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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세상을 빠르게 휘젓고 있는 가운데 AI가 한참 자라나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사회성 결여와 고립을 만들고 있다고 월스트릿 저널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한 의학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레바 레파스키는 12살 딸 마델린이 걱정이다. 6학년의 평범한 딸아이가 요즘 침울하고 조용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어느날 춤 연습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엄마 밀레바는 딸이 침울해지는 이유를 알게 됐다.

딸 마델린인 온라인으로 누군가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엄마가 화를 낼까봐 무서워했고 엄마 밀리바스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 아이가 어린 아이들을 노리는 나쁜 성인과 대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악몽 같은 순간이었다.

하지만 딸아이는 “사람이 아니야 엄마. 챗봇이야”라고 말했다.

펜실베니아 포닛스빌에 사는 4자녀의 엄마인 밀리바는 안심을 해야 할 지 아니면 더 걱정을 해야 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아이가 자신의 절반 이상을 챗봇에 빠져 있다.

밀리바는 챗봇으로 인해 어른과 10대가 환상에 빠지거나 비 정상적인 집착에 빠져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신문 헤드라인들을 보곤 했다.

이제는 어린 아이들까지 챗봇에 홀리고 있다.

아직 검토 단계에 있지만 노스캐롤라이나 채플 힐 대학의 연구원들이 작성 중인 한 논문에 따르면 2,300명이상의 중학생 중에서 AI를 사용하는 학생들이 빠르게 늘고 있고 AI를 사용하면서 사회적 고민과 우울 증상을 더 많이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AI를 더 자주 사용하는 학생들이 더 많이 우울하고 고립된다.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 윈스턴 뇌개발 및 기술 센터의 미치 프린스타인 교수는 “매 학급마다 2-4명의 학생들이 동급생 보다는 챗봇 친구와의 교제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요즘 세대에 실제하는 우려”라고 말했다.

이 나이에는 젊은 사춘기 뇌가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위험이 쌓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어린이들이 챗봇을 인간관계를 대체하면 살아가면서 필요한 인간관계 기술을 익힐 기회를 잃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번 연구는 2025년 12월 노스캐롤라이나 22개 중학교 6-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차 조사를 실시했고 올 4월과 5월 2차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 학생 5명당 1명은 AI를 정서적으로 친숙한 동반자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AI와의 관계를 더 많이 가질수록 고독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섭 기자>

 

일자: 2026.09.27 /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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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유럽과 중동보다는 중남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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