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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암.png

 

 

 

여성들의 자궁암 검사인 팹 스미어를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미국 암협회도 추천했다  

미국 암 협회는 11일 집에서 간단히 혼자서도 자궁암 발병 바이러스 샘플을 추출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

이 검사는 이미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았다집에서 직접 질 표면에서 거의 모든 자궁암의 원인이 되는 휴먼 파필로마바이러스’(HPV) 샘플을 추출해 병원으로 검사를 위해 보내는 방법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거의 모든 샘플 검사가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의사가 자궁경을 이용해 자궁세포를 추출하고 HPV감염이나 비정상 세포여부또는 두가지 다 검사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여성들이 스스로 집에서 침봉 또는 솔을 이용해 자궁의 샘플을 채취해 연구소로 보내면 된다검사를 늘리고 HPV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자궁암을 종식시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암협회는 기대했다 

 

자궁암 검사

자궁암은 한때 미국 여성의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했었다하지만 1970년대 이후 사망률이 절반으로 떨어졌다. ‘팹 스미어 HPV 검사가 발달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자궁암 발생율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30-44세 여성의 발병률은 2013-2021년 사이에 오히려 증가했다.

암협회의 새 가이드라인은 평균적인 자궁암 발병 위험을 가진 여성은 25세부터 HPV 샘플을 집에서 또는 병원에서 추출해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다만약 결과가 음성이라면 매 3년만에 한번씩 검사하면 된다.

양성 반응이 나왔다면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평균정도의 위험을 가진 여성의 10%가량이 HPV 양성 반응을 보인다.

시카고 의과대학 포괄암센터의 자스민 티로 암예방학과 부교수는 전국적으로 자궁암 검사 비율은75-80%로 다소 높지만 2005년 이후 다소 낮아지고 있고 일부 연령대는 더 낮다고 우려했다.

예를 들어 2021년 최근 이민 온 이민자의 55%와 무보험자 여성 58%만이 자궁암 검사를 받았다이유는 성적 수치심부끄러움과 검사의 불편함문화적 차이교통편 마련의 어려움 등이 꼽힌다.

따라서 집에서의 샘플 추출 방식은 이런 장애를 크게 줄일 수 있고 특히 시골지역의 경우 스스로 추출 후 샘플을 우편으로 병원에 보내 검사를 받을 수 있어 훨씬 편리해진다.

 

자가 샘플

유럽은 이미 자가 샘플 추출 방식이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한편 이번 암협회 가이드 라인은 언제 검사를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되는지를 명확하게 했다.

60세와 65세에 실시한 HPV 검사에서 두번 음성으로 나왔다면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된다또는 65세를 마지막으로 매 3년마다 팹 스미어 검사에서 3번 연속 음성이 나왔어도 더 이상 받지 않아도 된다.

폐경기 이후 여성들은 더 이상 검사를 받지 않고 또 산부인과를 정기적으로 찾지 않는 경향이 있다하지만 65세 이후 여성들의 자궁암 진단율이 20%나 되며 이들 여성의 결과는 더 심각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따라서 이번 자가 샘플 방식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학계는 기대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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