 절차가 마무리 됐다. 12학년 학생들은 남은 학기 동안 최선을 다하면서 5월 1일까지 자신이 입학할 대학을 골라 디파짓을 보내야 한...

일자: 2023.03.15 / 조회수: 53

텍사스 주, 업자 부정-학교 성적 부진 등 이유로 휴스턴 교육구 '접수' 발표

텍사스 주가 ‘휴스턴 독립 공립 교육구’(Houston independent public school district)를 관리 소홀 등의 이유로 전격 '인수'한다고 15일 밝혔다. 휴스턴 교육구는 20만명의 학생수를 자랑하는 미국내 8번째로 큰 교육구다. 그렉 애버트 주지사가 임명한 교육...

일자: 2023.03.12 / 조회수: 56

올해 대학 지원자 증가로 합격률 낮을 것

합격 통지서 받으면 5월 1일까지 입학 의사 전달 대학은 합격 통지서 취소 권리, 끝까지 성적 관리 희비가 엇갈리는 시간이 왔다. 3월 중순부터 4월 1일 사이에 대부분의 대학들이 정시전형(regular admission) 합격자를 발표한다. 아직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지만, 이번 입시에...

일자: 2023.02.20 / 조회수: 100

대학 준비 11학년 성적 관리 철저히

공동원서 오픈일은 8월 1일부터, 대입 일정 시작 표준학력 평가 시험, 지원대 리스트 만들기등 사전 준비 11학년 학생들은 이번 여름방학이 끝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입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아직 많은 시간이 남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