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방정부가 푸드스탬프 사기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LA 다운타운 노숙자 밀집지인 일명 ‘스키드 로우’(Skid Row)에서 노숙자들의 푸드 스탬프 등 웰페어를 수수료를 떼고 현금을 교환해주던 업체들이 연방 수사당국에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포스트는 6일 연방 수사 당국과 LA 경찰국(LAPD) 경관들이 지난 2일 스키드로우에 있는 ‘에스카멕스 파티 서플라이스’를 급습해 업소에게 나오던 제시 고메스(30)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연방 농무부 산하 감사실과 국토안보부는 이날 최소 4곳의 푸드스탬프 사기 업체를 급습했다.
푸드 스탬프로 불리는 SNAP은 극빈자 식품 지원 프로그램으로 카드에 현금이 입금되면 수혜자들이 이를 이용해 식품을 구입할 수도 있도록 한다. 하지만 술과 담배와 같은 금지 물품을 구입할 수 없으며 현금으로 교환할 수도 없다.
연방 수사관들은 LA 지역의 33개 소매 업체에 푸드스탬프 위반 티켓을 발부했다. 푸드스탬프를 현금으로 교환해 주거나 금지 물품을 판매한 혐의다.
6곳은 현금 교환으로, 27개 업체는 술, 담배 등으로 판매했다는 것이다.
특히 스키드 로우의 ‘에스카멕스’는 규모가 작은 업소인데도 2025년4월-2026년4월 무려 73만2,608.26 달러의 푸드스탬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업체의 거의 두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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