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위 성인 혈액샘플서 감염 항체 분석
백신 접종 낮은 어린이는 75%
미국내 코비드 감염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 3명당 2명꼴로 코비드 19에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청(CDC)는 무작위 성인 혈액 검출 조사를 통해 지난 2월까지 58%의 미국인이 코비드 19 감염에 의한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항체가 발견됐다는 말은 이미 감염이 됐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린이들의 경우는 75%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가 집단 면역의 형태로 나타나 향후 더 큰 바이러스 감염 확산을 막아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기대했다.
CDC는 팬더믹 초기부터 10곳을 시작으로 감염에 의해 생긴 항체 수준을 측정해 왔고 이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주기적으로 항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매 4주 간격으로 1~2% 포인트 증가했으나 12월 이후 2월까지 거의 25% 포인트 증가했다.
2월까지 18~49세 성인의 64%가 감염됐고 50~64세는 그보다 낮은 50%, 65세 이상 시니어는 33%가 감염됐다.
어린이 감염률이 높은 이유는 성인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11세 어린이의 백신 접종율은 28%, 12~17세는 59%이다. 5세 이하 어린이 백신은 아직 승인되지 않았다.
스페인서 3주만에 코비드 재감염 기록
매사추세츠 4월 한주새 1만명 재감염
코비드 19 재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한 의료 종사자가 20일 간격으로 코비드 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팬더믹 이후 가장 짧은 시간내 재감염 사례로 기록됐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31세 스페인 의료종사자는 지난해 12월 부스터 샷 접종 후 12일만에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
10일간 격리후 1월 직장에 복귀한 수일 후 기침과 고열 등의 코비드 19 증상을 보여 테스트를 받았고 오미크론 양성 반응으로 재감염이 확인됐다.
이번 사례를 연구중인 스페인 연구소의 게마 레시오 전문의는 “오미크론 변종이 이전 델타 변종 감염 또는 백신 접종으로 생긴 면역 체계를 피해 감염된 사례”라면서 “코비드-19에 걸렸었거나 백신을 모두 접종했다고 해도 재감염의 위험을 막을 수는 없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영국 통계청(ONS)는 오미크론에 의한 재감염이 델타 변이보다 10배는 더 많다고 밝혔다. ONS는 또 재감염 사례는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이나 백신으로 인한 면역이 줄어들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추가했다.
영국은 현재 재감염 사례가 전체의 2/3에 달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역시 재감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보건 당국은 4월 주별 통계에서 1만건의 돌파 감염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돌파 감염은 최근 두배 늘어난 상태다. 매사추세츠는 매주 화요일 감염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4월 중순 4,154건의 돌파감염 사례가 1주일만에 1만6,24건으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매사추세츠의 총 돌파 감염은 48만2,750건이며 돌파 감염중 사망자수는 2,244명으로 기록됐다.
코비드와 감기 독감 증상 유사
CDC가 밝힌 구별법
일교차가 심한 봄철을 맞아 늦감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코비드 19에 걸린 것이 아닌가 의심하며 테스트를 받기도 한다.
코비드-19의 심각한 증상은 일반 감기와 독감과 비슷하다. 이 때문에 의료 관계자들은 일단 코비드 테스트를 적극 권한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기침과 가쁜 호흡 또는 호흡곤란, 피로감, 두통, 목통증, 코막힘 등이 코비드와 일반 감기, 독감의 공동 증상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CDC가 밝힌 일반적인 증상들이다.
▲코비드 19: 고열, 몸살, 기침, 가쁜 호흡 또는 호흡 곤란, 피로감, 근육통, 두통, 후각 및 미각 상실, 목 아픔, 코막힘 또는 콧물, 어지럼 또는 구토증상, 설사 등이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변종은 후각 및 미각 상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흡 곤란이나 가슴 통증과 압박 증상이 계속되거나 정신 혼미, 피부나 입술, 손톱이 창백하거나 회색 또는 푸른색으로 변한다면 즉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CDC는 조언했다.
▲일반 감기: 재채기, 코막힘 또는 콧물, 목통증, 기침, 목 가래, 촉촉한 눈, 열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감: 열과 오한, 기침, 목통증, 콧물, 근육통, 몸살, 두통, 피로감, 설사, 구토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어린이에게는 구토와 설사가 일반적이다.
CDC에 따르면 독감에 걸리면 감염후 1~4일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감염후 2~14일 이내 나타난다.
독감에 걸린 성인이나 청소년들의 경우 첫 증상후 첫 3~4일간이 가장 전염력이 높고 7일간 전염성을 유지하기도 한다.
코비드의 경우는 증상이 시작된지 2~3일부터 타인에게 전염시킬 수 있고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이 가장 높은 전염성을 보이고 있다. 또 대부분 바이러스는 증상 발현 후 8일간 전염된다고 CDC는 밝혔다.
코비드와 독감은 폐렴, 호흡기 손상, 폐에 물이차는 증상, 패혈증, 심장 마비 또는 뇌졸중, 신장, 폐 등 장기 손상, 만성 질환 악화, 심장이나 뇌 또는 근육조직 염증, 2차 감염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코비드는 폐, 심장, 다리, 뇌의 동맥이나 혈관 혈전을 유발하고 어린이와 성인 모두 다기관염증증후군을 발생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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