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치다가 벼락에 맞을 확률이 100만분의 1이라고 한다.
그런데 뉴저지에서 요즘 벼락에 맞은 골퍼들이 자주 목격된다.
주일인 지난 17일 저녁 뉴저지 모리스 카운티 골프코스에서 골프를 치던 36세 남성이 벼락에 맞았다. 올여름 뉴저지에서 두번째다. 지난 7월 수섹스 카운티에서 28세 남성 골퍼가 골프장에서 벼락에 맞아 숨졌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일요일 오후 6시10분 임박해서 플로햄팍에 있는 4,996 야드 코스인 브룩골프코스에서 벼락에 맞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모리스 카운티 은퇴 셰리프 서장과 플로햄 응급대장 등 함께 골프를 치던 사람들이 즉시 심폐소생을 시도했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뉴저지에서는 2명에 벼락에 맞아 숨졌다. 지난 7월8일 베일리오웬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사이몬 마리아니(28)가 벼락에 맞아 일주일 후 숨졌다. 또 7월16일 야외 양궁 시설에서 컵스카웃 어린이들에게 양궁을 가르치던 로버트 몽고메리(61)가 벼락에 맞아 숨졌고 7세 어린이를 포함해 인근에 있던 14명의 어린이가 부상을 당했다.
CDC에 따르면 벼락에 맞아 숨질 가능성은 100만분의 1도 안되는 매우 드문 케이스다.
하지만 골프 코스나 축구장 이외에도 물가나 해변, 낚시 또는 보트 탑승때 벼락에 맞는 사람들이 나오고 있다.
골프장에서 꼭 금속 골프클럽으로 인해 사고가 더 높은 것은 아니고 개활지에서 가장 높은 곳에 벼락이 치는 습성에 유의해야 한다.
뉴저지에서는 지난 19년간 18명이 벼락으로 목숨을 잃었지만 지난해까지 이들중 한명만 지난해 골프코스에서 벼락을 맞았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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