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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12%만 어누이티에 대해 이해

소셜 연금만으로 못살아 어누이티 중요

소셜연금 이해도 못 해 시니어들 더욱 답답

내용 복잡해 제대로 된 세일즈퍼즌 만나야

 

 

 

USA 투데이는 최근 ‘개인재정’ 섹션 기사에서 어누이티(annuity 은퇴연금보험)는 미국 은퇴자들에게 필수적이지만 이를 구입하는 시니어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면서 필요성과 원인을 분석했다.  

기사는 미국인 대부분이 어누이티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지적했다. 

최근 온라인 재정 대학 ‘아메리칸 칼리지 파인넌셜 서비스’가 미국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어누이티 상식 문제를 냈더니 고작 12%만 제대로 답했다는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응답자 시니어들은 어누이티 보다는 오히려 메디케어, 생명보험, 롱텀케어를 더 잘 이해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8월 50~70세 미국인 3,76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와 별도로 보험회사 TIAA 산하 비영리 연구소와 스탠포드의 공동 조사에서도 어누이티에 대한 대답이 시원치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들의 문제중 하나를 예로 들어보자. 

“수잔은 오래 살 것 같아 걱정이다. 말년에 돈이 다 떨어질 것 같아서다. 그러면 수잔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방법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하고 4가지 답변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1. 어누이티를 구입한다. 2. 생명보험 구입한다. 3. 아무것도 할 수 없다. 4. 잘 모르겠다.

독자분들은 어떤 대답을 택할 것인가. 

지난 1월 3,87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문제에서 1번 정답을 말한 사람은 절반에 그쳤다. 

보스턴 칼리지 은퇴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갤 웨스타인은 “왜 사람들이 어누이티를 구입하지 않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제”라고 평가했다. 사람들이 어누이티에 대해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어누이티란 무엇인가

그럼 어누이티란 무엇인가 궁금해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해 어누이티는 고정으로 약속된 금액을 수년간 규칙적으로 페이먼트로 받는 것을 말한다. 직접 보험회사로부터 구입할 수도 있고 직장을 통해 가입했을 수도 있다. 

펜션은 직장에서 은퇴자에게 제공하는 어누이티다. 소셜 시큐리티 연금 역시 정부에서 주는 어누이티다. 

카네기 멜론 대학의 체스터 스팻 재정학 교수는 “사람들은 이미 어누이티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우리는 소셜시큐리티 연금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어누이티는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것을 지칭해 말한다. 

이 상업 어누이티는 보험회사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은퇴 후 보장된 수입을 정기적으로 가입자에게 주는 것이다. 보통 죽을 때까지 준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내 돈을 내고 정기적으로 돌려받는다. 

어누이티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고정 이자율로 주는 상품, 변동 이자율, 어디에 투자하는 지 등등. 

 

10%만 가입

미국인 중 고작 10%만이 상업적 어누이티를 가지고 있다고 보스턴 칼리지의 웨스타인 연구원은 밝혔다. 이들은 큰 부자도 아니고 또 가난한 사람들도 아닌 중산층 이상이 많다. 유전적 인자가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별도의 은퇴 수입을 만들기 위해 자신들의 돈을 투자해 정기 페이먼트를 주는 어누이티를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추정했다. 

미국 은퇴자 상당수는 소셜연금에 의지해 살고 있다. 은퇴후 지출을 소셜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소셜연금만을 가지고 은퇴 생활을 하기에는 너무나 험난하다. 

올해 1월 기준으로 미국인들의 월 평균 소셜연금은 1,906달러다. 

투자회사 블랙락이 연방정부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시니어들은 월 평균 4,345달러를 쓴다. 많은 은퇴자들이 감당하기 힘든 지출이다. 그렇다고 미국인들이 소셜연금에 대해서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ITAA 연구소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분의 2 가량만이 소셜연금에 대해 이해한다. 

설문 문제를 풀어보자  

▶질문 “근로자가 은퇴전에 장애자가 되면 소셜시큐리티 연금을 받는다.”

▶답 맞다. 

▶질문 “소셜시큐리티 연금은 죽을 때까지 받는다.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관계없다”

▶답 맞다.

▶질문 “소셜연금은 신청자가 풀타임으로 일한 마지막 2년동안 받은 수입을 근거로 계산된다”

▶답 틀리다. 소셜 연금은 35년간 번 근로소득을 근거로 계산되므로 질문은 잘못 된 것이다. 

문제는 누구나 쉽게 맞출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질문인데 고작 절반도 안되는 5분의 2만이 이를 맞췄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다. 

 

401(k), IRA 의존도 약해

수십년 동안 미국 회사 은퇴 플랜인 펜션 시스템이 401(k)나 IRA로 바뀌고 있다. 문제는 이들이 충분히 은퇴 수입을 보장해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부자는 큰 돈을 모을 수 있지만 먹고 살기 바쁜 중산 소득 근로자는 애 키우고 먹고 살기 바빠 제대로 구좌에 돈을 넣어두지 못했다. 

따라서 수백만 미국인들이 장수시대에 접어들면서 말년에 돈이 떨어져 소셜연금에만 의지한 채 궁핍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의미에서는 어누이티가 제역할을 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누이티에 대한 불신도 만만치 않다. 구글 검색창에 ‘어누이티’(annuity)를 치면 어누이티에 대한 악평도 나온다. 

이런 이유로 연방이나 주정부 감독기관들이 어누이티 판매 회사들에 페이먼트를 부풀리거나 고객에게 압박을 가하고 고객을 기만하는 판매 전략에 강력 경고한다. 어누이티는 사실 복잡해 내용을 다 읽고 결정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따라서 상품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제대로 설명해주는 세일즈 퍼즌을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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