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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숙박 요금 추가 금지

팜스프링 2박 1,200달러가 2,300달러로 둔갑

청소비, 심지어는 에어컨 사용료까지 받아

호텔, 공연 티켓 등도 공지 비용에 추가 못해

 

 

 

요즘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등 숙박과 관련된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7월 1일부터 바가지요금 근절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숙박 대여 사이트 검색 창에 뜨는 숙박 가격보다 실제 지불하는 가격이 더 많다. 광고에 나오는 숙박 가격만 믿고 클릭하면 청소비 등 다양한 비용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호텔도 마찬가지다. 많은 휴가 리조트는 리조트 사용료, 사우나 시설 사용료 등 추가 비용을 내야 하는 경우도 많다. 

 

캘리포니아에서는 7월부터 광고에 내보내는 비용은 숙박뿐 아니라 추가 경비를 모두 포함한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고객들이 쉽게 숨겨진 추가 가격 없이 실경비를 파악하고 예산을 짤 수 있게 된 것이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5월 샌디에이고에 사는 사미르 바브나니(47)는 휴가지 숙박 대여 사이트 ‘브르보’(Vrbo)를 통해 팜스프링스에 숙소를 잡았다. 정원에 스파가 있고 미끄럼틀과 바가 있는 5등급의 멋진 장소였다. 

하루 대여비는 595달러로 이틀 머무는 것으로 예약했다. 그런데 나중에 청구서에는 2,300달러가 찍혀 있었다. 

이틀 숙박비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주인에게 이 비용이 무엇인지 따져 물었더니 청소비 300달러 에어컨 사용 300달러, 세금, 호스트 비용 등등 말도 안 되는 설명을 하는 것이었다. 

 

7월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더 이상 숙박업소에서 이런 ‘정크’ 비용을 받지 못한다. 

숙박업소뿐만 아니다. 공연이나 경기 등 이벤트 입장권, 호텔 룸, 음식 배달 서비스 포함해 추가 요금으로 바가지를 씌우지 못한다. 

광고 등에 표시한 가격 이상은 받을 수 없다. 

지난해 10월 법이 통과될 당시 롭 본타 주 검찰총장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보는 가격이 곧 주민들이 지불하는 가격”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 규정은 캘리포니아로 여행 오는 타주 주민들에게도 적용된다. 

이법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호텔은 제외됐었다. 하지만 올해 초 한 리조트 호텔에서 바가지요금으로 피해를 봤던 마크 버만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의 발의로 호텔까지 포함됐다. 

 

호텔 숙박 예약할 때 가격 알려야

호텔이나 모텔들은 법 해석을 놓고 분주하다고 캘리포니아 ‘호텔, 랏지’협회의 AJ로시토 홍보 이사는 밝혔다. 

보통 예약을 할 때 고객이 내는 리조트 사용료, 목적지 사용료, 시설 사용료 이외에도 체크아웃할 때 카운터에서 추가하는 모든 비용을 사전에 공지해야 한다. 고객들이 숙박요금 이외에 어떤 수수료가 추가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힐튼, 매리엇, 초이스 호텔 체인들은 이미 미 전국에 걸쳐 가격 공지 때 이들 추가 요금까지 모두 포함시키고 있다. 

킴턴, 크라운 플라자, 스테이브리지 수트 등을 운영하는 인터콘티넨탈은 숙박료에 모든 편의 시설 사용료와 기타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비용을 모두 포함 시키도록 시스템을 바꾸기 시작했다. 제이미 와린스키 대변인은 7월 중으로 모든 미국 내 자사 운영 호텔들의 숙박료에 모든 비용이 다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텔에 붙는 비용 

호텔 숙박료에 포함된 서비스 비용까지 모두 내야 하는 것은 아니다. 

호텔에서 받을 서비스는 옵션이다. 이 서비스 비용은 포함돼지 않는다. 하지만 바뀐 법에 따라 옵션으로 선택하는 서비스도 모두 공개해야 한다. 

호텔 협회 로시토 홍보는 “예를 들어, 마사지 서비스를 선택했다면 비용에 10% 봉사료가 반드시 포함되며 이 10% 봉사료도 마사지 서비스 가격에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 숙박 공유 사이트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에어비앤비 또는 ‘브로보’와 같은 단기 숙박 대여 사이트는 예약을 종료하기 전 청소비, 서비스비, 호스트비 등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비용을 공지해 준다. 

에어비앤비는 검색 버튼을 누르면 세금 전 총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7월 1일부터 예약 직전 이런 전체 가격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예 처음부터 검색 아이콘을 누르면 모든 비용이 포함된 가격을 볼 수 있다. 

‘브르보’는 처음 검색할 때 2가지 가격이 나타난다. 

첫 번째는 굵은 글체로 수수료 없는 순수 방값이 나타나고 아래에는 방값에 더해 모든 비용을 포함시킨 가격을 볼 수 있다. 

 

다른 주들도 동참

다른 주들도 이런 불필요한 ‘정크’ 수수료를 단속하는 입법을 고려하고 있다. 

미네소타는 내년부터 ‘정크’수수료 금지법을 시행한다. 미 전국적으로는 캘리포니아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현재 연방정부 차원에서 대책을 고심하고 있다. 

지난 10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매년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이런 정크 비용을 근절하겠다고 밝혔었다. 11월 연방무역위원회(FTC)는 광고할 때 의무적으로 부과하는 비용을 제외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을 제안했다. 

이어 지난 4월 FTC는 이를 위한 공개 청문회를 개최해 여론을 어떤 방법으로 규정해야 하는지를 듣는 공청회를 개최했다. 

 

숙박비가 올라가지 않을까

오히려 호텔과 단기 숙박 공유 업체들이 광고할 때 모든 추가 비용을 다 포함시킨다고 해도 가격은 올라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가격이 더 낮아질 수 있다. 

단기 숙박업소 규정 전문가인 팸 넛슨은 단기 숙박 공유 시설 주인 또는 관리자들이 수수료에 대해 다시 생각할 것이며 결국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 수수료를 제외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존 김 기자 joh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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