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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남학생 읽기 능력 여학생에 1년 뒤져

책읽기 습관 키워주고 집에서 부모가 롤 모델 돼야

 

 

미국 학생들이 읽기에 매우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학생들이 책을 완독하지 못한다.

특히 전반적인 평균 점수가 떨어졌지만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더 심하다.

스탠포드 대학의교육기회 프로젝트’(Educational Opportunity Project)에 따르면 표준 학력검사에서 미국 거의 모든 학교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심한 편차는 국제적인 현상이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읽기에 약한 것은 새로운 사실이 아니다. 표준 학력검사가 시작된 50년전부터 계속 남학생 점수가 낮았다. 1990년대에는 차이가 가장 컸다.

수학과 과학에서 여학생들의 점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 남학생과의 점수 차이가 좁아진 반면 남학생들의 읽기 능력을 개선하려는 사회적 노력은 거의 없는 것이 아쉽다고 뉴욕 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0년 중반 이후 읽기 점수는 더 낮아지고 있다. 학계는 상대적으로 남학생들의 학교나 대학 입학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읽기는 기타 교육 과목을 배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대학과 직장에서의 성공에도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18개국에 대한 연구 분석 결과, 남학생의 읽기 실력 저하는 대학 입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학에서도 남녀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남학생들의 읽기 능력은 좋아 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밝혔다.

 

남녀 읽기 편차 심해

학력검사 점수는 평균적인 수치다. 많은 여학생이 읽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또 점수가 더 높은 남학생들도 많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뒤진다. 4학년 남학생은 여학생에게 3/4년 뒤처져 있고 12학년은 거의 1년이 뒤떨어진다.

스탠포드 대학은 주 학력 시험과 전국적으로 4, 8, 12학년에게 실시하는 NAEP 시험 결과를 분석했다. 문장이 주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묻고 이에 대한 생각과 추론을 질문하는 평가다.

 

생물학적 차이

평균적으로 여학생은 아기 때부터 조금 일찍 언어 능력이 발달된다. 또 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이 좀더 앞선다. 남자 아이들과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생각한다.

한가지 가설로 태아의 성호르몬이 여자 아기에게 언어와 관련된 뇌 부분을 더 크게 만든다는 것이다. 또 난독증과 ADHD를 가진 남자 아이들이 더 많아 읽기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생물학적 차이 보다는 사회성에 따라 문제가 확대될 수 있다.

프린스톤의 사회학과 댈튼 콘리 교수는 생물학적인 요인들이 많지만 전반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 유전인자와 환경이 독서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온 그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우리가 사회적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면 남자 아이들의 읽기는 개선하고 우리가 차이를 메꿀 수 없는 다른 방법으로 그들을 가르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고 전했다.

 

개선 노력

부모와 교사, 친구들 모두 남학생들의 읽기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엄마들은 여자 아기에 더 많이 대화 한다.

또 남학생과 여학생이 똑같이 읽기 점수를 받는다면 교사들은 여학생에 더 높은 등급을 준다. 학생들의 읽기 성적은 인종과 가족 수입에 따라 점점 커진다.

 

읽기 개선하기

조기에 노력한다 : 늦게 독서를 시작하면 나중에 따라잡기가 어려워진다. 또 남자아이들은 더 심하다. 유치원부터 읽기 습관을 들려준다.

 

소그룹 교육 : 미시간 대학 연구팀은 최근 노스 캐롤라이나의 집중 읽기 교육 프로그램을 연구했다. 4명의 학생 그룹 또는 이보다 적은 학생 그룹을 1주일에 3차례씩 모이게 했다. 그 결과, 더 적은 그룹의 남학생들은 더 잘 배웠다. 특히 주의력 결핍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잘 읽기 교육 : 이미 시작되고 있는 발음중심 교육이 중요하다. 수학과 사회 공부와 같은 다른 과목에서도 읽기를 할 수 있도록 전체 교과서를 준다. 그리고 필기와 스펠링을 가르친다. 지금 학교에서 별로 신경쓰지 않는 부분들이다.

 

책읽기를 즐겁게 : 아이들이 직접 책을 고르게 하고 친구들 끼리 독후감을 공유하도록 한다.

 

본보기 찾기 : 남학생들은 영어를 가르치고 취미 삼아 읽고, 북 클럽에 가입하고 그들을 책방으로 데려가는 남자들을 보면서 책읽기에 재미를 붙인다.

브룩스 교수는 아버지가 매주 일요일 오후 풋볼을 보는 장면을 보는 아들은 풋볼에 관심을 갖는 것과 같다면서 아버지가 토요일 아침마다 한시간씩 책을 읽은 모습을 본다면 아들도 책읽기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남자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이 되고 어떤 어려움을 겪고 이를 극복하고 또 궁금해 하도록 하게 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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