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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저렴하고 건설 시간 짧아 좋아

캘리포니아 ADU 승인 매우 빨라

ADU 용도 비용, 조닝 등 미리 알아봐야

캘리포니아 ADU 건설 비용 200~800달러

 
 
 
요즘 주택난이 심해지면서 주택 소유주들이 뒷마당에 추가로 집을 짓는다. 이를 ADU(Accessory Dwelling Unit)라고 부른다. 뒷마당에 만드는 또다른 주거지라는 말이다. 렌트용으로 또는 장성한 자녀들이나 근무 공간으로 등등 다용도 용도로 사용한다. 
그런데 주택 건설비용이 크게 올랐다. 목재 등 자재 값이 폭등한데다가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인건비도 크게 올랐다. 건설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많은 시니어들이 수북이 쌓여 있는 주택 에퀴티를 이용해 추가 주택을 짓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주택 건설비용이 캘리포니아의 경우는 스퀘어피트당 200달러에서 많게는 800달러까지 치솟는다. 
전국 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미국 주택 건설비는 13만 8,937달러에서 53만 1,294달러로 평균치는 32만3,026달러다. 이 비용에는 땅값 또는 건축을 위한 기초 공사는 포함되지 않는다. 
생활비 비싼 캘리포니아는 더 높다. 36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에 이른다. 지역과 디자인, 건축 자재에 따라 스퀘어 피트당 200~600달러로 집계된다. 
그런데 요즘 ADU 유닛을 아예 모빌홈 처럼 조립식 주택으로 대체하는 집주인들이 많다. 이미 다 만들어진 집이므로 트럭에 실려 온 집을 크레인을 동원해 뒷마당 기초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설치도 금방 끝난다. 
 
조립식 ADU
CBS 방송은 최근 베이지역의 한 동네에서 조립식 주택을 ADU로 대체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오웬이라고 밝힌 집주인은 주문한지 6개월 만에 조립식 주택이 배달됐다고 말했다. 비용도 스퀘어피트당 100달러 미만이다. 모든 시설이 다 갖춰진 이 주택을 크레인을 동원해 기초위에 앉히기만 하면 된다. 
대형 트럭에 실려온 이 조립식 주택을 보기 위해 동네사람들이 몰려 들어 사진을 찍고 비디오에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크레인에 들어 올려진 조립식 주택이 흔들리다가 멈추자 앞에 있는 집 위를 지나 뒷마당 기초위에 올려 놓는다. 
오웬은 이 장면을 “이 동네에서 발생한 일 중에서 가장 흥분된 장면”이라고 묘사했다. 물론 매일 볼 수 있는 장면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 인기가 상승하는 ADU 유닛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들이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저렴하고 빠르게
ADU는 간단하다. 집 뒷마당에 작은 주택 유닛을 이어 붙이거나 별도로 짓는 것이다. 
보통 400~1200 스퀘어 피트로 짓는다. 
이미 공장에서 제작된 ADU는 매우 간단하고 또 현장에서 짓는 집보다 저렴하다. 
오웬은 방하나에 화장실 하나 제작비 17만 달러와 운송비와 설치비 모두 합쳐 30만 달러를 지불했다. 부모님과 처가 부모님이 방문할 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그는 “부모님들이 방문해 몇 개월 머물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손주들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만족했다. 
이 ADU를 홈 오피스 또는 시 조례가 허용한다면 렌트 인컴 소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주변 이웃들이 반대할 수도 있다. 주차 공간이 줄고 주변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고 동네 편의 시설들이 혼잡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오웬 역시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ADU 허용 주들 늘어나 
오웬의 집을 지어준 회사 사마라의 제레미 피어맨 대변인은 캘리포니아에서 ADU 신청서를 제출하면 7일 내 허가가 나온다고 말했다. 매우 빠르다. 
주택전문 정보 사이트 ‘하우징와이어’는 캘리포니아는 ADU 허가를 가장 빠르게 해주는 주라면서 콜로라도, 오하이오, 애리조나, 매사추세츠, 하와이도 빠르다고 설명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작은 집을 찾아 나서는 바이어들이 늘어나면서 ADU 건설을 반기는 것이다. 
일부 주들은 집주인이 살아야 한다는 정책을 바꾸어 아예 ADU를 별도 재산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로인해 여러 가족들의 재산으로 ADU 건설이 더 쉬워진다. 
 
ADU 적합도
ADU를 고려한다면 우선 큰 그림으로 옳은 선택인지를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콜로라도의 설계 사무실 F9은 몇가지 생각해야 할 것들을 정리했다. 
▲조닝과 시 허가
거주 지역 설계사들에게 ADU 규정을 문의한다. 또 시 도시계획국(플래닝)을 찾아 조닝의 조건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디자인과 레이아웃
작은 거주지라면 모든 크기(인치)가 다 고려해야 할 것들이다. 가족들이 이용할 공간인지, 홈 오피스로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렌트를 주고 수입을 올리려고 하는 것인지를 결정한다. 이런 필요에 맞는 ADU를 만들어야 한다. 
대를 이어 또 미래에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한다. 
▲유틸리티를 연결하는 시간과 비용
현재 있는 집이 두번째 유닛의 전기를 감당할 수 있는지 또는 히터와 에어컨도 충분히 큰 것인지, 내부 상하수도 시설이 잘 연결되는지 또는 별도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렌트
거주 도시 법상 ADU를 렌트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예산과 비용
ADU 건설에 스퀘어 피트당 300~800달러는 소요된다. 이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부터 알아본다. 또 최소 평균 20%는 예비비로 가지고 건설 과정에서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지불한다. 특히 ADU를 지으면 재산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장기 주택 보험은 어떻게 되는지 따져본다. 
▲조립식 주택을 원한다면
마지막으로 오웬처럼 미리 지은 조립식 주택을 ADU로 한다면 크레인을 동원해야 하므로 미리 이웃에게 알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이웃들이 드문 장면을 목격할 수 있게 한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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