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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4명당 1명꼴, 세계적으론 5~10%

스트레스 자체보다는 풀려는 술·담배가 원인

소화가 궤양 17%는 헬리로박터 박테리아

 

 

 

위궤양의 원인이 스트레스라고들 한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아직 정확하게 규명되지는 않았다. 

사실 응급실(ER) 중환자실에 스트레스성 위궤양으로 입원하는 환자들도 있다고 한다. 스트레스 위궤양은 급격한 육체적 스트레스를 받은 후 급작스럽게 위장관의 내벽에 궤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버지니아 피닉스의 위장건강센터 토냐 애담스 위장전문의는 그러나 “일상에서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가 직접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해주는 단순 데이터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이유로 궤양 위험이 높은 사람들 중에서 특정 약을 과다 복용하거나 박테리아 감염, 스트레스 등이 원인 일 수 있다고 휴스턴 감리병원의 니하 마서 위장전문의가 조언했다. 

특히 한국인들은 지나치게 맵고 짠 음식으로 위를 자극하고, 과식과 폭식을 많이 해 위를 힘들게 한다고 한다. 한국인 4명 가운데 1명은 위장질환을 앓는다는 통계도 있고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은 세계 1위라고도 한다. 

원인은 무엇일 까. 한국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위장질환은 보통 빨리 먹는 식습관, 과식과 폭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 지나치게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섭취, 음주, 흡연, 스트레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고 전했다. 

 

소화기 궤양

궤양의 일반적인 형태는 소화기 궤양(peptic ulcer)이다. 뉴욕 프레스비타리안 병원의 캐롤린 뉴베리 위장전문의는 위에서 분비하는 산이 위 또는 소장의 벽을 보호하는 막을 침식시켜 궤양을 유발하게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말하는 위궤양(gastric ulcer)은 특히 위벽에 생기는 궤양을 말한다. 

통계적으로 전세계 인구의 5~10% 가량이 궤양을 앓고 있다.  

마서 전문의는 소화기 궤양을 가진 사람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는 식사후 또는 공복시 상복부 통증, 배탈, 핫번(속쓰림), 더부룩함, 메스꺼움 등을 느낀다. 어떤 종류의 궤양은 출혈이 생기는데 타르 같은 검은색 변을 보거나 변에 옅은 붉은색 피가 묻어 나기도 한다. 

 

스트레스 원인?

마서 전문의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소화기 질환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궤양의 주요 원인이 스트레스라고 선을 그어 말할 수는 없다. 어떤 연구는 관련이 있다고 보지만 또 어떤 연구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2015년 덴마크에서 3,4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었다. 

그 결과, 스트레스가 최고 수준에 달한다고 말한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고 밝힌 사람들보다 11~12년후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2.2배로 나타났다. 

연구 보고서는 그러나 스트레스 위험의 약 3분의 1 가량은 스트레스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이를 푸는 방법 즉, 흡연이나 과음으로 인해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반대로 한국에서 2만 4000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연구 보고서는 스트레스는 여러가지 위장 장애 위험을 높이는 것과 관련이 있지만 궤양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스트레스가 궤양으로 발전시킬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위험 요소를 동반하지 않는다면 스트레스만 가지고 궤양으로 발전할 수는 없다고 봐야 한다고 뉴벨리 교수는 밝혔다. 

 

궤양의 원인 

궤양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2020년 발표된 한 연구보고서는 2009~2018년 미국 내시경 센터를 찾은 환자 130만 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소화기 궤양의 17%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라고 불리는 박테리아 감염이 주요 원인이었다. 

박테리아를 삼키면 체내 면역 시스템이 염증세표를 방출하게 되는데 이 염증세포가 소화기 벽을 손상시킬 수 있다. 

또 스테로이드 또는 아스피린, 이부프로펜과 같은 항소염제를 정기적으로 복용하는 사람 역시 궤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마서 교수는 밝혔다. 장기간에 걸쳐 계속 고용량을 복용하면 이런 약품들이 소화기 벽을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1987년 실시된 한 연구에서 연구원들은 남성 63명과 여성 2명에게 최소 6주 동안 관절염 치료를 위해 NSAID(비스트레이드성 소염제) 약을 계속 복용하도록 했다. 그 결과 관절염 환자의 68%에게서 소화기 장애를 발견했고 15%는 궤양으로 발전했다. 

담배와 술이 상황을 악화시켜 소화기관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된다. 

또 졸링거-엘리슨 증후군을 가진 사람들도 종종 궤양에 걸린다. 이 증후군은 췌장 또는 소장의 종양이 가스트린(gastrin)을 분비함으로써 위액 분비가 지나치게 되고 이로인해 소화성 궤양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궤양의 치료는  

박테리아 감염이라면 의사들은 특정 항생제와 위산억제제를 처방할 것이다. 감염 여부는 배변 또는 호흡테스트, 내시경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원인이 아니라면 담배를 끊고 술 또는 NSAID 복용을 줄여 위험요소를 없앤다. 

보통 의사들은 항생제 처방을 해 준 후 6~8주 후 내시경으로 치료가 됐는지 확인한다.

 

위궤양을 방치하면 위암이 될까

한국 일상병원의 소화기내과 전한호 교수는 “위궤양 자체는 위암으로 발전하지 않는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잘 낫지 않는 위궤양은 이후 조직검사에서 위암으로 판정되기도 한다”면서 “그러므로 내시경 검사 후 위궤양으로 진단받고 약물 치료를 받아 증상이 없더라도 추적 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자넷 김 기자 janet@usmetr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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