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Screenshot 2024-06-26 215700.png

 

 

 

코사인 부모중 45%는 나중에 후회

자녀들 모기지 못 갚으면 부모 책임

소유권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를 때도

차라 공동 투자 형식으로 도움이 유리

 

<질문> 결혼한 아들이 집을 산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전 찾아와 주택 모기지 대출을 받으려는 데 크레딧 점수가 낮고 수입이 적다면서 코사인을 해달라고 한다. 해줘야 하다.

<답변> 애매한 질문이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절대 코사인 해주지 말라가 불문율이다. 친구 잃고 형제 잃고 돈 잃는다. 그런데 미국인들 중에서 상당히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의 코사인 요구를 받고 고민에 빠진다.

이자율이 올라가고 부동산 판매가 주춤하면서 주택을 갖고 싶어도 역부족인 사람들이 많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전국 주택건설업자협회(NAHB)에 따르면 20232분기 주택 구입 능력은 2007~2009년 불경기이후 가장 최저점으로 떨어지고 있다.

NAHB/웰스파고 주택 기회 지수는 지난해 1237%로 하락했다. 모기지 이자율이 다소 내려가 그나마 전달보다 4% 상승한 것이다. 참고로 전국 주택 구입자 가정 수입의 중간가는 9만달러를 기록했다.

 

젊은 층 주택 구입 어려워

주택 구입 능력이 하락해 웬만한 수입으로는 주택 구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크레딧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더욱 힘들다.

이들이 찾는 해결 방법중의 하나가 부모들의 코사인이다. 또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의 주택 구입을 위해 선득 코사인을 해주기도 한다.

월스트릿저널이 분석한 온라인 모기지회사 렌딩트리의 자료를 보면 많은 부모들이 기꺼이 자녀들의 주택 구입을 도와주기 위해 코사인도 불사한다는 것이다. 자녀들이 주택 구입에 코사인 해준 부모는 57%나 된다. 예전에는 7%에 그쳤다.

그러나 은퇴나이가 가깝고 또 은퇴후 고정 수입으로만 살아야 하는 부모로서는 자녀들의 모기지 대출 코사인은 결코 현명한 방법은 아니라고 전문가들은 경계했다.

렌팅트리는 자녀들이 주택 구입에 코사인을 해준 부모의 45%는 이를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플로리다 공인 재정 플래너 마리 애담은 모기지에 코사인을 하면 책임을 져야 하지만 실제 집을 소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자녀들이 페이먼트를 하지 않으면 대출 회사는 코사인한 사람에게 돈을 받으려 소송을 한다면서 그렇다고 부모들이 자녀들 이름으로 된 집을 강제로 처분 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재융자도 어려워

부모의 이름을 모기지 대출에서 빼고 싶어도 쉽지는 않다. 자녀들이 재융자를 해야 하는데 충분한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고 크레딧을 쌓으려면 빨라야 1~2년 이상이 필요하다. 그동안은 꼼짝없이 모기지 페이먼트를 대신 내줘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애담 재정플래너는 “2008년 주택 붕괴 때 코사인을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자녀들의 크레딧이 나빠지고 또 감정 가격도 나오지 않아 당시 재융자를 받은 자녀들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정이 허락한다면 코사인 보다는 증여 방식으로 다운페이먼트 보조를 추천했다.  

시장 사정이 좋을 때도 모기지 코사인은 매우 위험하다.

은퇴를 하고 지출을 줄여야 하는 부모들의 경우, 자녀들이 직장을 잃거나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모기지 페이먼트는 부모들이 책임져야 한다.

즐겁고 희망찬 은퇴 생활은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한다.

 

코사인 해주기

65세 동갑인 캐런 카슨 위틀리어와 남편 존 위틀리는 최근 플로리다 사우스 베이튼에 있는 2베드룸, 1배스의 콘도를 딸의 이름으로 사주면서 코사인을 해 줬다. 콘도 가격은 59만달러였다. 딸 캐론 위틀리(23)는 부모로부터 178,500달러를 받아 다운페이먼트 했고 또 부모가 나머지 411,500달러를 30년 고정 모기지로 코사인 해 줬다. 캐론은 간호사 공부를 하는 동안 파트타임 일을 해오고 있다.

엄마인 캐런 휘틀리는 우리집 전통이 졸업을 하면 집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비싼 렌트비를 내는 것 보다 모기지 페이먼트 하는 것이 훨씬 좋고 그동안 에퀴티도 쌓일 것이라고 코사인 이유를 밝혔다.

 

코사인에 앞서 생각할 점

코사인(cosigning)과 보증(guaranteeing)은 차이가 있다.

부동산법 전문인 브룩클린 법과 대학의 데이비드 레이스 교수에 따르면 코사인을 해주는 부모는 자녀들과 대출에 대한 공동 책임을 지는 것이다. 매달 내는 페이먼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상환을 못하면 은행으로부터 부모가 소송을 당할 수 있다.

하지만 부모가 보증인(guarantor)이 되면 대출 은행과 자녀와의 법적 관계가 달라진다. 대출금 상환의 의무는 자녀들이 먼저지게 되며 자녀들이 상환을 못할 때에만 대출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된다. 코사인 보다는 보증인이 옵션이 더 좋다는 것이다.

 

다른 옵션 찾기

부모가 코사인에 대한 책임 위험을 감수하기 보다는 차라리 다른 방법으로 자녀들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재정서비스 회사 카스 그룹의 제이미 홉킨스 매니저는 코사인 보다는 자녀들이 구입하는 주택을 공동 명의로 투자하고 공동 소유하는 것을 권했다.

그러면 부모가 주택에 대한 소유권을 받을 수 있을 것이고 또 집 관리도 수월해진다. 특히 집값이 올라가면 투자 효과도 톡톡히 볼 수 있다.

또 애담스 재정 플래너는 손님들에게 다운페이먼트를 증여 형식으로 제공하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2024년 기준으로 누구든지 다른 사람에게 1년에 최고 18,000달러를 평생 증여세 면제 보고 없이 증여할 수 있다. 따라서 부부라면 1년에 자녀 부부에게 연간 72,000달러까지 줄 수 있다. 물론 증여세는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증여세 걱정 없이 줄 수 있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일자: 2024.06.26 / 조회수: 96

주택 구입 자녀들 57% 부모가 코사인 해줘

코사인 부모중 45%는 나중에 후회 자녀들 모기지 못 갚으면 부모 책임 소유권도 없어 발만 동동 구를 때도 차라 공동 투자 형식으로 도움이 유리 <질문> 결혼한 아들이 집을 산다고 한다. 그런데 얼마전 찾아와 주택 모기지 대출을 받으려는 데 크레딧 점수가 낮고 수입이 적다면...

일자: 2024.05.24 / 조회수: 87

주택 다운페이먼트 보조(DPA)로 내집 마련 꿈 이룬다

미 전국에 2,000여개 프로그램 운영 다운페이먼트, 클로징비 지원 현찰 보조 0% 이자, 보조금 탕감 등 지역 마다 다양 HUD 웹사이트 통해 전국 프로그램 검색 이민 1세들에게는 집을 가지는 것이 ‘아메리칸 드림’으로 생각된다. 그만큼 집은 개인이 가지고 있을 수 있...

일자: 2024.04.05 / 조회수: 280

집에 자녀 타이틀 올려줄 때 주택 판매세 달라져

공동 재산권 인정주와 일반법 주 다르게 적용 세금 혜택 받으려면 2년 이상 거주해야 독신 25만달러, 부부 50만달러까지 판매세 면제 타이틀에 이름 올리기보다 트러스트 개설을 <질문> 수년전 집 타이틀에 자녀 2명의 이름을 올려 놓았다. 집 모기지를 다 갚아 빚이 없다. 그런데...

일자: 2024.03.16 / 조회수: 102

부동산 커미션 6% 무너진다 – 바이어 에이전트 커미션은 바이어가

반독점 혐의 NAR 결국 합의 미국의 일반 주택 판매 커미션 6%가 무너졌다.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서 패소해 항소를 장담했던 전국 부동산협회(NAR)는 15일 소송 제기 주택 판매자 그룹에 4억1,800만달러를 지불하고 커미션 규정을 없애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100만명 이상의...

일자: 2023.11.16 / 조회수: 130

미국 주택 거래 커미션 5~6% - 외국에 비해 비싸

셀러, 바이어 에이전트 나눠 먹기 때문 미주리 연방법원 “셀러가 바이어 에인전트에 돈풀 필요 없다” 미국 부동산 에이전트 대략 300만명, 타의 추정 불허 미국에서 집을 팔면 셀러가 보통 5~6%의 커미션(구전)을 낸다. 이 커미션을 셀러와 바이어 부동산 에인전트가 ...

일자: 2023.11.13 / 조회수: 81

올 1/4분기 미국 주택 에퀴티 27만 4,000달러

물가 오르면서 홈에퀴티 신청자 크게 늘어 10만 달러 10년 8.75% 이자면 월 1,253달러 대출 기간 길수록 이자율 높지만 상환금 줄어 리버스 모기지, 에퀴티 담보 크레딧 HELOC 옵션도 요즘 인플레이션으로 식료품 가격, 모기지 이자율 등 오르지 않는 것이 없다. 최저 임금까지 오...

일자: 2023.09.24 / 조회수: 156

집 팔면 부부 50만 달러 자본이득세 면제

5년 중 2년 거주하면 자본이득세 면세 대상 집산지 1년 이내 팔았다면 단기 자본이득세 군 복무, 정부 해외 근무 땐 예외 규정 적용 배우자 죽은 지 2년 이내 팔면 부부 면제액 받아 Q: 은퇴한 후 오랫동안 살던 집을 팔고 작은 집으로 가려고 한다. 그런데 세금 문제가 걱정이다....

일자: 2023.06.08 / 조회수: 267

은퇴 시니어들 모기지 재융자받기 힘들다

크레딧 좋아도 수입 부족하면 거부 나이 들수록 대출받기 더 힘들어져 기타 재정 능력 고려하는 정책 변화 필요 은퇴후 대부분의 사람들은 멋진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그림 같이 작은 집을 구입해 안정되고 편안한 노후 생활을 영유하는 꿈을 꾸게 된다. 하지만 유의해야 할 것이 ...

일자: 2023.05.02 / 조회수: 275

오늘부터 크레딧 점수 좋으면 모기지 수수료 더 내고, 낮으면 덜내고…

바이든표 주택 모기지 수수료 규정 비난 쏟아져 자기 관리 잘하는 사람들에게 ‘페널티’ 오늘(5월1일)부터 크레딧이 좋은 주택 바이어들은 낮은 사람들보다 모기지 수수료는 더 내고 주택을 구입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미국 양대 주택 담보대출협회인 ‘패니매&rs...

일자: 2023.04.25 / 조회수: 131

대도시 주택 유지 관리비 크게 올라

주택 가격이 크게 올랐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지붕이 새고, 페인트가 벗겨지고 가전 제품이 망가졌다면 수리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 유지 관리비도 크게 뛰어올랐다. 온라인으로 집주인과 수리원을 직접 연결 소개시켜주는 ‘텀택’(Thumbtack)은 미국 40개...

일자: 2023.03.28 / 조회수: 426

캘리포니아 첫 주택 구입자 다운페이먼트 지원책 확대

캘리포니아가 첫 주택구입자에게 제공하는 다운페이먼트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요즘 부동산 시세에 맞도록 현실화한 것이어서 수혜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간 새크라멘토 비는 캘리포니아주가 첫 주택 구입자의 다운페이먼트를 지원해 주는 ‘Dream For Al...

일자: 2023.01.09 / 조회수: 523

현금 가지고 있다면 주택 구입 유리

인플레이션으로 현금 가치 하락 막아 상환금 고정돼 물가 변동에 영향 없어 에퀴티 쌓이고 이자 세금 공제 받고 집 관리비 재산세 등 부담되면 렌트를 집을 살 것인가 아니면 렌트를 하고 기다려 볼 것인가. 요즘 주택 시장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시장 분위기...

일자: 2022.11.30 / 조회수: 446

퇴거 통지 받았다면?

팬더믹으로 잠잠하던 렌트 분쟁이 다시 많아지고 있다. 주인으로부터 퇴거 통지를 받는 다면 매우 당황할 것이다. 그렇다고 당장 짐을 싸서 나가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일간지 ‘새크라멘토 비’는 샌프란시스코 ‘전국 주거지법 프로젝트’의 릴라 기테사...

일자: 2022.10.14 / 조회수: 183

남가주 건설업자들, 신규 주택 가격 낮춰 판매

모기지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주택 구입 희망자들의 수요가 줄어들자 가격을 깎아 파는 주택 건설업자들이 늘고 있다고 LA 데일리 뉴스가 14일 보도했다. 신문은 ‘코어로직’ 데이터를 인용해2022년 첫 8개월동안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판매된 새 완공 주택 판매수는 ...

일자: 2022.07.21 / 조회수: 326

대도시 렌트비, 아직 주택 소유비보다 저렴

요즘 아파트 렌트비가 계속 오르고는 있지만 대도시에서 집을 소유하는 것 보다는 비용이 더 저렴하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리얼토 닷 컴’(Realtor.com)의 6월 렌트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렌트비 중간값은 16개월째 상승하면서 6월 1,876달러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

일자: 2022.06.11 / 조회수: 1551

일반 주택 $970,800까지 리버스 모기지 대출

필요한 은퇴 자금 에퀴티로 보충 주 거주 주택이라면 62세부터 가능 고가의 주택은 더 많은 금액 가능 사망 후 주택 팔아 이자 등 합쳐 상환 은퇴 생활에 의외의 지출로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이 많다. 의료비부터 생활비까지 소셜 연금이나 기타 은퇴 저축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

일자: 2022.05.13 / 조회수: 2349

주택 다운페이 부족하다면 FHA론 이용하라

3.5% 다운페이먼트로도 모기지 가능 최저 크레딧 500점 이상도 OK 단독주택부터 4유닛까지 구입 연방 정부 보증 받아 일반 은행 대출 다운페이 낮아 모기지 보호하는 보험 가입 요즘 이자율 상승이 심상치 않다. 이자율이 올라가면 대출금 상환 부담이 커진다. 주택 시장이 주춤해...

일자: 2022.03.19 / 조회수: 1555

패니매, 올해 주택 가격 계속 오를 것

연방정부 이자율 3차례 인상 전망 인플레이션은 내년에야 잡힐 듯 올해 주택시장이 전례 없는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한 주택시장과 금융 정책 변화로 인해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고 주택 모기지 공사 패니매가 전망했다. 미국 모기지 시장을 주도...

일자: 2022.02.09 / 조회수: 303

핫한 주택 시장 집 사려면 사전 융자 승인 유리

이자율 오르지만 아직 낮은 수준 크레딧 점검하고 다운페이먼트 준비 부동산 에이전트 잘 만나는 것도‘복’ 학군, 범죄 고려 신중하게 선택해야 요즘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세다. 조만간(3월)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

일자: 2022.02.06 / 조회수: 978

주택 소유주의 42%는 에퀴티 집부자 – 자칫 과소비로 인플레이션 부추겨

미국 집부자가 늘고 있다. 집값이 상승하면서 에퀴티가 크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일반 주택 순익은 9만4,000달러 올랐다 2020년에 비해 45%나 늘었고 팬더믹 이전과 비교하면 71%의 순익 증가를 보였다. 이에 따라 주택 소유주의 42%는 지난해 연말 에퀴티가 쌓여 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