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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5세 어린이들의 읽기 실력이 2022년 이후 급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5년 만에 최저 점수다.

또 수학 점수 역시 국제 시험점수 측정 시험이 도입된 2000년 이후 가장 낮다. 하지만 과학 점수 실력은 지켜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학생 평가’(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 PISA)가 세계 15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시험에서 미국 학생들은 싱가포르 학생들 보다 뒤졌고 일부 과목에서는 중국 학생들에게도 뒤쳐졌다. 지난해 91개국가 76만명이상이 시험을 치렀고 미국은 약 4,600명이 참여했다.

뉴욕 타임스는 이는 미국 교육체계가 팬더믹 이전부터인 지난 십년 넘게 계속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 사인이라고 보도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때 교육부 장관을 지난 마가렛 스펠링스는 모든 수준에서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이런 성적 하락은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

읽기 실력은 많은 선진국 어린이들도 2012년 최고치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으며 수학 점수는 2018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으로 미국은 읽기와 과학은 평균 이상 성적으로 보였고 수학은 중간 수준이다. 이번 미국 성적은 OECD 국가 37개국과 비교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제적 성적 하락은 AI, 스마트 폰 등 기술의 발달이 일부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학생들은 쉽게 놀거리에 정신이 팔려 독서를 덜 한다는 것이다.

PISA에 따르면 국제적으로 문장을 빠르게 잃고 묻는 질문에 잘못 대답한 학생수는 2018-2025년 두배로 늘었다.  

최고 실력 국가는 싱가포르, 일본, 한국 순이었다.

중국은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수를 보였지만 시험은 상하이, 베이징, 지앙수, 제지앙 등 대도시 우수 학생 지역과 일부 부자들이 몰려 사는 해변 지역 일부 학생들이 치러 골라먹기식 결과라는 부정적 평가도 받았다.

그렇다고 해도 평균 점수는 수학에서 미국 학생보다 5년 이상 앞섰고 과학은 3년을 앞섰다.

미국은 많은 돈을 퍼붓는데도 세계 최고 교육 시스템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미국 학생들의 8%만이 수학에서 고득점을 받은 반면 싱가포르는 학생의 37%, 한국은 23%, 일본은 22%가 고득점자였다. 중국은 수학에서 가장 높은 54%를 기록했지만 가장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만 선별한 것이어서 비교 대상은 사실 아니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읽기에서 미국 학생들은 호주와 캐나다 정도의 실력이었고 과학은 스위스와 핀란드와 경쟁했다.

특히 읽기와 수학의 기본 실력에도 미치지 못하는 미국 학생들도 많았다. 예를 들어 일반 유틸리티 청구서를 읽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실력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이 지난 10년간 늘어나고 있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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