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enu

구독신청: 323-620-6717

홍지은 기자의 '라이프 칼럼'

 Gemini_Generated_Image_ivs0daivs0daivs0.png

거대한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에티켓 타인과의 거리를 존중하고 나의 인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척도라 하겠다. 

한국의 정과 공동체 문화가 당혹감과 불쾌감 줄 수 있어. 

Screenshot 2025-08-27 215222.jpg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가는 미주 한인에게 에티켓은 단순히 예의를 차리는 수준을 넘어, 타인과의 거리를 존중하고 나의 인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척도다. 하지만 한국식 정과 공동체 문화 안에서는 당연한 행동들이 미국인들에게는 당혹감이나 불쾌감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인들에게는 익숙하지만, 타인종에게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는 몇 가지 결정적인 문화 차이를 짚어본다.

 

 

<일상생활 에티켓>

 

1. 퍼스널 스페이스

한국은 인구 밀도가 높고 북적이는 문화에 익숙해 줄을 설 때나 마트에서 타인과 몸이 살짝 닿는 것에 관대한 편이다. 하지만 미국인들에게 개인적인 신체 공간 침범은 심각한 결례다. 마트 계산대 줄에서 앞사람과 너무 바짝 붙어 서거나, 좁은 통로를 지나갈 때 아무 말 없이 등을 스치며 지나가는 것이 그 예다. 최소한 팔 하나 정도의 간격은 유지하며, 부득이하게 가까이 지나가야 할 때는 반드시 익스큐즈미라고 말하며 양해를 구해야 한다.

 

2. 사생활 질문

처음 만나자마자 호구조사식으로 나이, 결혼 여부, 직업, 거주지 등을 물어보는 한국문화는 미국에서는 엄청난 실례다. 그 예로 처음 본 사이에 나이, 종교, 정치 성향, 재산 상태 등 가장 민감한 프라이버시 영역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다. 대화 소재가 고민된다면 날씨, 스포츠, 주말 계획 같은 가벼운 주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하다.

 

3. 식사 예절

미국에서는 식탁에서 입을 벌리고 씹거나 소리를 내는 것은 금기 중 하나다. 특히 국물을 마실 때 후루룩 소리를 내거나, 숟가락과 그릇이 부딪히는 쇳소리를 크게 내는 것은 한인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이니 자제하도록 한다. 또한 식사 중이나 후에 테이블에서 코를 푸는 것, 이쑤시개를 사용하는 것 등은 반드시 화장실에 가서 해결할 것을 잊지 말자.

 

4. 초대에 대한 예절

상대방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이 불편해서 애매하게 답하는 습관은 미국인들을 가장 혼란스럽게 만든다. 그 예로 파티 초대를 받았을 때 가기 힘들지만 ‘Maybe’라는 식으로 말한 뒤 정작 당일에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미국 사회는 RSVP 문화가 매우 엄격하므로 간다면 정중하지만 명확하게 ‘노’라고 말하는 것이 상대방이 음식을 준비하고 예산을 짜는 데 도움을 주는 진짜 배려라는 사실을 잊지말자.

 

 

<직장 에티켓>

 

1. 지나친 겸손

한국적 직장 문화에서는 자신을 낮추고 묵묵히 일하는 것이 미덕이지만, 미국 직장에서는 자칫 무능함이나 소극적인 태도로 비춰질 수 있다. 특히 회의 중 의견을 내지 않고 경청만 하는 것은 관심이 없거나 이 테스크에 참여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으니 질문이나 동의의 표현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공과 사 구분

동료에게 개인적인 심부름을 부탁하거나, 점심시간에 무조건 함께 식사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각자의 점심시간과 업무 스타일을 존중하는 것이 미국식 직장 예절의 기본. 직장에서도 ‘퍼스널 스페이스’를 유지하도록 한다.

 

 

<학부모 에티켓>

 

1. 교사와의 소통

자녀의 성적이나 문제로 교사에게 개인적인 휴대전화로 연락하거나 학교 일과 시간 외에 불쑥 찾아가는 것은 큰 실례다. 반드시 학교 이메일이나 공식 앱을 통해 요건을 말하고 미리 약속을 잡아야 한다.

 

2. 아이들 사이의 갈등 해결

내 아이와 다른 아이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상대 학부모에게 직접 감정적으로 따지는 것은 절대 금지다. 학교 측 교사나 카운셀러를 통해 중재를 요청하거나, 평소 친분이 있더라도 차분하게 상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밟도록 한다.

홍/서지은 기자

 

홍(서)지은 기자 약력

USC 동양학과 심리학 전공 / 라디오 서울·미주 한국일보 기자 / 현 공인 회계사·슈퍼 맘 / 소셜미디어·웰빙 기사 다수 게재

일자: 2026.03.28 / 조회수: 45

"친절 혹은 무례" - 미주 한인이 자주 오해하는 미국식 에티켓

홍지은 기자의 '라이프 칼럼' 거대한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에티켓은 타인과의 거리를 존중하고 나의 인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척도라 하겠다. 한국의 정과 공동체 문화가 당혹감과 불쾌감 줄 수 있어. 다문화 사회에서 살아가는 미주 한인에게 에티켓은 단순...

일자: 2026.02.26 / 조회수: 193

<홍지은 기자의 웰빙 정보> 한국마트가 먼 한인들을 위한 꿀팁

<다이콘은 한국 무보다 수분이 훨씬 많고 조직이 연해 국이나 찌개용으로는 사용하기 좋다.> 미국 마트속 한국 식재료 한인타운 인근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는 생소한 문제일 수 있겠지만, 한인마트가 먼 지역에 거주하는 미주 한인들에게 한국식 식재료 구하기란 그야말로 커다란...

일자: 2026.02.08 / 조회수: 186

<홍지은 기자의 웰빙 칼럼> 라부부를 아시나요

러브 포 키체인 시리즈는 조금 미니사이즈로 키체인이나 참으로 달기 좋다. 12가지 캐릭터와 시크릿 컬러가 있다. 최근 소셜 미디어나 유명 셀러브리티들의 가방 끄트머리에 매달린, 장난꾸러기 같은 이상한 표정의 털인형을 본적이 있을 것이다. 뾰족한 치아와 커다란 귀, 언뜻 ...

일자: 2025.12.18 / 조회수: 190

연말 식탁에 이국적 메뉴로 미식 경험 선사

기억에 남을 특별한 크리스마스 음식 프랑스와 영국의 대표 소고기 요리 비프 브루기뇽과 비프 웰링턴 미국가정의 크리스마스 식탁 위는 햄, 로스트 비프 같은 전통적인 요리가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올해는 조금 더 특별하고 이국적인 메뉴로 가족과 손님들에게 잊지 못할 ...

일자: 2025.10.28 / 조회수: 252

한국인의 길거리 솔푸드 음식 ‘떡볶이’

옥스포드 영어 사전 등재되며 세계적 위상 높여 70·80년대 대중화 2000년대 치즈 크림 섞어 고급화 쫄깃한 떡과 매콤달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떡볶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한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자 소울 푸드다. 최근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을 타고 미국...

일자: 2025.09.12 / 조회수: 311

한식과 비슷한 듯 다른 매력 이탈리아 요리

피자와 파스타 말고 이젠 다른 요리도 시도해 볼까? 피자와 파스타로 유명한 이탈리아 요리.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이탈리아 요리는 한식과 비슷한 듯 다른 매력으로 한인들은 물론 전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이...

일자: 2025.08.09 / 조회수: 352

평소 눈여겨 보아왔던 제품들 알뜰 구입 기회

타겟에 마련된 백 투 스쿨 섹션. 타겟 서클(Circle) 회원들은 추가 할인 및 앱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백 투 스쿨 세일 드디어 돌아온 백 투 스쿨 시즌 새 학기 준비 알뜰 쇼핑 가이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는 미국 전역의 주요 샤핑몰들이 대대적인 ‘백 투 스쿨’(B...

일자: 2025.07.13 / 조회수: 326

바베큐의 계절 여름, 맛있는 고기 구우려면

우리집에 어울리는 바베큐 그릴 고르기 가격대와 용도에 따라 종류도 천차만별 바베큐 입문 초보자라면 100달러 이하 그릴 적합 해마다 이맘때면 이집 저집 백야드에서 맛있는 냄세와 연기가 피어오른다. 본격적인 바베큐 시즌이 돌아온 것이다. 뜨거운 태양아래 지글지글 맛있게 ...

일자: 2025.06.18 / 조회수: 311

인공 재배‘원예’로 올여름 몸과 마음 치유를

집에서 꽃 가꾸기 여름에는 백일홍, 채송화, 메리골드, 페튜니아, 해바라기 캘리포니아 양귀비 파피꽃, 물주고 햇볕 쬐고 ‘원예’란 식물을 인공적으로 기르고 가꾸는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최근 원예는 단지 아름다운 정원이나 실내 화단 뿐만 아니라, 가꾸는 사람의...

일자: 2025.05.10 / 조회수: 388

추억을 되살리는 달콤한 맛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 과자 이야기 한국서 새우깡, 신라면 등 세대를 넘은 문화와 추억을 선사 미국에는 100년 넘게 사랑받는‘국민 과자’있다. 한인들에게는 새우깡이나 초코파이 같이 유년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추억의 과자가 있다. 맛에 대한 향수...

일자: 2025.04.20 / 조회수: 302

“좋은 음식은 우리의 오감을 만족 시킨다”

색깔과 영양 빨주노초파남보 알록달록 식재료들 색깔마다 각자의 맛과 영양이 듬뿍 좋은 음식은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음식을 먹을때 먼저 눈으로 즐기고, 코로 향을 음미하며, 혀로 음식의 질감을 느끼고, 씹는 순간의 소리를 귀로 소리를 즐기며, 비로소 마지막으로 그 맛...

일자: 2025.03.19 / 조회수: 362

안나 마리아 공작부인 3~5시경 허기 채우려 친구 불러 티파티

영국의 대표적인 티 타임 중 하나인 애프터눈 티는 점심과 저녁 사이의 미니 식사의 개념으로, 홍차와 함께 샌드위치, 스콘, 케이크 등이 함께 서브된다. 애프터눈 티 이야기 차와 다과를 곁들인 가벼운 식사 산업혁명 이후 영국 귀족의 사교 행사로 자리 잡아 유럽풍 고급 차이나...

일자: 2025.02.21 / 조회수: 453

“‘비프 쇼트 립’을‘플랭큰’스타일로 썰어주세요”

고기부위 영어로 이해하기 “꽃살이 영어로 뭐였더라” 헷갈리는 고기부위 영어 완벽 정리 육식 매니아들은 주목하자.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주문할때, 혹은 마트의 정육 코너에서 고기를 구입할 때 내가 찾는 고기가 보이지 않아 당황한 일이 있었을 것이다. 미국에...

일자: 2025.01.09 / 조회수: 459

“가전제품이나 주방용품 이름 영어로 뭐였더라”

실생활 용품 영어 용어 총정리 대망의 2025년이 밝았다.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부들이 건강한 식재료로 맛있는 집밥을 자주 만들어야겠다는 계획을 세우는 시기. 본격적인 요리의 세계로 발을 디딘 ‘요린이’(요리계의 어린이라는 뜻으로 요리 초보자를 일컫는 말)...

일자: 2024.12.06 / 조회수: 319

백인 작가‘찐 한국인’들의 일상 담아내

알렉서스 스틴슨 작가가 지난달 16일 열린 전시회 오프닝에서 자신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미국인 작가 알렉서스 스틴슨 작품전 성황리에 열려 한글 문자와 격자무늬의 아름다움 경남 사천서 다양한 작품들 선보여 한국의 남쪽 끝자락 경상남도의 서남부. ...

일자: 2024.06.19 / 조회수: 555

아침 이슬로 각인된‘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

대학로의 학전 소극장 아쉬움 속 역사의 뒷편으로 문화 예술의 아이콘 김민기 암 딛고 다시 나서길 지난달 국내 언론에 자주 언급된 예술 단체와 예술인은 학전과 김민기(73)다. 대학로 동숭동에 위치한 국단 학전(學田) 소극장은 1993년 3월에 개관해 2024년 3월 31일 많은 문화 ...

일자: 2024.05.07 / 조회수: 1019

예술명문 시카고 예술대학 총장에 이지선 오티스 총장

158년 전통의 시카고 예술 대학 역사상 두번째 여성 총장에 오른 이지선씨. <시카고 예술대학 제공> 7월 16일부터 근무, 새 시대 위한 새 리더 기대 158년 역사상 두번째 여성 총장 임명 섬유 미술가로, 뛰어난 행정가로 인정받아 LA 오티스 미술대학의 이지선(지선 리 이스바라) ...

일자: 2024.03.13 / 조회수: 713

류현진, 예상보다 빨리 친정 이글스로 복귀한 속사정

5선발 충분하지만 부상 잦아 구단 연봉 부담 작용 한 수 낮은 한국 리그는 해외파들의 마지막 탈출구 지난 달 전 LA 다저스 류현진(36)은 친정 KBO리그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 프리에이전트 협상이 여의찮았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2024시즌까지는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여전히 ...

일자: 2024.02.25 / 조회수: 675

딸기의, 딸기에 의한, 딸기를 위한

딸기는 맛도 좋지만 영양도 으뜸으로, 비타민 C함유량이 레몬보다도 높지만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는 낮다. 맛있고 예쁘기로 유명한 한국의 딸기들. 명동의 힙한 로케이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르메르디앙 호텔은 20여종이 넘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딸기 애피타이저와 디저트,...

일자: 2024.01.28 / 조회수: 1118

요즘 우리 손주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가 있을까

포켓몬이라 불리는 작은 동물 같은 생명체를 몬스터볼이라는 가상의 휴대용 캡슐로 포획해 애완동물처럼 키우면서 이들끼리 배틀을 하며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포켓몬스터. 몬스터볼과 수퍼볼, 매스터볼과 다양한 포켓몬 캐릭터 장난감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