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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싱”(Maxxing).

올해 미국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는 신조어로 삶의 모든 면을 과도하게 최적화하려는 문화를 뜻한다. 외모 극대화(looksmaxxing), 단백질 섭취 극대화(protein maxxing), 태닝 극대화(tan maxxing) 등 다양한 부분에서 나타나고 있는 이 트렌드는 잠재적으로 해로운 결과를 무시하고 비현실적인 자기계발의 이상을 쫓는 행태를 포함한다.

유력 미디어 포브스(Forbes)는 이같은 맥싱문화가 대학 입시에도 침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을 위한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1.     입시에서의 맥싱유형

보도에 따르면 입시 맥싱은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는 스펙 과부화로 학생들은 잘못된 문화적 유행과 소셜네트워크에서 쏟아내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을 여과없이 받아들이며 연구 논문 발표, 인상적인 인턴십 활동, 수업과 과외활동을 과도하게 쌓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학생들에게 시간적, 그리고 정신적인 여유를 빼앗아가면서 정작 10대들이 즐겨야 할 다양한 경험과 도전의 기회를 잃게 만들고 있다.

두 번째는 입시 전략에서 스프레이 앤 프레이’(spray and pray)를 구사하는 것이다. 즉 더 많은 대학에 지원할수록 합격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잘못된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 식으로 표현한다면 커다란 투망을 던지면 뭐든 걸려들 것이라는 인식인데, 당연히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들이 신입생을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대학에서 충분히 수업을 따라갈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지, 그리고 대학생활을 스스로 개척하고 대학 문화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지, 대학에 진학했을 때 미래에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지 등이다.

하지만 이런 잘못된 전략으로 인해 수많은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함으로써 오히려 탄탄한 지원서를 만드는데 집중하지 못하고 시간과 돈만 낭비하는 결과를 불러오고 있다는 것이다.

 

2.     맥싱을 부추기는 입시 미신

미국 대학입시에서는 오랫동안 근거없는 이야기들이 떠돌고 있다.

그 배경에는 온라인상에 자신의 경험이나 성공담이 마치 절대적인 원칙인 것으로 강조하거나, 다른 사람의 성공사례를 자신과의 다름을 외면한 채 그대로 답습하려 하기 때문이다. 또 수많은 입시 정보들이 넘쳐나는 것도 현실을 왜곡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이다.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Inside Higher Ed)에 따르면 대표적으로 완벽한 지원서가 존재한다거나 에세이는 감동의 서사여야 한다”, “연구 경험이나 봉사시간은 필수라는 식의 잘못된 낭설들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세상에 완벽한 지원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런 지원서를 만들어 내는 공식도 없다고 단언한다.  또 특정 과외활동이 유리하다거나 에세이에 정답이 있다는 주장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또 에세이는 진솔하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지, 입학사정관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불행이 무조건 강조돼야 하는 것이 절대 아니며 연구 경험이나 봉사 역시 정해진 틀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갖고 임하는 게 더 현실적이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강조했다.

 

3.     스펙이 아닌 진정성이 더 중요

대학 관계자들은 과도한 스펙 만들기 보다는 자신의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어느 누구도 완벽할 수 없으며 불완전한 것이 실제 우리의 모습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기왕에 맥싱을 하려면 자신의 관심사에 대한 맥싱을 하는 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흥미와 열정이 더해져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투망식 지원보다는 자신의 실력에 맞는 목표 대학을 선정하고 이들 대학에 자신이 왜 잘 어울리는 지에 관해 정성껏 보여주는 게 합격 가능성을 더 높이는 전략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도전적인 과목 수강이나 인턴십, 과외활동 모두 의미있는 것들이지만 이것이 극단으로 흘러갈 때 문제가 되는 만큼, 얼마나 많은 것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대신 무엇이 중요하고 공통체에서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호기심을 키우는 지를 진솔하게 보여주는데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필립 교육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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