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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바뀌는 캘리포니아 법들

wellbeing 2023.12.31 23:50 Views : 131

 

캘리포니아 주.jpg

 

 

2024년 캘리포니아에서 바뀐 법들을 정리했다.

 

총기 소지 제한

상원법안 SB2는 총기 소지 허가를 받은 사람이라도 학교, 정부건물, 대중 교통 시설과 같은 곳에는 총기를 휴대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 법은 연방지법에서 위헌 판결을 받았지만 항소법원에서는 합헌 판결이 내려졌다. 연방 대법원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또 총기 소지 신청자들은 이전에 총기 교육을 받아야 하고 신원조회를 해야 한다.

펜타닐 판매 처벌 강화

들불처럼 번지는 펜타닐 마약과의 전쟁 선포. 하원법안 AB701은 펜타닐 마약류 1킬로그램 이상을 거래하다고 잡힌 범죄자의 처벌을 강화한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2022년 캘리포니아 주민 7,000명 이상이 이 마약 과다복용했다.

차량 변조 허용

라틴계 주민들은 차량을 낮추는 것을 좋아한다. 하지만 캘리포니아에서는 금지됐었다. 올해부터는 차량을 낮추는 것을 허용한다. 카운티와 도시들이 이를 금지하지 못한다.

캠핑장 사전 취소 크레딧 제공

온라인으로 캠프 사이트를 예약했다고 일찍 취소(1주일 전)하면 다음 번 예약에 사용할 수 있도록 크레딧을 준다. 예약 당일 예약한 사이트에 도착하지 않으면 잔여일 까지 예약이 자동 취소된다. 모자라는 캠프사이트를 확보하기 위한 정책이다.

마리화나 흡연자 보호법

비번에 마리화나를 피운 종업원을 해고나 벌칙을 줄 수 없다. 또 고용에도 적용하면 안된다. 자유분방한 캘리포니아에서나 가능한 하원 발의안이다.

유산 산모 보호

사산이나 낙태 등으로 유산한 부모에게 휴가를 줘야 한다. SB848은 고용주가 해당 직원에게 최고 5일까지 유산 휴가를 줘야 한다. 이를 요청하는 직원에 거부할 수 없다.

입양이 취소됐거나 대리모 실패, 인공수정 실패 등도 포함된다. 부부에게 모두 가능하다.

최저 임금 인상

캘리포니아 최저 임금이 2024년 시간당 16달러로 오른다.

주 최저 임금을 매년 3.5% 또는 인플레이션 중 낮은 쪽으로 인상해야 한다. 4월부터는 패스트푸드 식당 종업원 임금이 20달러로 오른다.

 

속도 위반 단속 카메라

LA, 산호세, 오클랜드, 글렌데일, 롱비치, 샌프란시스코는 시범적으로 앞으로 5년간 또는 2032년까지 속도위반 단속 카메라를 설치한다. 그동안 단속은 경찰의 몫이었다.

새해 첫 60일간은 계몽기간으로 벌금 없이 경고장만 발송한다. 이후 11마일이상 초과하면 50달러의 벌금을 낸다. 저소득층에는 그나마 벌금도 줄여준다.

자동차 번호판 갱신 기간 연장

자동차 번호판에 붙은 갱신이 지났다고 해서 교통경찰이 벌칙을 주지 못한다. 갱신 2개월이 지나야만 벌칙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7월에 만료됐다면 10월부터 단속한다.  

자전거 전용 도로 파킹 벌금

자전거 전용 도로(바이크 레인)에 불법 주차 차량 단속을 위해 교통 단속 요원의 차량에 카메라를 장치하도록 허용한다.

교차로 인근 정차 금지

건널목 표시 유무에 관계없이 교차로 20피트 이내에 주차, 정차를 금지한다.

왜 정지 명령했는지 아느냐질문 금지

경찰관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운전자 또는 보행자에 정차 또는 검문때 왜 정지 명령했는지 아느냐질문 금지한다.

시큐리티 디파짓 제한

세입자 시큐리티 디파짓은 한달만 요구할 수 있다.

퇴거 보호

범법 행위가 의심된다고 퇴거시킬 수 없다. 20244월부터 아무 잘못도 없는데 퇴거시킬 수 없다.

소셜미디어 머그샷

경찰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셜 미디어에 비폭력 범법자의 머그샷을 올릴 수 없다.

고소득자 세금 인상

캘리포니아는 부상, 임신 또는 일과 관련되지 않는 질병으로 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급여를 지불하는 단기 장애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급여의 1.1%로 기금을 충당해 왔다.

과거에는 이 세금을 2023년 기준으로 153,000달러 이하의 수입에만 적용했다. 하지만 2022년 법을 개정해 이 금액 한계를 없앴다. 올해부터 153,000달러 이상 수입도 급여의 1.1% 세금을 내야 한다.

멕시코 인에 커뮤니티 칼리지 등록금

캘리포니아 국경에서 45마일 이내에 살고 있는 저소득 멕시코 주민들에도 캘리포니아 거주민들과 동일한 등록금으로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닐 수 있도록 한다. 예산 부족에 시달리는 캘리포니아를 이끄는 개빈 뉴섬 주지사의 또다른 광폭 행보다. 이 프로그램에 동조하는 남가주 커뮤니티 칼리지에만 해당된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일자: 2023.12.31 / 조회수: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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