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DA 웹사이트 캡처>
연방 식품의학청(FDA)는 20일 관절염이나 근육통에 효력이 있다며 판매되는 ‘Artri’ 또는 ‘Ortiga’ 이름의 영양 보충제를 구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 보충제에는 제품 성분 분석표와는 다른 잠정적으로 해로운 일부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FDA는 실험실 분석에서 이들 제품의 일부에서 ‘텍사메산손’(dexamethasone) ‘코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항소염 의약품 ‘디클로페낵 소디움’(diclofenac sodium) 근육 이완제 ‘메소카바몰’(methocarbamol) 성분을 검출했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관절염, 근육통 및 기타 상태를 치료해 준다고 홍보되고 있고 온라인과 일부 소매점에서 판매된다. FDA는 ‘Artri Ajo King’, ‘Artri King’, ‘Ortiga Mas Ajo Rey’, ‘Ortiga Mas Ajo Rey Extra Forte’에서 공개되지 않은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FDA는 1월 아마존 닷 컴을 포함해 여러 웹사이트에서 관절 통증과 관절염에 좋다며 판매되는 ‘Artri Ajo King’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구입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후 ‘Arti King’ 제품 사용과 관련된 간 독성 및 사망을 포함한 사건을 보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내추라멕스’(NaturaMex)사가 생산한다.
FDA는 ‘덱사메사손’은 감염과 당수치 상승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디클로페낙 소디움’은 심장마비와 뇌졸중 또는 소화기장 손상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메소카바몰’은 저혈압과 빈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을 FDA는 아울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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