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백내장.jpg

 

 

80세까지 미국인 절반 이상 백내장 가져

눈 수정체에 안개 끼듯 흐려지는 현상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일반적인 시술

기술 발달로 다초첨, 3 초점 렌즈도 개발

 

 

 

백내장 수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진행되는 또 가장 일반적인 시술이다. 대부분 환자가 매우 만족하고 부작용도 거의 없다.

80세까지 미국인 절반이상 백내장을 가진다. 또 미국에서는 매년 400만 명 가까이 백내장 수술을 받고 있다. 

수술후 90% 이상의 환자가 안경을 쓰고 20/20 시력을 회복한다. 하지만 눈 안에 압력(안압)이 증가하면서 생기는 진행성 질병인 녹내장, 망막 조직이 새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당뇨병성 망막증, 나이와 관계되는 시력 감퇴와 같은 안과 문제가 있는 경우라면 잘 안될 수도 있다. 수술후 감염으로 인한 안구내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0.1% 미만이다.

 

백내장이란

플로리다 대학 앨런 스테글맨 안과 조교수는 수천여회 이상 수술을 했던 안과 전문의로서 많은 환자들이 백내장과 수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백내장은 눈 표면에서 자란다고 생각하는 것 등이다. 

그는 목욕실 물에 뿌옇게 물기가 낀 유리창에 백내장을 비교 설명했다. 빛은 들어오지만 자세한 모습을 볼 수 없다. 또는 폭풍이 불어오면 보통 맑았던 바닷물이 탁해지기 시작한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눈의 투명했던 렌즈에 구름이 끼는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시술을 받은 후 의사가 좋다고 할 때까지 또는 1~2주동안은 눈화장이나 물구나무서기, 들어올리거나 끌어당기기, 구부리기 등 눈에 과도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운동이나 활동은 피해야 한다. 

 

수술 

스테글맨 안과 조교수는 백내장 수술은 눈의 구름 낀 렌즈를 제거하고 새것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라고 소개했다. 맑은 렌즈로 갈아 끼우면 시력도 매우 맑게 회복된다는 것이다. 대부분 이 과정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통증은 거의 없다.  

그는 수술은 보통 외래수술로 이루어진다면서 환자들은 부분 마취를 하기 때문에 종종 치과에서 처럼 깨어 있는 상태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엘리자베스 홉메이스터 헬스사이어스대학의 수술 조교수는 환자들이 IV를 통해 마가리타 3잔 정도를 마시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눈에 마취 약품을 떨어뜨리고 시술을 시작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밀실 공포증과 몸을 떠는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있을 수 있다. 이들에게는 부분 마취 보다는 일반 마취가 권장된다. 

홉메이스터 수술의는 수술전 환자들에게 동공을 가능한한 크게 만드는 팽창 안약을 넣어주고 집도의는 눈의 흰자위 위의 얇은 막에 아주 작은 십자 절개를 만들어 수정체피막(lens capsule)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이 캡슐은 ‘조눌’(zonule)이라고 부르는 작은 당김 줄로 묶여져 있다. 마치 아이들이 올라가 뛰어 노는 트램폴린이 프레임에 묶여 있는 것과 같다. 

집도의는 캡슐에 작은 구멍을 내 수정체에 접근하고 이 수정체를 잘게 부수어 십자 절개한 부분으로 이를 제거한다. 마치 큰 렌즈를 작은 망치로 잘게 부수고 제거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는 무섭게 들리지만 통증은 없다고 설명했다. 초음파가 렌즈를 유화시키고 흡입기로 이를 빨아들인다는 것이다. 

요즘은 레이저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도 진행되고 있는데 방법은 전통 시술과 유사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후유증 거의 없어

플로리다 대학의 스테글맨 교수는 수술 후 감염증, 눈 출혈 또는 망막 이탈 등 후유증은 매우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런 후유증은 1,000건당 1개 꼴로 나타난다. 

하지만 후유증이 나타난다고 해도 적합한 치료와 관리로 시력을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스테글맨 교수는 밝혔다. 

 

수술후 

수술이 끝나면 환자들이 집으로 갈 수 있다. 대부분 수술 센터는 수술 보다는 마취 때문에 누군가가 운전하도록 한다. 

환자들은 수술후 수주동안 잠잘 때 눈 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며 안약을 매일 넣어야 한다. 

또 눈을 청결하게 하고 먼지나 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첫 1주 동안은 허리를 깊이 숙이지 않도록 하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당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을 들거나 당기면 혈압이 얼굴과 눈으로 치솟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맥망막 출혈이 발생한다. 눈의 벽에 출혈이 생겨 시력을 저하시킨다. 심박동을 천천히 올리는 걷기와 같은 운동은 좋다. 

수술후 검진을 받을 것이고 1주일 후, 한달 후 수술이 잘 됐는지 검사한다. 

 

렌즈 선택하기 

안구 수정체는 플라스틱 렌즈로 대체된다.  

초기 수정체 기술은 단초점이었다. 대부분의 환자는 돋보기 또는 원거리 안경 중에 하나를 선택한다. 요즘 수술을 받은 환자의 대략 90%가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그런데 최근 기술이 개발돼 다초점도 나온다. 안경 없이도 먼 거리를 볼 수 있고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책을 읽는다. 어떤 다초점 렌즈는 중간 거리의 시력도 제공하는 3초점으로 제작되기도 한다. 컴퓨터와 전화를 사용하는데 매우 유용하다. 

많은 환자들이 다초점에 만족한다. 하지만 적은 수의 환자들은 다초점 렌즈가 시각을 방해 한다는 불평하는 경우도 있다. 밤에 불빛에 후광이 생긴다는 등의 문제다. 

이런 경우 다초점을 제거하고 일반 수정체로 바꿔 달라고 하는 요구하기도 한다. 현상이 심하면 교체 수술도 가능하다. 

어떤 사람에게 다초점 렌즈가 맞는 지는 환자에 달려 있다. 대부분 의사들은 섬세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그런데 이런 신기술 렌즈는 대개 보험회사에서 커버를 해주지 않는다. 또는 환자의 부담을 더 높이는 경우도 있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일자: 2024.06.29 / 조회수: 0

8시간 수면보다 규칙적 수면이 장수에 더 중요

규칙적 수면은 조기 사망 위험 20~48% 낮춰 적게 자도 제시간에 자고 일어나야 장수 제대로 자면 남성 4.7년 여성 2.4년 더 살아 취짐 1시간 반전 불 절반 끄고 침실은 차고 어둡게 ‘잠 못 드는 밤’젊음이 넘쳐 잠을 설치는 청장년들의 이야기가 아니다. 나이 들어 이...

일자: 2024.06.29 / 조회수: 0

정기적인 운동으로 알츠하이머 예방한다

6년내 미국인 850만 명 알츠하이머병 걸려 운동하면 뇌에 자극 줘 새 세포 생성 촉진 혈류 늘려 산소 공급 더 늘어 혈관 유연성 키워 걷는 것만으로도 뇌의 수많은 세포들이 운동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일종으로 한번 시작되면 치료가 어려운 무서운 뇌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앞으...

일자: 2024.06.27 / 조회수: 0

고교 수준 다르지만 입학 사정시 이를 철저히 고려

고교별 프로파일, 학업 성취도, 표준 학력평가 시험 등등 추천서를 통해 지원서나 에세이에 없는 새로운 면 발견 대학을 지원하는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가 고등학교의 수준 비교라고 할 수 있다. 각 고등학교의 수준은 저마다 다르다. 인정하고 ...

일자: 2024.06.27 / 조회수: 0

“화내지 말아라, 신체 건강에 해를 끼친다”

분노 심하면 심장, 뇌, 소화기에 문제 혈관 이완 못해 혈류에 문제 발생 스트레스 호르몬 뇌세포 파괴해 장벽 세포 틈 벌어져 음식 과도 쌓여 명상, 심호흡, 마음 챙김 등 통해 관리 열을 잘 받는 사람들이 많다. 몸에 나는 열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조금만 기분 나빠도 버럭 화...

일자: 2024.06.25 / 조회수: 0

한인 남성, 온라인 게임중 언쟁 벌이다 집까지 찾아가 망치로 가격

뉴저지 20세 한인 남성이 온라인에서 만난 동료 게이머와 언쟁을 하다 플로리다까지 날아가 망치로 공격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2급 살인혐의를 받고 있다. 플로리다 나소 카운티 셰리프국장 빌 리퍼는 뉴저지 사는 에드워드 강(20)씨를 지난 23일 퍼난디아나 비치의 한 가정집...

일자: 2024.06.23 / 조회수: 0

“오래 살려면 소식하고 자주 먹지 말아라”

실험실 쥐 음식 30~40% 줄였더니 30% 더 살아 대부분 증명됐지만 동물보다 생명 긴 사람에겐 논쟁 칼로리 소비 낮으면 신진대사 작용 부담 줄여 질병 위험 낮춰 결국 오래 살 수 있어 소식해야 장수한다고 한다. 정말일까? 지난 90여년간 이를 증명하는 다양한 실험이 진행됐지만 ...

일자: 2024.06.23 / 조회수: 0

장수 시대 은퇴 수입은‘즉시 연금보험<어누이티>’으로…

소셜 연금 이외의 추가 수입 필요할 때 적격 목돈 내고 평생 받는 백세 시대 필수품 고정, 변동, 지수화 이자율 등 3가지 선택 10만 달러 투자하면 연 6천~1만 달러 지급 장수 시대다. 예전 세대보다 20년은 더 산다고들 한다. 20년을 더 살려면 우선 건강이 중요하다. 건강하지 ...

일자: 2024.06.19 / 조회수: 0

같은 성분의 복제약도 부작용, 가격 다를 수 있어

치료와 관계없는 성분 들어가 앨러지 유발 외국 제약 생산시설 FDA 감독 허점 많아 제네릭 약 3분의 1, 약 성분은 인도와 중국 산 파트 D 플랜들, 제네릭 1군서 3군으로 상향 추세 바이든 행정부, 150개 필수 제네릭 월 2달러 추진 미국 약값은 매우 비싸다. 그래서 브랜드 네임 ...

일자: 2024.06.18 / 조회수: 0

17일 이전 시민권자와 결혼한 10년 체류 불체자 추방 면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로 18일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하는 미국 불법체류자에게 추방을 면제해주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약 50만명이 불법체류 배우자들이 추방없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바이든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DACA...

일자: 2024.06.16 / 조회수: 0

트럼프 전 대통령, 감옥 가도 대통령 출마 가능

헌법, 미국 출생 35세 이상 14년 거주만 규정 7월 11일 선고공판 때 집행유예, 벌금형 전망 뉴욕주 항소심, 대법원 상고 거치려면 오래 걸려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 아직 점치기 일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일 뉴욕주 배심원으로부터 2016년 섹스스캔들 무마를 위해 입막...

일자: 2024.06.14 / 조회수: 0

대법원, 총기 난사 방지 ‘범프 스탁’ 금지에 위헌 판결

연방 대법원은 14일 반자동 소총을 자동 소총으로 만들어주는 일명 ‘범프 스탁’(bump stock) 금지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이 ‘범프 스탁’ 금지는 지난 2017년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기록된 라스베가스 컨트리 음악 공연장 사건이후...

일자: 2024.06.14 / 조회수: 0

“칫솔질은 하루에 두 번, 잇몸과 45도 각도로 2분간”

치아 건강이 시니어 건강과 직결돼 치아 사이 청소하는 치간 칫솔도 큰 도움 잇몸에서 피난다면 치과 찾아 치료해야 구강 박테리아 침 통해 번지므로 주의해야 치아는 만복의 근원이라고 했다. 치아가 나쁘면 산해 진미를 앞에 두고도 그림의 떡이 될 수 있다. 시니어의 건강은 식...

일자: 2024.06.13 / 조회수: 0

SAT가 유리할 까 ACT가 더 좋을 까

SAT는 지난 3월부터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어 ACT는 문항 더 길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먼 장단점 하버드, 예일, MIT, 다트머스, 브라운 등 최상위권 대학들이 잇달아 SAT 또는 ACT와 같은 표준학력평가시험 점수 제출을 내년 가을학기 신입생 선발 때부터 다시 의무화하는 조치를 취...

일자: 2024.06.13 / 조회수: 0

‘자연’을 주제로 한 시니어들의 재미있는 미술 대전

제 3회 시니어 미술 공모전 리앤리 갤러리 주최, 주제에 맞는 그림 소재 충실해야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작품 제출, 8월 중 입상작 전시 엊그제 시작한 것 같은 시니어 미술 공모전이 올해로 벌써 3회를 맞는다. 첫해에는 많은 준비를 하며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시작된 공모전이 ...

일자: 2024.06.11 / 조회수: 0

7만 5,000달러 미만 50대 이상 가정 절반“청구서 내기도 벅차”

돈찬치 풍요 속에 빈곤해지는 50대 이상 베이비부머 15%는 비상금조차 없어 인플레이션에 높은 카드 이자율 부담 커져 하루하루 버티기 힘든 가정 많아져 역대 최고의 흥행을 올리는 증권시장의 돈잔치와는 달리 많은 미국인들, 특히 50대 이상 시니어들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

일자: 2024.06.11 / 조회수: 0

바이든의 ‘아픈 손가락’ 헌터 바이든 유죄 평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르노 배우에 입막용으로 돈을 준 사실은 은폐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가운데 이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픈 손가락’ 둘째 아들 헌터 바이든이 총기 소지 신청서를 작성할 때 거짓말을 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델라웨어 ...

일자: 2024.06.09 / 조회수: 0

“중독 문제는 숨길 수록 더 심해집니다”

AADAP 기숙치료 센터 뒷마당의 입소자들을 위한 쉼터 시설과 AADAP 기숙치료 센터에 있은 도서관 모습. AADAP 아시안마약방지프로그램 한인 등 아시안 중독, 마약 상담 및 치료 한인사회 심각하지만 공개 꺼려해 문제 도움 청하고 적극적인 해결 노력 필요 한인들은 중독 또는 마...

일자: 2024.06.08 / 조회수: 0

75세까지 여성 86%, 남성 80% 고혈압 시달려

운동하고 과일, 야채, 저염식 중요 한국인 65세이상 노인 65.2% 고혈압 혈관 손상 잃으켜 뇌졸중, 치매 유발도 120/80 정상 유지, 130/80 이면 고혈압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들 한다.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한국인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고혈...

일자: 2024.06.06 / 조회수: 61

미국인 400만 명 매년 백내장 수술받아

80세까지 미국인 절반 이상 백내장 가져 눈 수정체에 안개 끼듯 흐려지는 현상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일반적인 시술 기술 발달로 다초첨, 3 초점 렌즈도 개발 백내장 수술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진행되는 또 가장 일반적인 시술이다. 대부분 환자가 매우 만족하고 부작용도 거의...

일자: 2024.06.05 / 조회수: 0

가족 지인들 제공‘현물’지원 SSI 삭감 안 돼

9월 30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희소식 주거지 또는 음식 제공받아도 SSI 안 줄어 SSI 자격 근로 소득 1,971달러까지 가능 시민권 또는 근로소득 영주권 소지자 미국에서 은퇴자들이 돈이 없어 굶는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저축금이 없고 수입이 많지 않거나 없으면 정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