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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내면과 잠재성 파악하는 중요한 자료

거짓 절대 피하고 AI 의존은 더더욱 금물

 

 

사립대학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크게 두 가지의 에세이를 작성하게 된다.

하나는 공통원서(Common App)의 7가지 질문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각 대학들이 요구하는 추가 에세이(Supplemental Essay)가 그것이다. 그리고 추가 에세이의 경우 대학에 따라 여러 개의 에세이를 작성해야 할 수 있다.

에세이는 지원자의 내면이나 잠재성 등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중요한 입학사정 자료이자, 경우에 따라서는 에세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를 수 있는 만큼 드림스쿨 지원자들은 진실된 자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상부터 작성까지 정성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사실과 다르거나 거짓이 있어서는 절대 안되며, 편하고 싶은 마음에 AI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것 역시 금물이다. 나중에 허위 내용이 밝혀지거나 AI 가 작성한 글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합격을 했어도 언제든 취소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에세이 작성 요령과 주의점을 정리해 봤다.

 

에세이를 요구하는 이유

대학들이 에세이를 요구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학교성적이나 시험점수, 지원서에 적힌 과외활동 내용만으로는 알 수 있는 지원자의 인성이나 사고력, 자기성찰 능력, 잠재성 등을 판단하기 위함이다. 동시에 대학이 원하는 인물인지도 살펴본다.

여기에 하나 더 설명을 덧붙인다면 지원자가 재학중인 고교의 교사와 카운슬러가 작성하는 추천서는 에세이를 통해 내린 판단에 대한 확신이나, 에세이에서 드러나지 않은 또다른 긍정적인 모습을 찾아내는 도구로 활용된다고 이해하면 된다.

 

공통원서 에세이

진정성을 담은 자신의 목소리가 담겨야 하며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줘야 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결국 자기 성찰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공통원서 에세이에는 7가지의 주제가 있는데,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이 필요하다. 어느 주제든 단순한 질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떻게 나란 존재를 보여줄 것인지를 진지하게 따져본 뒤 하나를 선택해 작성해야 한다.

 

# Prompt 1: 이 주제의 핵심은 지원자는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무엇이 자신을 그렇게 만들었는 지를 묻고 있다. 때문에 직접 경험한 것들이 자신의 가치관이나 성장, 결단 등에서 어떤 영향을 줬는 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한다.

 

# Prompt 2: 실패 경험을 나열하는 게 아니라 이를 통해 반성이나 성찰, 그리고 한 발 더 나아가 교훈과 극복, 성장의 모습을 담아야 한다.

 

# Prompt 3: 비판적 또는 독립적 사고와 용기가 핵심으로 생각의 변화나 도전의 이유에 대한 계기에서 결과까지 전체적인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

 

# Prompt 4: 단순한 감사의 의미를 담으라는 게 아니다. 예상치 못한 감사한 일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게 되고 변화를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자기 자랑이나 감성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Prompt 5: 많은 지원자들이 택하는 주제로 성장 또는 성숙의 계기와 자신의 변화, 즉 세상을 보는 관점이나 자신의 행동, 타인과의 관계 변화를 보여줘야 한다. 계기 이전의 모습과 변화된 모습을 주요 계기를 연결해야 한다.

 

# Prompt 6: 지적 호기심이 몰입의 깊이를 불러와 자율적인 학습이나 탐구하는 학문적 열정을 보여줘야 한다. 한 가지 개념이나 아이디어, 관심분야에 집중하고 어떻게 몰입했는 지, 그리고 과정은 어땠는 지, 마지막으로 나에게 어떤 결과가 있었는 지를 담아야 한다.

 

# Prompt 7: 자신이 주제를 정할 수 있어 쉬워 보이지만, 실상은 더 어려울 수 있다. 확실한 준비 없이는 작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성숙과 사고력, 성찰 능력을 담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보여줘야 하는데, 더 깊이 있는 사건이나 계기 등을 통해 성장과 발전의 모습을 논리적으로 담는 게 중요하다.

 

추가 에세이

각 대학이 준비한 주제를 통해 지원자의 가치관이나 열정, 입학의지, 인성, 대학과의 연결성 등을 두루 살펴보기 위함이다. 때문에 질문 갯수나 글자 수등 형식도 각기 다르다.

질문은 다양한데, 그중에서 가장 흔한 것이 “왜 우리 대학인가?”에 대해 묻는 것이다. 그리고 전공을 선택한 이유, 지원자가 속한 커뮤니티나 정체성, 과외활동의 의미 등과 관련된 것들도 있다.

어떤 질문이든 그 안에서 요구하는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는 게 우선이다. 그리고 각 대학에 대한 충분한 리서치를 통해 대학별로 맞춤형 답변을 준비해야 한다. 당연히 성찰과 성장을 담아야 하며 진정성과 구체적인 내용, 명료하고 일관된 논리도 수반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당 대학이 왜 자신에게 잘 어울리고, 입학했을 때 어떤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를 분명히 전하는 것도 필요하다.

 

작성 요령

에세이 작성은 바로 주제를 보고 시작하는 게 아니라 생각의 시간이 필요하다.

지난 날 자신에게 있었던 많은 일들을 떠올려 보고 그 중에서 자신에게 큰 변화를 준 것들이 무엇이 있었는 지 정리해 보는 것이다. 성공 이야기만 되는 게 아니라 실패한 경험, 어려웠던 순간 등도 좋은 에세이 토픽이 될 수 있다.

가치관이나 성장 이야기, 사고의 변화, 열정 등이 담긴 토픽들을 정리한 뒤 각 에세이 주제들과 연결해 보면서 어디에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과정이 결정되면 작성에 들어가는데, 특별한 사건이나 계기 등을 자기성찰과 연계하고 성숙과 발전, 변화의 모습으로 이어가게 스토리 형식으로 만들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목소리를 담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가장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은 인상적인 첫 문장을 만드는 것이다. 입학사정관들이 에세이를 읽는 시간은 수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첫 눈을 사로잡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1차 작성이 끝나면 반드시 3자의 의견을 통해 읽는 사람이 관심을 갖게 되고 이해 또는 공감하는 내용인지를 살펴보고, 수정과 보완을 하도록 해야 한다. 또 너무 어려운 단어나 문구, 반대로 어설픈 화법 같은 것들은 빼도록 하고 철자법과 문법에 문제가 없는 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필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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