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시니어표.jpg

 

 

30년 내 100세 넘는 시니어들 10만에서 40만으로

은퇴 후 20년이 아니라 30년 40년 쓸 재정 준비

말년의 빈곤은 당사자도 힘들고 정부 부담도 늘고

시니어 인구 19%, 30년 후 23%로 늘어나 

 

 

장수 시대다. 이제는 90을 넘기는 시니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모든 시니어들이 꿈꾸는 ‘드림 에이지’이지만 ‘9988’까지 산다면 모를까 ‘234’하지 못한다면 재앙이 될 수 있겠다. 자신도 힘들어지고 가족들의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니 장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또 다른 고민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건강 못지않게 중요하는 것이 있다. 바로 경제력이다. 

앞으로 30년 후 100세까지 사는 시니어들이 지금보다 4배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문제는 그때까지 버틸 수 있는 재정이 뒷받침되느냐다. 

최근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이 문제를 놓고 미국이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 왔다고 지적했다.  

 

늘어나는 100세

100년을 사는 미국인들은 30년 후 4배나 많아진다고 연방센서스국이 전망했다. 미국에는 현재 10만 1,000명가량이 100세를 넘기고 있다. 이 숫자는 2054년 42만 2,000명으로 늘어난다는 것이다. 

100세를 넘기며 사는 장수 인구는 1950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당시에는 고작 2,300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게 오래 산다는 것이 결코 축복은 아니다. 오래 살수록 재정적 부담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은퇴를 한 후 거의 30년 이상을 더 살아가야 하는데 그러려면 즐거운 노년을 뒷받침해 줄 든든한 돈 보따리가 있느냐는 것이다. 

 

“장수혁명”

나이가 들수록 의사 방문 횟수가 늘어난다. 또 이로인해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의료비는 더 많이 든다. 또 계속되는 인플레이션으로 의료비는 갈수록 불어난다. 불행하게도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롱텀케어 비용은 매년 올라간다.

홀리스틱 웰스의 수석 연구원 케이샤 블레어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수년간 100세까지 사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면서 “장수혁명”이라고 표현했다. 

퓨 리서치에 따르면 100세 인생의 약 78%는 백인 여성이며 이 비율은 더 늘어날 것이다. 

미국의 시니어 인구는 6,200만 명이다. 전체 인구의 18%를 차지한다. 그러나 향후 30년 동안 노인 인구는 8,40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고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3%가 될 것이다. 문제는 재정이다. 은퇴 후 20년간 쓸 재정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앞으로는 30년, 40년을 버틸 재정이 요구되는 시대가 온다. 

현재의 은퇴 재정 계획으로는 이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기본 생활 경비뿐 아니라 의료비, 간병비까지 필요하다. 소셜시큐리티 연금과 펜션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한다. 

블레어 연구원은 80, 85, 95, 100세 이상 살 때 과연 재정을 버틸 수 있는 능력이 되는지를 스스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10만 달러 대 이상의 수입을 올린다고 해도 은퇴 후 현재의 생활을 유지하려면 최대 금액을 모아 둔다고 해도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계획 세워야

테네시주립대학의 알렉스 빈 재정학 강사는 잘 준비했다고 생각하는 시니어들 조차도 장수 시대에 들어갈 은퇴 비용을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주택 경기로 보면 은퇴자들이 집을 줄여 가기도 어렵다. 줄인다고 해도 갈 곳이 마땅치 않고 렌트비도 비싸 그냥 주저앉고 사는 편이 좋을 수도 있다. 

시니어들의 상당수가 메디케어가 의료 경비를 거의 모두 커버해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자기 부담 경비도 만만치 않다. 

빈 강사는 “최상의 전략은 장수를 대비해 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을 구입해 두는 것이다. 미국 문화는 몇 년만 사용하고 버리는 것에 익숙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소요 경비

장수를 하는 시니어들에게는 간병 비용이 가장 큰 부담이다. 재정이 비교적 풍부하다고 생각하는 시니어들 조차도 장기 간병에 들어가면 소셜연금과 펜션 등 만으로는 버티지 못한다. 결국 메디칼(메디케이드)등 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동부 메릴랜드의 경우 일상 도우미 고용 비용은 월 2,000달러 이상이다.             

100세까지 산다고 가정한다면 상당한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많은 베이비 부머들은 그만큼 돈을 모아두지 못했다. 결국 노년에 ‘고난의 길’을 걸으며 마음고생을 심하게 해야 한다는 말이다. 

 

사회적 부담 가중

사회적으로도 큰 부담이 된다. 

응급실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또 만성 질환을 가진 시니어들이 증가한다. 집을 내놓지 않아 주택 시장에도 암울한 기운이 감돈다. 시니어들이 살고 있는 집을 시장에 내 놓아야 매물이 증가하고 그래야 집값이 안정적으로 하락한다. 그러면 젊은 세대들의 첫 주택 구입의 꿈이 가능해진다. 주택 매물이 부족하면 집값 상승이 계속될 것이다. 

주택을 구입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은 렌트에 의존해야 하므로 렌트비 상승을 부추기는 역효과를 가져온다. 주택 시장의 불안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말이다. 

미국 사회보장 제도에도 문제가 생긴다. 

소셜시큐리티국은 더 오랫동안 소셜연금을 지불해야 한다. 젊은 세대들이 내는 세금으로 충분히 이들의 연금을 감당하기 힘들어진다. 그러면 연금 액수도 깎일 수 있다. 

현재의 연금 시스템으로는 100세 시대를 감당하지 못한다. 

또 저소득으로, 빈민으로 추락하는 인구가 많아 질수록 메디케이드(메디칼) 부담이 더 가중된다. 정부의 부담이 더 커지게 된다는 말이다. 

장수 시대의 전략으로 “최대한 은퇴를 늦추고 일을 해라”가 정석이다. 

100세 시대는 개인으로서는 행복이고 축복으로 생각되겠다. 과연 미국은 장수 시대를 맞을 준비가 돼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할 시점이 됐다. 

김정섭 기자 john@usmetronews.com

일자: 2024.07.31 / 조회수: 0

부모, 조부모 돌보는 어린이 케어기버 540만 명

중학생 4분의 1, 고등학생 16% 미성년자 케어기버 밥하고 빨래하고 먹여주며 부모 돌보기 학교 자주 빠지고 지각해 사회성 결여 우려 재정적 어려움 또는 홈케어기버 못 구하기 때문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부모나 조부모 또는 친척을 돌봐야 하는 어린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월스트...

일자: 2024.07.28 / 조회수: 82

100세 시대의 또 다른 재앙“재정적 부담”

30년 내 100세 넘는 시니어들 10만에서 40만으로 은퇴 후 20년이 아니라 30년 40년 쓸 재정 준비 말년의 빈곤은 당사자도 힘들고 정부 부담도 늘고 시니어 인구 19%, 30년 후 23%로 늘어나 장수 시대다. 이제는 90을 넘기는 시니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모든 시니어들이 꿈꾸는 &...

일자: 2024.07.28 / 조회수: 0

치매의 60~80%는 알츠하이머병

회상, 날짜 기억 못 한다면 알츠하이머 의심 아미노이드-베타 단백질 과다가 원인 추정 일상과 기억 등 최소 2가지 이상이면 치매 의심 잘 관찰하고 조기 진단받고 운동하며 진행 늦추기 많은 사람들이 치매와 알츠하이머를 혼동한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일종이다. 현대 치매의 ...

일자: 2024.07.27 / 조회수: 0

멕시코 마약 두목, 다른 두목의 ‘배반’으로 비행기 탔다 미국서 체포

지난주 멕시코 최대 마약 조직 보스가 동업 마약 조직 보스의 속임수에 빠져 멕시코 북부로 향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개인 비행기를 타고 있다가 비행기가 미국에 착륙하는 바람에 체포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마약 조직보스는 근 50년이상 연방 수사국의 추적을 피해다니다가 ...

일자: 2024.07.25 / 조회수: 0

뉴섬 주지사, 노숙 캠프 철거 행정명령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최근 연방 대법원 판결에 힘입어 25일 노숙자 캠프를 전면 철거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연방 대법원은 지난날 오리건의 한 도시가 주거지 밖에서 노숙하는 노숙자들에게 티켓을 발부하는 시 조치가 합헌이라고 판결했었다. 대법원은 노숙자 캠프...

일자: 2024.07.23 / 조회수: 0

애완동물 보험 들어 끝까지 함께 간다

월 60~70달러로 애완견 건강 보험 해결 돈 없이 수술 포기하고 버리는 경우 많아 나이에 따라 견종에 따라 보험료 달라 사고, 질병, 정기 검진 등 각각 별도 보험도 가능 개나 고양이는 오랜 동안 사람 곁에 머물며 사람을 위로하기도 하고 또 무한정 사랑을 쏟아준다. 집에 돌아...

일자: 2024.07.21 / 조회수: 0

바이든 대통령 재선 포기 – 해리스 부통령 경선 후보로 지지

와병설이 파다했던 조 바이든 대통령(81)이 21일 재선 도전을 포기했다. 측근들의 계속되는 사퇴 압박을 받아오던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 대선 후보 경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민주당 수뇌부들은 바이든이 너무 나이가 든데다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

일자: 2024.07.21 / 조회수: 0

명예의 전당과 대통령 자유 메달 상

스포츠 선수 최고의 영예는‘명예의 전당’ 이보다 더 우위는 극소수‘대통령 자유 메달’ 지난 5, 6월 미국 스포츠계는 3명의 큰 별을 잃었다. 농구의 빌 월튼, 제리 웨스트, 야구의 윌리 메이스다.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뛰어난 기량을 발휘했다. ...

일자: 2024.07.20 / 조회수: 0

트럼프 – 밴스 상원의원 대선 유세 본격 시동

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통령으로 공식 지명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상원의원(오하이오)와 20일 첫 유세를 시작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미시간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유세에서 100분이상 연설을 통해 민주당의 무역, 이민을 비롯...

일자: 2024.07.20 / 조회수: 0

전세계 ‘IT 대란’ – 일부 먹통

소셜시큐리티국의 전국 지역 사무소가 금요일인 19일 일제히 문을 닫았다. 국경일이 아니다. 한인등 많은 미국인들이 소셜시큐리티 사무실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려야 했다. 또 메디케어와 소셜시큐리티 베니핏의 온라인 신청 역시 일부 접수되지 않았다. 이는 이날 전세계를 강타...

일자: 2024.07.18 / 조회수: 0

“대학별 입학사정 방식 알아볼 수 있나?”

CDS 자료 찾아보면 도움돼 대학이 게시해 정확도 높아 경쟁이 치열한 명문 대학들이 입학사정에서 어떤 절차와 방법을 통해 합격자를 선별해 내는 지를 알 수 있는 구체적이고 정확한 방법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략적인 추정과 제한된 자료를 통해 부분적인 것은 알 수...

일자: 2024.07.15 / 조회수: 0

은퇴자들‘어누이티’필요하지만 가입자는 고작 10%

은퇴자 12%만 어누이티에 대해 이해 소셜 연금만으로 못살아 어누이티 중요 소셜연금 이해도 못 해 시니어들 더욱 답답 내용 복잡해 제대로 된 세일즈퍼즌 만나야 USA 투데이는 최근 ‘개인재정’ 섹션 기사에서 어누이티(annuity 은퇴연금보험)는 미국 은퇴자들에게 필...

일자: 2024.07.13 / 조회수: 0

트럼프 전 대통령 유세중 총격 – 귀 윗부분 관통상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3일 오후 6시15분경 펜실베니아 버틀러에서 유세중 총격을 당했다. 다행히 총알은 그의 오른쪽 귀 위를 관통하고 지나가 트럼프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트럼프를 총격 직후 시크릿 서비스 경호 요원들에게 둘러 싸여 유세 현상을 빠져나가 인근 병...

일자: 2024.07.12 / 조회수: 0

7월부터 숙박비 ‘바가지요금’ 금지

미국 내 처음으로 캘리포니아 숙박 요금 추가 금지 팜스프링 2박 1,200달러가 2,300달러로 둔갑 청소비, 심지어는 에어컨 사용료까지 받아 호텔, 공연 티켓 등도 공지 비용에 추가 못해 요즘 호텔이나 에어비앤비 등 숙박과 관련된 바가지요금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일자: 2024.07.10 / 조회수: 0

외출 때 적정 온도 맞춰 놓으면 에어컨 전기료 절약

껐다가 켜면 풀가동하므로 돈 더 들어 에너지부,“에어컨 온도는 78도”권장 피크타임 시간대 전기 사용 피해야 오후 1시 이전 세탁기 등 사용 바람직 금년 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땀나는’ 뉴스가 쏟아 지고 있다. 기후 변화로 뜨거운 공기를 대기중...

일자: 2024.07.09 / 조회수: 0

급한 건강 문제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응급실’로

보험 있다면 큰 부담없이 치료 미국 어느 ER 가도 모두 커버 받아 메디케어 파트 B에서 치료비 정산 얼마 전 전 언론사 동료이자 한인타운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A 씨와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파킹랏에 도착한 A 씨의 걸음걸이에서 조금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발이 약간 땅...

일자: 2024.07.09 / 조회수: 0

올여름 코비드 감염 비상

한동안 우리 기억에서 사라져 가는 듯한 코로나바이러스가 사실은 우리 곁에 도사리고 있다가 올 여름 다시 준동할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보건 당국이 경고했다. 주류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미국내 코비드 바이러스로 인해 병원 입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시작 단계...

일자: 2024.07.06 / 조회수: 0

척추 근육 건강이 궁금하다면‘은혜한인교회’로

대전 필 한방병원 윤제필 원장 본보, 척추 전문 윤제필 필한방병원장 세미나 ‘활력 넘치는 인생’8월 28일(수) 오전 9시~12시 “척추 건강 챙기고 푸짐한 선물도 받아 가세요” 한인사회 유일의 웰빙 전문지 ‘US 메트로뉴스’가 창간 3주년을 맞...

일자: 2024.07.05 / 조회수: 0

더운 날씨에 사람들은 더 거칠고 공격적이다

본격적인 여름 시작, 폭염 더 심해질 듯 외출 자제하고 낮 운동 피하며 수분보충 뇌는 열 낮추기에 힘써 인지 기능 저하 노인 체내 수분량 줄어 갈증 덜 느껴 위험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첫날인 지난달 20일 미 전국이 가마솥 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중서부와 동부는 5일간 100...

일자: 2024.07.02 / 조회수: 0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서 유해 방사선 방출?“헛소문”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는 근거 없는 주장 1945년 처음 개발된 주방의 혁신 제품 X-레이, 고에너지 사용‘전리 방사선’과 달라 극초단파 수분 입자 진동시켜 열 발생 원리 영양분 보존, 시간 및 에너지 절약, 물 절약 마이크로웨이브 오븐은 거의 모든 가정에서 볼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