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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를 상대로한 피싱 일당을 피해자의 집에 태워다준 혐의로 마용안(Yongan Ma, 44)씨가 기소돼 재판에 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마씨가 한인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이름으로 미루어 볼 때 한인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법원 기소장에 따르면 마씨는 돈세탁 혐의를 받고 있다는 피해 시니어의 집에 한 여성을 차에 태우고 간 혐의다. 이 여성은 피해자로부터 현금 14,000달러를 건내 받았다.

사건을 담당하는 벤추라 검찰은 LA북쪽 사우전드 옥스에 거주하는 피해 여성은 지난 42일 스팸 이메일을 지우면서 이메일에 붙은 링크를 우연히 클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컴퓨터를 끄지 말고 화면에 적힌 전화 번호로 연락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피해 여성이 전화를 걸자 한 사람이 피해자의 컴퓨터에 악성 코드가 심어져 있다면서 자칭 연방거래위원회(FTC) 수사관에게 연결해 줬다.

이 가짜 수사관은 여성에게 돈세탁 혐의 수사를 받고 있다면서 여성의 은행 구좌에서 현금을 인출해야 한다고 속였다. 그리고는 연방재무부도 사건을 수사하고 있고 돈을 꺼내지 않으면 은행 계자가 동결하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2명이 피해 여성의 집을 감시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피해여성은 지시에 따라 은행을 돌아다니며 구좌에 있던 14,000달러를 인출해 집으로 돌아왔고 현금을 주머니에 넣어 리사라는 여성이 찾아가면 이를 전달하고 패스워드를 받으라는 지시를 받았다.

피해 여성은 오후 3시쯤 집앞에 도착한 한 여성으로부터 패스워드를 받았고 14,000달러가 담긴 주머니를 건내 줬다. 다음날 사기라는 사실을 깨달은 피해자가 가족들에게 말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씨가 리사라는 여성을 피해자의 집에 데려다 준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또 마씨가 알고서도 사기 행위에 가담해 교통편을 제공했고 상응하는 보상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마씨를 722일 패사디나에서 체포했다.

마씨는 중절도 공모혐의, 시니어를 상대로한 절도음모혐의로 기소됐다. 마씨는 724일 법원에 출두했다가 풀려났고 84일 오후130분 벤추라카운티 법원에서 출두한다. 

한편 연방거래위원회는 돈을 찾거나 금을 구해 보내라는 지시를 절대 하지 않는다면 시니어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일자: 2026.08.02 / 조회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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