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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반납, 트레이드 인 줄어 재고 태부족

소폭 하락됐지만 급격한 변화 없을 것

팬더믹 이전보다 평균 5,000달러 더 높아  

경기 침체 등으로 새 자동차 수요 낮을 것

 

 

중고차 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뛰어올랐다. 2020년 초반 팬더믹 이후 무려 50%나 올랐다. 이런 중고차 고가 시대가 그렇다면 언제나 끝날 수 있을 까.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 이로 인해 불경기에 대한 공포가 몰려온다. 또 미국의 새차 공급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서고 있다. 뜨겁게 달아 오른 중고차 시장이 식어갈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중고차 시장의 안정세를 크게 기대하지 않고 있는 눈치다. 

지난 10월초 중고차와 중고트럭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9월에 비해 1.1% 하락했다. 3개월 연속 하락이다. 하지만 아직도 1년전에 비해 7%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고차 값의 롤로코스터는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J.D. 파워 밸류에이션 서비스의 마켓 정보 국장 데이빗 패리스는 “도매 소매 가격 모두 가파른 상승으로 현재 가격은 최 정점에 다다랐고 조만간 내리막길을 달리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포천지는 자동차 업계 전문가들의 종합 진단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현주소를 분석했다. 

 

중고차값 폭등

2020년 3월 팬더믹이 선언되자 자동차 회사들은 공장 문을 닫고 수천명의 근로자를 감원했다.

결국, 새 자동차 재고 물량은 급격히 줄어들면서 많은 미국인들은 중고차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팬더믹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는 2021년부터 자동차 회사들은 공장을 재 가공하기 시작했지만 반도체 확보가 어려워 새 자동차 생산을 팬더믹 이전수준으로 회복시키지 못했다. 더 많은 미국인들이 중고차 시장을 뒤지기 시작했다. 

인터넷 자동차 판매 사이트 ‘에드먼즈 닷 컴’의 이반 드루리 국장은 “지금 현재도 새 자동차 생산이 부족하다”면서 “중고차가 이를 대체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큰 가격 하락 없을 듯

‘에드몬즈 닷 컴’에서 거래되는 평균 중고차 거래 가격은 2020년 2만 달러에서 올해 4월 3만1,000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드루리 국장을 포함해 여러 자동차 업계 분석가들은 현재의 중고차 가격은 최고치에 도달했고 팬더믹으로 유발된 광기 어린 가격 상승은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렇다고 급격한 붕괴는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콕스 자동차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찰리 체스브로우는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차 가격이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희망하고 있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격이 내려가고는 있지만 붕괴 수준의 가격 하락은 보기 힘들 것”이라면서 “아직도 많은 차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중고차 부족 요인들

체스보로우 이코노미스트는 당분간은 여러가지 요인으로 중고차 부족 현상이 지속돼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첫째, 팬더믹이 시작되면서 딜러들의 새 자동차 리스가 크게 줄어들었다. 보통 리스 기간이 끝나면 차를 딜러에 반납하고 반납된 자동차는 중고 시장으로 나가지만 리스 비율이 줄어들면 결국 중고 마켓의 인벤토리 부족 현상으로 번진다.

둘째, 수백만명의 미국인들이 요즘 자동차로 운송 공유 딜리버리 서비스를 한다. 다시말해 이들이 자동차를 팔려고 하지 않아 중고 자동차 공급이 부족하다.

마지막으로 불경기에 접어 들면 고객의 새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미국인들이 줄어들 것이다. 따라서 중고 시장에 고객들이 몰려 가격 경쟁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리스차 구입 러시

‘에드먼즈 닷 컴’의 이반 드루리 국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리스가 끝나면 딜러에 차를 반납하지 않고 다시 사는 옵션을 택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 20%는 리스가 끝나면 타던 차를 사는게 보통이지만 지금은 90%가 반납하지 않고 산다”고 말했다. 결국 중고 시장의 재고 물량 부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J.D. 파워의 데이브스 패리스 국장은 프랜차이즈 딜러의 새 자동차 판매는 아직 2019년 수준에 비해 20%가 적다. 하지만 동기 중 중고차 판매는 5% 늘었다. 

그는 “따라서 가격이 급격하게 빠지는 버블 현상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새 자동차 판매가 부진하면 트레이드-인 거래 역시 떨어져 중고차 재고가 함께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언제쯤 사면 좋을까

새 자동차와 중고 자동차 모두 올해 가격 최고점을 찍으면서 많은 미국인들이 자동차 구입을 미루고 있다. 

그러나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도 전문가들은 재고가 부족해 당분간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점친다. 

‘에드먼즈 닷 컴’의 이반 드루리는 “9개월 또는 1년 정도 기다린다면 중고차 가격은 수그러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바닥을 칠때까지는 이보다 훨씬 더 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J.D. 파워의 패리스는 “앞으로 2년 정도 지나면 중고차 가격이 정상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025년 쯤 되면 중고차 가격이 바닥을 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바닥을 치더라도 팬더믹 이전 수준으로는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2년후 예상 가격을 평균 2만 5,000달러로 보고 있다. 2019년 수준보다 5,000달러가 더 높다. 

결론적으로 당장 인벤토리가 쌓여 가격 문제가 해결 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                  

존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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