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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학 연구팀 실험해 봤지만 근거 없어

위스키나 브랜디는 보드카, 진보다 숙취더해

물과 섞어 마시며 알코올 농도 줄이면 도움

술 섭취 줄이고 술 마시기전 음식부터

 

돗수 높은 술을 마시기전에 맥주를 마시면 덜 취한다고 믿는 한인들이 많다. 정말 그럴까.

뉴욕타임스는 이런 독자의 질문을 받고 전문가들의 견해를 토대로 대답을 내 놓았다.

<질문>하드 리커를 마시기 전에 또는 와인을 마시기전 맥주를 먼저 마시면 숙취가 없다는 말을 수년간 들었다. 이 말이 정말인가?

술꾼들은 마치 이 말을 진리처럼 믿는다. 시원한 맥주를 한잔 들이킨 다음 위스키, 소주, 와인 등 돗수가 높은 술을 마시면 다음날 숙취가 심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술 한다는 사람치고 다음날 고생을 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아침 숙취로 머리가 깨질 듯 아프거나 띵한 기분에 정신을 가다듬기 힘들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고 맹세도 해 보지만 몇일 지나면 또 술을 찾는다.

그래서 각자 나름대로 숙취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는다. 하지만 술을 줄이거나 끝는 것 이외의 묘수가 있을까.

나이가 들수록 술을 마시는 회수가 줄어든다. 젊은 나이라면 왕성한 신진대사로 숙취 해소 기간이 짧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숙취는 길어져 심지어는 술을 마신 다음날까지 하루종일 시달리기도 한다.

술을 마시면서 물을 많이 마시라는 말도 있다. 이론적으로 타당하다. 물을 많이 마셔 섭취하는 술의 농도를 줄이는 방법이다. 하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밤새도록 화장실 가느라 잠을 설쳐야 한다. 다음날 더 피곤해 질 수도 있으니 이 방법도 그다지 좋은 해결책은 아는듯 싶다.

 

과학적 실험

술을 마시기전 맥주를 마시면 숙취가 덜한다는 말들이 과연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일까.

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어 진위를 가리기가 어렵다고 독일 부페르탈 헬리오스 대학병원 연구원 카이 헨셀 박사는 말한다. 연구가 부족한 이유에 대해 그는 우선 연구비가 비쌀 것이고 시간이 요구되는 실험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래도 헨셀 박사는 2019년 이를 조사해 봤다.

헨셀 박사 연구팀은 독일의 한 대학에 다니는 19~40세 학생 90명을 모아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었다.

첫번째 그룹에게는 5% 맥주인 필스너(칼스베르그 맥주회사 제품)를 주고 호흡에서 나오는 알코올 농도 0.05%까지 마시게 했다. 그 다음 알코올 농도 11%의 화이트 와인을 호흡 알코올 농도 0.11%까지 마시도록 했다.

두번째 그룹에게 첫번째 그룹과 반대 순서로 마시게 했다.         번째 그룹은 맥주 또는 와인만 적당한 정도로 마셨다.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연구원들은 술을 마실 때의 기분과 상태를 먼저 질문했다. 또 동일한 양의 음식과 물을 줬고 실험 장소에서 잠을 자게 했다.

다음날 참가 학생들의 숙취 정도를 측정해 봤다. 얼마나 피곤한지, 목이 마른지, 졸리운지, 메스꺼운지 등의 질문을 주고 어느 정도인지 0에서 7까지 표시하게 했다.

연구팀은 1주 이상 지난후 전체 과정을 반복적으로 수차례 실시했다. 술을 마시는 순서를 그룹마다 바꿔가면 반복했다. 맥주를 먼저 마신 그룹은 와인을 먼저 마시는 등 순서를 바꿔가며 반복했다.

또 적정한 술을 마시는 세번째 그룹에게는 한번은 맥주만 주고 또 다른 한번에는 와인만 주며 매 실험때마다 맥주와 와인을 번갈아 줬다.

연구팀은 이들 전체 학생들이 작성한 숙취 측정 표를 모아 그룹별로 또는 실험 날짜별로 다양하게 비교해 봤다.

헨셀 박사는 실험결과, 술의 순서는 숙취 증상에 믿을만한 영향을 주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그는 술은 마시는 순서가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숙취의 정도는 학생들의 몸에서 알코올을 얼마나 잘 분해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헨셀 박사는 실험 결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에서 오랫동안 내려오는 전설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적었다.

 

숙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숙취에는 왕도가 없다하지만 줄일 수는 있다. 숙취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술을 줄이는 것이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중독 정신의학 임상 강의를 하는 에머트 로버츠 박사는 어떤 알코올 음료는 다음날 숙취를 더 심하게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위스키와 브랜디 같은 오크통 숙성 양주를 마시면 보드카와 진 같은 연한 색 양주보다 숙취를 더 심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위스키 등 짙은 색의 양주에는 증류, 오크통 숙성 발효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들어가는 착향료 농도가 높다. 이 자연 착향료가 술의 맛과 색, 향기를 결정한다.

레드와인 역시 다음날 두통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원인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레드와인 여과에 사용되는 계란 흰자위(유황)이 원인 일 수 있다고만 알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양주는 맥주나 와인보다 알코올 농도가 높다. 따라서 로버츠 박사는 동일한 양을 마시면 양주가 더 심한 숙취를 유발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물을 많이 마신다

사실 숙취를 해소하는 뽀족한 수는 없으며 또 과학적으로도 증명된 바 없다.

다만 존홉킨스 대학의 심리학 및 행동 과학과 사라 앤드류 조교수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물을 타서 마시는 방법도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키는 것이므로 알코올 섭취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공복의 술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술을 마시기 전 음식을 먹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복에 술을 마시면 더 취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앤드류 박사는 항간에 술과 관련해 진리처럼 떠도는 말들은 많지만 허구가 대부분이라서 술을 덜 마시는 것이 숙취를 줄일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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