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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 전망 불투명에 4% 룰 하향

주식 대 채권 투자 비율 반반씩

노년 빈곤 전략 방지에 초점 맞춰

은퇴 후 수입 구조 살펴 계획 세워야

 

 

은퇴자 또는 은퇴를 앞둔 예비 은퇴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그동안 모아 놨던 자금을 어떻게 오래 유지하며 살 수 있을 것인가이다. 예전 같으면 은퇴 후 10년 또는 길어야 20년만 버티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장수 시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모아둔 돈이 ‘쥐꼬리’라면 아껴 써야 노년까지 버틸 수 있다. 

보통 은퇴 자금은 소셜 시큐리티 연금(소셜 연금), 어누이티(annuity)라고 부르는 은퇴 연금보험과 IRA나 401(k) 또는 펜션 그리고 현금 등을 통해 마련된다. 

소셜 연금은 신청 연령에 따라 금액이 다르겠지만 일단 죽을 때까지 평생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정부 연금이다. 어누이티 역시 약정 금액을 평생 또는 대를 이어받을 수 있는 고정 연금이어서 노년에 고갈될 염려가 없다. 하지만 은퇴를 대비한 투자 플랜이나 현금은 자신이 직접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말년까지 유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 

 

보통 은퇴 플랜이나 현금은 첫해 4%를 찾아 쓰고 그다음부터는 인플레이션에 따라 찾는 금액을 조금씩 조정해야 은퇴 자금을 평생 유지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4% 룰’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투자 연구회사인 ‘모닝스타’가 지난 수십 년 동안 정설로 이어오던 ‘4% 룰’을 하향 조정해 발표했다. 은퇴 첫해 3.3% 부터 시작해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모닝스타는 오랜 관행을 깨고 하향 조정했을까. 앞으로의 투자 시장 전망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1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은 은퇴자가 첫해 3만3,000달러를 찾아 쓰고 매년 4%씩 인플레이션이 증가한다고 가정한다면 은퇴자들은 은퇴 2년째에 3만4,320달러, 3년째에 3만5,690달러를 찾아 써야 향후 30년간은 은퇴 자금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4% 룰은 1990년대 재정 관리 업계에서 표준 치로 제시됐었다. 그 후 수백만의 은퇴자들이 이 규칙에 따라 은퇴 자금을 인출해 사용하며 가능하면 오랜 기간 자금을 유지해 왔다. 단 조건이 있다. 주식에 50%, 본드에 50%를 투자한 경우 이 4% 룰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규칙도 앞으로 평균 수익률 이하의 수익이 예상되기 때문에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모닝스타 연구진들은 향후 30년간 미래 투자수익을 계산해 본 결과, 주식과 본드 50% 투자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경우 4%를 유지하면 말년에 모은 돈이 모두 고갈된다는 시뮬레이션이 25%나 됐다. 

S&P 500의 가격대비 수익 비율은 23.88이다. 과거 20년 동안 평균 17.35에 비해 매우 높다. 이는 현재의 마켓 상황이 과대 평가됐다는 증거라고 미국 재정 데이터 연구 회사 ‘팩트셋’이 밝혔다. 그만큼 미래 투자 시장 전망이 현재처럼 활황세를 이어가지는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든 전문가들이 4% 룰의 3.3% 하향 조정에 찬성할까

아니다. 일부는 더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메리칸 칼리지 재정학과 교수 웨이드 퍼는 이미 2013년 첫해 인출은 2.5%로 낮춰야 30년간 은퇴 자금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식과 본드 50 대 50 투자 비율을 전재로 한 것이다. 

하지만 1994년 은퇴 재정 플래너 빌 벤건이 4% 룰을 들고나올 때도 결코 높지 않다고 주장했었다. 당시 그는 미래의 투자 시장이 나빠질 것이라는 주장에 반대하면서 다양한 투자를 제시했었다. 

만약 건강이 좋지 않거나 은퇴를 늦게 해 30년까지 살 것 같지 않다면 당연히 더 많은 비율로 찾아 써도 될 것이다. 예를 들어 75세에 은퇴한 부부가 20년을 더 살 것 같다면 첫해 5% 이상을 찾아도 된다. 

 

주식에 더 많이 투자했다. 4% 이상 찾아도 되나

벤겐은 좋은 아이디어는 아니라고 말한다. 4% 룰은 주식에 50~60% 투자를 전재로 한 수치다. 

60% 이상 주식에 투자한다면 시장 상황이 베어마켓으로 하락한다면 손해가 심할 것이고 회복하기도 힘들어진다. 

 

투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하는 것이 좋은가 

벤겐은 국제 주식과 미국 내 소형주를 섞는다면 첫해 4.7%를 찾아도 95세까지 견딜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제주식과 미국 대형주, 중형 및 소액주, 공공기업의 최저 가주 등에 각각 11%씩 투자하고 연방 국채에 10%, 나머지는 중기 채권에 투자하라고 제시했다. 

 

어누이티는 어떤가. 저축금을 꺼내 투자할 만한가

투자할 만하다. ‘즉시 연금’(immediate annuities)은 몫 돈을 넣고 즉시 입금 다음 달부터 평생 약속한 돈을 매달 받는다. 

오늘 즉시 연금에 10만 달러를 투자한다면 투자금의 5.6%가량을 매년 받는다. 반대로 30년 국채 수익률은 연 2%다. 

하지만 어누이티에서 더 많은 돈을 찾으려면 벌금을 물게 되므로 좋은 생각은 아니다. 매달 지급되는 돈은 원금과 이자가 포함된다. 즉시 연금은 보험회사에 내는 수수료는 없지만 약속한 금액 이상의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초과분은 보험회사가 가져간다. 

월 지불금은 평생 보장된다. 만약 가입자가 사망하면 나머지 잔금은 보험회사가 갖는다. 만약 남은 돈을 누군가에게 물려주고 싶다면 사망 지불 조항을 추가하면 되지만 월 지불금이 줄어든다. 

 

소셜 연금 늦춰 받기

은퇴 후 소셜 연금은 최고의 평생 보장 수입이다. 소셜 연금은 또 매년 인프레이션까지 조정돼 지불된다. 소셜 연금은 62세부터 받을 수 있지만 만기 은퇴 연령때 받을 약정 금액보다 크게 줄어든 금액을 받게 된다. 

만기 은퇴 연령이 지나서도 받지 않고 미룬다면 매년 8%씩 복리로 70까지 불어난다. 70세에 받는 돈은 62세에 받는 돈의 77%가량 더 많다. 

 

은퇴 구좌의 RMD 찾기

세금을 내기 전 수입으로 적립하는 세금 유예 은퇴 플랜은 72세부터 IRS의 ‘유니폼 라이프타임 테이블’이 정한 최소 비율 이상의 돈을 찾아야 한다. 

이를 최소 인출금(RMD)라고 부른다. 전통 IRA나 401(k)등 직장 은퇴 플랜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72세에는 3.9%를 찾지만 80세에는 5.4% 이상을 찾아야 한다. 거의 4%룰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존 김 기자 john@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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